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암실, 조그만 TV만 빛을 내고 있고, 빛이 한번씩 비춰질때마다 방안에 있는 것들이 살짝씩 보인다.
바닥에 널려있는 과자봉지, 비디오테잎들, 그리고 인섭이랑 윤정이의 모습이 찍여있는 여러장의 사진들‥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켜지고, 인섭이가 자켓을 벗어서 옷걸이에 걸어 놓고 켜진 TV 앞으로 걸어왔다.
"나도 참‥ TV를 켜놓고 나갔었잖아."
삑- 하는 소리와 동시에 TV가 꺼지고, 인섭이는 테이블 위에 놓여진 사진틀을 집어 들어보았다.
그 사진틀에는 도도한 표정을 하고있는 윤정이의 모습이 있었다.
인섭이 눈에는 그런 윤정이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보였다.
"정말 슬픈일이야. 아까 무당을 만났는데 너하고 내가 인연이 아니래‥
우리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래."
인섭이는 사진속에 있는 윤정이를 마치 사람대하 듯 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 사진을 사람대하듯 대한다 하더라도 사진속에 있는 윤정이는 그에게 사람처럼 행동해 줄 수 없었다.
그는 슬픈눈으로 사진속에 있는 윤정이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춘뒤, 다시 입을 떼어냈다.
"윤정아‥ 난 너를 많이 사랑해‥ 근데, 우리의 사랑은 이루어 질 수 없나봐."
인섭이는 그 사진틀을 자신의 얼굴 가까이 가져왔다.
"하지만, 걱정하지마. 내가 그 사랑이 이루어지게 소원을 빌거니까."
인섭이의 눈빛은 결의에 찼다.
그의 눈빛은 약간 광기가 섞어 있는 듯, 정상인의 눈빛은 아니였다.
"나 소원을 빌거야. 소원을 빌어서 우리의 사랑이 이루어지게 할거야.
그렇게하면, 너와 나는 죽을때까지 행복할 수 있어‥ "
그는 그 사진틀에 있는 윤정의 모습에 한시도 시선을 떼지 않았다.
"너랑 당장 결혼해서 아기도 갖고 집도 사서 같이 평생 행복해 질거야."
인섭이는 입에 조소를 머금었다.
"소원을 빌면서 너와의 인연을 만들거야. 그리고 죽을때까지 내곁에서 나만을 사랑하게 만들거야."
인섭이는 사진속에 있는 윤정이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췄다.
"사랑해, 윤정아‥ 죽을때까지‥ "
딸깍-
불이꺼지고, 방안은 다시 온통 어둡게 변했다.
인섭이는 옷장에 걸어 놓은 자켓 주머니에서 선글라스를 꺼내들었다.
그 선글라스에서는 기분 나쁘고 묘한 냉기가 감돌았다.
선글라스를 잡고 있는 그의 양손은 떨고 있었다.
"나하고 윤정이와 사랑이 이루어지게 해줘‥ "
인섭이는 그 선글라스에 다가 대고 소원을 빌었다.
그는 절대로 소원을 빌지 말라는 그 무당의 말을 무시하고 선글라스에 다가 대고 소원을 빈 것이다.
인섭이는 순간 엄청난 살기가 자신을 덮은 것이 느껴졌다.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뭔가 알 수 없는 기운이 느껴지는 듯했다.
그리고 자신의 앞에 있는 선글라스의 렌즈에서는 보일 듯 하면서 보이지 않는 빛이 뿜어져 나오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휴- 기분 탓인가? 괜히 으스스해지네. 빨리 잠이나 자야지."
인섭이는 한숨을 내쉬며 말하고는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딩동-
1시간 후, 초인종 소리에 인섭이가 잠에서 깼다.
새벽 2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그의 집에 올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인섭이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간단히 옷을 챙겨입으며 준비하고 현관문이 있는 쪽으로 갔다.
문을 여는 순간, 그는 심장이 멎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바로 자신 앞에 자신이 미치도록 사랑하는 윤정이가 서있기 때문이였다.
"어? 유‥ 윤정아. 네가 이 시간에 웬일이야?"
"보고 싶어서‥ "
그녀의 눈동자는 흔들흔들거렸다.
누군가한테 사랑에 빠져서 사랑하는 사람을 보는 그런 눈동자였다.
"......"
"사실 나도 너 사랑해. 그치만, 두려웠어. 내가 이 아기를 낳을 자신이 없었거든."
윤정이의 모습은 전과 비교해서 뭔가 달라보였다.
전과 비교 할때 약간 생기가 빠져 보였고 힘이 없어 보였다.
말을 할때 꼭 억지로 말하는 듯한 그런 느낌까지 들었다.
평소 차갑고 냉정했던 그녀의 이미지가 조금 사라진 거 같았다.
하지만, 지금의 인섭이한테는 그런 것이 눈에 들어 올리가 없었다.
그토록 사랑했던 여자가 자신의 사랑을 사랑한다는 사실에 날라갈거 같은 기분이 들 뿐이다.
"하지만, 결심했어.
이제 나 아기 지우지 않을거야. 그리고 너랑 결혼해서 이 아기낳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할거야."
"윤정아!"
인섭이는 기쁜 마음에 윤정이를 와락 안아주었다.
그녀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 주었다는 것에 그는 너무나도 행복했다.
그리고 그녀와 입을 맞추었고,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희열감이 그의 온몸을 감돌았다.
결국, 인섭이의 소원으로 그녀와의 사랑이 이루어졌다.
원래 그들의 운명에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지만, 인섭이의 소원이 그 운명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그렇게 운명을 바꾸어 놓은 것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모른채 인섭이는 단지 그녀와 같이 있는 것 만으로 행복했다.
그리고 3주일이 지났다.
하얀색과 베이지색이 어우러져 편안한 느낌을 주는 병원의 복도,
임산부들은 남편의 부축을 받아 걸어가고 있고, 간호사들은 저마다 수다를 떨고있었다.
커다란 유리창 너머엔 아직 눈을 뜨지못한 어린 아기들이 입을 우물우물거리며 자고있었다.
일주일전 신혼여행을 다녀온 인섭이와 윤정이는 유리창너머를 보며 웃고있었다.
"우리도 곧 저런 아기를 갖게 될거야."
"귀엽다. 빨리 갖고 싶어."
윤정이는 미소를 지었다.
윤정이의 배는 1개월되어 아직 임신한 티가 나지 않았다.
그는 그런 그녀의 배를 살며시 쓰다듬었다.
윤정이가 미소를 짓자, 인섭이는 그런 그녀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둘은 서로 웃으며 즐거워했다.
인섭이는 윤정이랑 결혼하고 매일 같이 행복하게 하루 하루를 보냈다.
이미 인섭이 한테서 그 무당의 말들은 다 잊혀진지 오래이였다.
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윤정이에 대한 생각들로만 가득 차있기 때문이다.
그가 윤정이랑 같이 살면서 느끼는 희열감들은 그의 근심과 걱정들을 모두 날려 버리기에 충분했다.
그로부터 8개월이 흘렀다.
윤정이의 배는 많이 불러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배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띵동-
"한윤정님, 들어오세요~"
간호사의 목소리가 들리고, 윤정이는 배를 붙잡고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간호사의 부축을 받아,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의사의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의사는 자신의 네모난 유리안경을 검지손가락으로 살짝 들어올리며 말했다.
"아기가 많이 컸네요. 곧 출산 할듯하군요. 축하드립니다~ 하하하하."
"고마워요. 이 녀석 발로 차기도하고, 가끔가다가 쿵쾅쿵쾅 하는 심장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많이 컸다니까요."
"그‥ 그렇군요‥ 하하‥ "
발로 찬다는 말에 흐뭇한 미소를 짓던 의사는, 심장소리가 들린단 말에 살짝 얼굴이 경직된채 어설픈 미소를 지었다.
지금까지 심장소리가 들린다는 임산부는 없었기에‥
하지만 아기가 발로차는 소리를 착각한걸수도 있다는 생각에, 의사는 별생각없이 다시 웃었다.
집에 돌아온 윤정이는 조심스럽게 침대위에 앉았다.
이미 인섭이는 침대위에서 곤히 자고 있는 상태였다.
그녀는 자신의 배를 쓰다듬었다.
"인섭이를 닮은 귀여운 아이가 나오길‥ "
그녀는 많이 헤쓱해져있었다.
반질한 피부도 많이 가칠하고 여위게 되었고, 하얀 피부는 더욱더 하얘져, 환자같은 기색이 뚜렸해져 있었다.
전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그녀한테서 생기가 빠져있는 듯 보였다.
그리고 그녀에게 나던 플로랄계열의 향은 아슬아슬한 느낌으로 풍기고 있었다.
그에 비해 그녀의 배는 달랐다.
탱탱하고 힘에 찬듯 보였으며, 살결마저 부드러웠다.
자신의 몸이 달라진 줄도 모르고 그녀는 그저 흐뭇한 미소를 띄우면서 자신의 배를 만질 뿐이었다.
쿵쾅쿵쾅-
그녀의 배에서는 심장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그 심장소리는 아까보다 더욱 크게 확실해 졌다.
그것이 들릴때 마다 그녀의 배는 진동으로 흔들 거릴 정도였다.
심장소리와 더불어 윤정이의 배에서는 뭔가 알 수 없는 엄청난 살기가 느껴졌다.
쿵쾅쿵쾅-
미친듯이 심장이 뛰었다.
심장소리는 그녀의 귓가에 강하게 들려왔다.
그런데 들리는 심장소리가 뭔가 이상했다.
쿵쾅.쿵쿵.쿵쾅.쿵쿵-
그녀는 깨달았다. 자신과 같이 들리는게 뱃속에 있는 아이의 심장소리란것을‥
그리고 그 심장소리는 아주 많이 커졌다는 것을‥
하지만, 윤정이는 별로 대수 롭지 않게 생각하고 인섭이 옆에 누워서 잠을 청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밤,
윤정이는 하루전보다 더욱 헤슥해져 있었다.
22세의 젊은 여성이라는 느낌은 전혀들지 않았고,
아름다운 외모도, 플로랄계열의 향도, 매력도 더 이상 그녀에게 있지 않았다.
그녀에겐 더러워진 피부와 자글자글한 주름살만이 남아있었고, 플로랄계열의 향보단 송장의 썩어가는 냄새가 나뒹굴고 있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악!"
갑자기 윤정이가 미친 듯이 비명을 소리를 내질렀다.
그런 그녀의 비명소리에 옆에 자고 있던 인섭이가 깼다.
"윤정아, 갑자기 왜 그래?"
"사‥ 살려줘!"
"무슨말이야?"
"살려줘! 나좀 살려달라구! 날 죽일거야! 그게 날 죽일거라고!"
"윤정아 너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인섭이는 윤정이의 어깨를 흔들면서 말했다.
그는 지금 윤정이가 하는 말이 무슨말인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살려줘! 살려줘! 사‥ 살려‥ "
윤정이는 말끝을 흐리고 의식을 잃었다.
"윤정아! 정신차려! 정신차려 윤정아!"
인섭이는 윤정이의 어깨를 흔들어 보았지만, 그녀는 좀처럼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할 수 없이 인섭이는 그녀를 업고 재빨리 집 밖으로 나갔다.
인섭이는 집앞에 세워져있는 차 뒷문을 열고 거기에 조심스래 윤정이를 눕혀놓았다.
그리고 재빨리 운전석에 올라타 차를 몰았다.
어느새 윤정이를 업고 병원에 도착한 인섭이는 복도에서 의사를 만나자 마자 허겁지겁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자 여러명의 의사들이 바퀴가 달린 침대위에 윤정이를 눕혀놓고는 서둘러 병원 수술실 안으로 옮겼다.
"저기‥ 괜찮은 거죠?"
"네, 산모가 이제 곧 아기를 출산할 겁니다."
인섭이가 걱정스럽게 말하자, 의사는 안심하라는 듯이 친절한 미소를 띄우며 말하고는 어디론가 걸어갔다.
인섭이는 수술실 앞에 기다란 의자에 앉아서 결과를 기다렸다.
그한테는 윤정이에 대한 걱정으로 매우 다급하고 초조했지만,
한편으로는 곧 있으면 자신의 아기를 보게된다는 생각에 매우 설레이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바로 그 순간, 수술실안에서 의사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 비명소리는 병원 복도에 까지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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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도중에 쓴 소설이라 빨리 완결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묘사부분에서는 신경을 못썼습니다.
급하게 쓴거라 묘사부분에서는 거의 신경을 쓸수가 없네요.
부족한점이 많아도 양해바랍니다.
빨리 완결내고 리메이크 써야하잖아요.
이 소설은 여름특집으로 쓰는 공포소설입니다.
아- 그리고 개인연재방에 new가 2개 떳네요.
기왕이면 전처럼 다시한번 new가 3개가 뜨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아무튼, 다음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첫댓글 기왕이면 전처럼 다시한번 new가 3개가 뜨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 아욱 , 또 찔리네 ㅋㅋ 21일날 개학인데 그 전에 한 편 꼭 올릴겁니다 . 지금 충격에서 헤어나오는 것과 동시에 스토리 재점검 중이거든요 ^^ ; 일단 , 소설 잘 봤구요 과연 훌륭한 묘사력 ~ 또 감탄 하고 갑니다 ㅋ 인섭이의 자식이 아들이었으면 함 !! 건필 ^-^
네.. 소설 빨리 쓰시라고 일부러 그렇게 말한겁니다.^^ 그리고 인섭이 자식을 낳아도 그다지.. 좋은건 아닐듯 합니다. 아무튼 완결까지 기대하세요.
오우.. 약간무섭.. 잘봤습니다~ 건필하세요~ 림 소설 정말 재밌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이 기대하시고 '선글라스 리메이크'도 많이 봐주세요.^^
뭘까?ㅋㅋㅋㅋㅋㅋㅋㅋ악마가 나타낫나?
악마라기 보단.. 일단, 다음편 많이 기대하세요.^^
오... 정말 기대돼요.. 빨리 다음편 올려주세요 뱃속에서 뭔가가 여자의 생기를 먹고 자라나보네요
네 다음편 기대하세요.^^ 그리고 리메이크도 기대하세요.
악마의아들 박명수가 태어나나 ?? 다음편 언제쯤 나오나요 ㅜㅜ궁금해요ㅕ
바로 올리겠습니다. 아마도 new가 사라질때 쯤일 듯 합니다. 많이 기대하세요.^^
흐흐.. 주온에서 아기를 출산하는 듯한 ㅋㅋ 재밌네요 ㅎㅎ 건필하십쇼
감사합니다.^^ 끝까지 봐주세요.^^ 아- 그리고 리메이트도 봐주세요.^^
님소설을 보면 진짜 감탄이절로 ;;
감사합니다.^^ 그렇게 칭찬을 들으니 힘이 나네요.^^ 끝까지 기대하세요.
선글라스가 인섭의 소원을 정말 들어줫네요..윤정이와 인섭이랑 둘이 같이이살게되서 참기뿌네요.. 어펏컷님묘사에신경못섰다고말하지만,솔직히제가 읽어봣을땐..자연스러운것같습니다 공포소설읽은것처럼 첫편보다 약간의 긴장감을 조금더 느꼈습니다! 지적할 부분이 하나도 없네요... 감탄!!!!!!!!!!!!!!!!!!!!!!!!!!그나저나 윤정이의 아기 과연 정체가 궁금해지네요..다음편이흥분됩니다! 당장봐야겟군요!
감사합니다.^^ 솔직히 많이 만족하지 못해요. 너무 빨리 서서 뭔가 찜짐한 기분이 없잖아 있는데.. 자연스럽다니까 제가 기분이 너무 좋네요. 빨리 완결 내겠습니다.^^
에잉~욕심꾸리거 ㅋㅋ 지금쓴소설에 만족하셔야합니다 ㅎㅎㅎ
왠지 아기가 미스테리일듯.... 엄마의 생기를 먹고 자랐나?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네, 그런셈이죠. 많이 기대하세요.
꽤나 공포적인 소설이네요.. ㅋㅋㅋ.. 아무튼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존나무서워 형 진짜 묘사력이 공포영화 대본을 읽는느낌이야 ㅡㅡ 레알 무섭네 건필!!
고맙다.
재밌습니다... 악마가 태어날려나..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많이 기대하세요.
와...무섭다..인섭이 괜히 그런 소원을 빌어가지고 ;;;담편 기대할깨요!
감사합니다, 많이 기대하세요.
무섭네요..
왠지 뱃속에서 무당이나와서
"내가 소원빌지말라그랬지!"
이럴것같은느낌?
ㅎㅎ 그러면 진짜 무섭겠다.ㄷㄷ
뭘까?ㅎㅎ
감사합니다.
흐미 ㄷㄷ 이거 분위기로만 보면 거의 호러물인데요..? 아 원래 호러 소설이었나 ㄷㄷ 바로 담편 보러 갑니다~
네, 호러물입니다. 많이 기대해요.
캬~ 내용이 레알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하네여;; ^^ 항상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과연 멀까... 크 먼가 이상한게 나올것같은 ㅎ
많이 기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