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무려 19명?'
탤런트 박소현이 최근 여동생이 무려 19명이나 생겨 입이 귀에 걸렸다.
박소현은 얼마전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젬마의 집'에 방문,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남다른 인연을 맺은 것.
'젬마의 집'은 부모는 있으나 경제사정이나 가정 불화로 갈곳을 잃은 3세에서 19세 결손 가정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가정공동체로 현재 19명의 여자어린이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박소현은 지난 해 11월 SBS라디오국과 자신의 소속사인 팬엔터테인먼트 등이 '사랑 나눔 이벤트'라는 이웃사랑 프로그램을 공동진행하는 것을 알고 자신이 그 행사의 홍보대사역을 맡겠다고 자청했다.
그 뒤 박소현은 작년 12월 1일부터 2003년 마지막날까지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의 '내사랑을 받아줘' 코너를 통해 사랑나눔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전액을 '젬마의 집'에 전달한 것.
특히 19명의 여자어린이들이 박소현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합창을 부르자 너무나 감동을 받았다고.
박소현은 "그 순간만큼은 내가 정말 큰 언니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고, 한꺼번에 19명이나 되는 동생을 얻은 것 같아 너무 뿌듯했다"고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박소현은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와 MBC TV '토요일엔 떠나볼까'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등의 진행자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