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여주 간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을 앞둔 상주시의 분위기는 다소 들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상주에서 서울까지 2시간(245㎞), 부산(225㎞)과 춘천(221㎞), 광주(283㎞)등 우리나라 어느 지역이라도 2시간대면 모두 갈 수 있게 된다.
특히 오는 2008년 완공 예정인 상주~청원 간 연결 고속도로와 포항~영천~상주 간 민자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상주시는 동서남북 사통팔달의 내륙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 새로운 경제 및 물류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이에 상주시는 한국도로공사 상주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을 열십자로 그었을 때 가장 중앙에 위치해 한국도로공사가 상주로 옮길 경우 국토 전체의 도로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논리다.
김근수 상주시장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은 상주시가 곧 우리나라 최대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태어남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분권화 정책의 최적지가 바로 상주”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정수 상주시 문화공보담당관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상주시가 문화, 관광, 휴양도시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현재 경천대 관광단지 조성과 청소년들의 체험학습이 가능한 사벌면 전통의례관, 상주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살필 수 있는 역사민속박물관 등 관광자원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농산물 물류 유통 분야에 대한 수송비 절감 효과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의 최대 특산품인 오이와 포도, 배, 곶감 등 농·특산물을 서울지역 물류센터로 이송하는데 지금까지는 김천을 거쳐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4시간 이상 소요됐지만 이제는 2시간이면 해결돼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첫댓글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일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나요? 어느 공사든 시간이 지연되지만 그래도 빨리 개통이 되어 하루 빨리 그 길을 통해 고향땅을 한번 밟아보고싶습니다. 개통일을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2월15일 개통 됩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19일 고향을 가는데 한번 고속도로 타고 내려가봐야겠습니다. 그래서 여쭈어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