♣ 소요산(消遙山 ♣
위치 : 경기도 동두천시,포천군 신북면(東豆川市, 抱川郡 新北面)
" 개요 "
소요산은 경기도 도립공원과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명산이다. 서울근교에 위치하여 접근하기가쉽다. 더욱이 최근에는 수도권 광역전철이 수시로 소요산역까지 운행하여 편리하며, 자그마한 산이지만 능선에는 노송과 기암으로 이루워진 하. 중. 상 백운대를 비롯하여 나한대 의상봉 공주봉 금송굴 등 명소가 있으며, 경기 소금강이라 일컬어지는 아름다운 산이다.
"오늘의 근교산행"
오랜 궂은날씨 탓에 산행을 제대로 못하다 금주에는 맑은날씨로 어제 오늘(9/16-17)은 3개월만에 구름 한점없는 淸晴한 날에 옛 직장 동료들과 소요산행을 계획 즐산하고 내려와 하산점 먹거리 마을에서 별미식을 하며, 옛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전철을 타고 상행 각자 귀가.
소요산 정상표비석 ▼
동두천시
57년을 갇혀 산 고통, 그러나 때 묻지 않은 비경
동두천 미군기지 내 ‘육지 섬’ 걸산마을의 역설
주한미군 2사단의 주력부대가 주둔 중인 경기도 동두천의 캠프 케이시. 14.15㎢(여의도의 1.7배) 규모의 기지 깊숙한 곳에 61가구 주민 130명이 살고 있다. 걸산마을(또는 걸산동이라 부른다). 1952년 미군이 주둔하면서 땅과 집을 싼값에 징발당한 주민들이 부대 뒤로 물러나 살면서 생긴 ‘육지 섬’이다. 주민들은 70년대 중반까진 세 시간 걸리는 산길을 타고 마을로 나갔다. 지금도 외부인들은 통행증을 가진 주민들의 에스코트를 받아 미군부대를 통과해야 출입할 수 있다. 57년간 이어진 불편한 생활의 끝자락. 주민들은 오히려 미군 기지가 떠난 뒤 번잡해질 세상을 걱정했다. 아픈 역사의 상징, 걸산동은 갇혀서 더 평화로워진 것일까.
①걸산마을로 가는 임도. 미군의 통행 허가를 받지 않고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동두천 시는 이 길을 MTB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소요산 자락이 겹겹이 펼쳐져 있다.
소요산 일주문에 들어서서 우측능선으로 오르면 첫 번째 만나는 봉우리 공주봉 (526m )이다. 여기서 동두천시 옛 미군주력부대가 주둔하던 캠프 케이시가 그림 같이 내려다 보이며, 전망이 아주좋다.이공주봉은 자재암을 들러싸고 말굽모양으로 펼쳐지는 등산코스의 첫봉우리며,여기서 좌측으로 오르내리며 능선을 지나면 소요산 최고봉인 의상대를 만나게 된다.
전설에 의하면 소요산에 자재암을 창건하고 수행하던 원효스님을 찾아온 요석공주가 산아래 머물면서 그 남편을 사모 했다고 하는데, 이 공주봉의 이름을 요석공주의 남편을 향한 애끓는 사연을 기려 붙여진 명칭이라고 한다.
계 곡에는 원효폭포.청량폭포.선녀폭포와 선녀탕등 선경지대가 있다.
♣ 자재암(自在庵) ♣
자재암은 신라 무열왕7년(660) 경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암자이며, 6.25때 소실된 것을 복원한 건물이다. 자재암 직전에 백운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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