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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트랙 :
(이 트랙 활용시 주의 : 잔디봉 들머리에서 임도로 접근, 일봉산 하산길에서 지정로 접근시 우측 미리내교로 연결, 간현봉 오를 때 우중에는 처음부터 능선)
□ 산행일시 : 2024년 10월 1일 화요일 흐리고 비 온뒤 맑음, 서풍 2m/s
□ 산행코스 : 한강 성지 당산분맥 5구간
벌새터~잔디봉~취병산~일봉산~안창리~간현봉~간현바위~간현산~간현교
□ 들 머 리 :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 벌새터, 07:35 경부고속터미널에서 고속버스 승차, 08:55 문막터미널, 09:10 문막행정복지센터 정류장으로 이동, 09:35 공영2번 버스 승차, 09:50 벌새터 도착
□ 날 머 리 : 간현교, 식사 후 서원주역으로 이동
□ 동 행 인 : 산악회원 3인(손대장외)
<자라바위에서 삼산역 방향>
대중교통으로 원주시 산행을 하기에 너무 힘들다. 터미널과 역을 연계하지 않는 버스노선 때문이다. 공영2번을 타기 위해 약1.5km를 걸어가야 하고, 버스는 밤산골까지 약 20분간 왕복을 하고서야 벌새터로 간다. 벌새터에서 내려서 임도의 시작점으로 가야하는데 그것을 귀찮아하고 농가 뒤로 오르면서 들머리에서 잡목에 시달리고, 급경사를 올라가야 하는 부담을 안는다.
잔디봉에서 구름에 쌓인 당산지맥의 산들을 바라보며 아쉬워한다. 올해 처음으로 노루궁뎅이를 구경한다. 일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소나무와 암릉이 어울리는 아주 멋진 길이다. 암릉이 심하여 우회할 수 도 있지 않을 까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을 가라앉힌다. 일봉산의 암릉에서 사방으로 터지는 조망을 기대했으나 구름이 덮어놓는다. 내려가는 길이 험할 줄 알았는데 뚜렷한 산길에 신기해 한다. 그러나 지정로에 접근하기 위해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하천을 건너게 되는 일이 생긴다. 아무래도 우측으로 치우쳐 우회하는 길을 찾아야겠다.
삼산천을 건너면서 선답자의 트랙이 없이 그려간 트랙에 의존하다가 결국 하천을 건너게 된다.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계곡의 폐임도를 따라 간현봉에 접근한다. 계곡길에 잡목이 심해질 때 산줄기로 오르는데 의외로 길이 좋다. 간현봉에 두번째 오르게 되어 이번에는 간현산 방향으로 향한다. 비가 그치고 날이 개면서 조금 멀리까지 산들이 첩첩이 보인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9:35 문막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공영2번에 승차한다.
10:00 벌새터 도착(약63m), 버스에서 하차하여 건너편 송전탑을 목표로 들머리로 접근한다.
10:35 산길 접속(약237m, 0.9km, 0:35), 뚜렷한 산길에 접속하니 자작나무들이 반긴다.
10:38 잔디봉(276m, 1.0km, 0:39), 오늘의 첫번째 조망봉인데 안개비가 오고 있어 너무 흐리다.
10:45 취병산(303m, 1.3km, 0:46), 굴참나무에 리본이 매달려 있다.
11:03 약315봉(2.1km, 1:04), 걷기 좋고 오르고 싶은 산길을 가고 있다. 취병산에서 일봉산으로 오른 선답자들이 드물어 내심 걱정했던 것이 싹 가신다.
11:29 일봉산(411.6m, 2.9km, 1:30), 두번째로 일봉산에 오른다. 오늘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여기서 직진하여 암봉을 넘어가는 것이다.
11:50 방향전환(약290m, 3.6km, 1:51), 지정로에 내려서기 위하여 고도를 낮추기 시작하는데 제일 뚜렷한 길로 가기로 하고, 직진 방향이 아닌 동쪽(우측)의 내림길을 택한다. 그러나 여기로 내려가면 한울타리 시설물에 옹벽이 있으므로 북쪽으로 직진해서 호수카펜션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2:10 지정로(약92m, 4.1km, 2:11), 비가 폭우로 바뀌며 올리버보트 펜션에서 잠시 쉬며 장비를 정비한다.
12:34 능선길로 이동(약156m, 4.7km, 2:25), 계곡 임도가 계곡 너덜길로 변하여 좌측의 능선으로 오른다. 의외로 선답자의 발길이 뚜렷하고 잡목이 없어 오르기 쉬웠다.
12:52 주등로 접속(약329m, 5.3km, 2:43), 장지고개에서 올라오는 주등로와 접속하여 편안한 오름길에 몸을 싣는다.
12:58 간현봉(384.7m, 5.4km, 2:49), 삼각점과 정상목이 있는 정상에서, 지난 번에 우측의 두몽폭포로 하산했으니 이번에는 좌측(동북쪽)의 간현산 방향으로 향한다.
13:08 간현바위(약324m, 5.8km, 2:59), 등로에 있는 조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긴다. 북서쪽으로 수리봉이 당산을 막고 있고 그 우측에 일당산이 살짝 머리를 내밀고 있다.
13:28 자라바위 전망대(약219m, 6.8km, 3:19), 전망바위에서 북서쪽을 바라보니 삼각산에서 분기된 성지지맥이 남하하면서 당산분맥을 분기시키려 한다.
13:36 안부(약184m, 7.0km, 3:27), 울렁다리 바로 위에 있건만 모든 길을 막아놓았다.
13:41 간현산(216.6m, 7.4km, 3:34), 표지기들이 무성한 밋밋한 민둥산이다.
14:04 산행종료(약75m, 8.5km, 3:56), 간현교를 건너와서 내려왔던 간현산을 바라본다.
<산행앨범>
09:35 문막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공영2번에 승차한다.
버스에서 섬강을 건너며 남쪽의 백운지맥을 바라본다.
10:00 벌새터 도착(약63m), 버스에서 하차하여 건너편 송전탑을 목표로 들머리로 접근한다.
첫번째 송전탑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정류장과 가까운 두번째 송전탑을 목표로 하여 들머리를 제대로 찾지 못해 헤매고, 잡목을 지나 급경사 산길을 만들며 올라야 했다.
송전탑이 있어 임도와 산길이 아주 뚜렷한데 들머리를 잘못 잡아 헤매고 있다.
10:35 산길 접속(약237m, 0.9km, 0:35), 뚜렷한 산길에 접속하니 자작나무들이 반긴다.
10:38 잔디봉(276m, 1.0km, 0:39), 오늘의 첫번째 조망봉인데 안개비가 오고 있어 너무 흐리다.
남서쪽으로 지난 번에 지나간 문필봉, 승곡산과 삼형제봉을 바라본다. 작달막고개는 바로 아래에 있다.
문필봉 뒤로 3주후에 지나갈 구천봉과 성상봉을 바라본다.
남동쪽으로 덕가분맥의 명봉산을 국수봉과 함께 바라본다. 그 앞으로 문막시가지가 펼쳐져 있다.
명봉산에서 건등산까지 시선으로 이어본다.
제법 암릉다운 길을 지나간다.
건등산과 명봉산, 국수봉을 다시 한번 바라본다.
지난 구간의 종점인 창촌마을이 밀미봉 아래에 있고, 섬강 건너편에는 매봉산과 건등산이 보인다.
서쪽의 승곡산과 삼형제봉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심심치않게 암릉이 지나간다.
10:45 취병산(303m, 1.3km, 0:46), 굴참나무에 리본이 매달려 있다.
소나무들이 춤을 추다가 나그네들을 위하여 잠시 멈추어준다.
아직 일봉산은 멀었다.
11:03 약315봉(2.1km, 1:04), 걷기 좋고 오르고 싶은 산길을 가고 있다. 취병산에서 일봉산으로 오른 선답자들이 드물어 내심 걱정했던 것이 싹 가신다.
관모산과 관위산이 서쪽에 위치한다.
안개비가 오고 있어 바위가 젖어있고 이끼가 많아 매우 미끄럽다.
올해 처음으로 노루궁뎅이를 만난다.
일봉산 바로 아래에서 살짝 우측으로 우회한다.
11:29 일봉산(411.6m, 2.9km, 1:30), 두번째로 일봉산에 오른다. 오늘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여기서 직진하여 암봉을 넘어가는 것이다.
검숭이고개가 바로 아래에 있다. 저 고개에서 일봉산 암봉을 오르느라 폭염과 싸우며 고생했었다.
아갈봉 방향으로 가려는 손대장을 불러 암릉을 넘어가자고 한다. 안창리로 내려간 산행 트랙이 없어 걱정이 앞선다.
빗길에 암릉을 조심스럽게 정탐을 해보니 계속 선답자의 발길이 보인다.
경사가 심한 암릉을 벗어나니 걷기에 좋은 산줄기로 하강하고 있다.
11:50 방향전환(약290m, 3.6km, 1:51), 지정로에 내려서기 위하여 고도를 낮추기 시작하는데 제일 뚜렷한 길로 가기로 하고, 직진 방향이 아닌 동쪽(우측)의 내림길을 택한다. 그러나 여기로 내려가면 한울타리 시설물에 옹벽이 있으므로 북쪽으로 직진해서 호수카펜션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울타리 시설물의 옹벽을 피하고자 좌측으로 내려오면서 개울을 건너야만 했다.
12:10 지정로(약92m, 4.1km, 2:11), 비가 폭우로 바뀌며 올리버보트 펜션에서 잠시 쉬며 장비를 정비한다.
올리버보트에서 100미터 도로를 따라 가다가 바로 우측(북동쪽) 폐임도로 들어간다. 잡초가 무성하고, 가끔 임도가 끊겨 너덜길이 되기도 하지만 비교적으로 뚜렷한 길이다.
12:34 능선길로 이동(약156m, 4.7km, 2:25), 계곡 임도가 계곡 너덜길로 변하여 좌측의 능선으로 오른다. 의외로 선답자의 발길이 뚜렷하고 잡목이 없어 오르기 쉬웠다.
12:52 주등로 접속(약329m, 5.3km, 2:43), 장지고개에서 올라오는 주등로와 접속하여 편안한 오름길에 몸을 싣는다.
12:58 간현봉(384.7m, 5.4km, 2:49), 삼각점과 정상목이 있는 정상에서, 지난 번에 우측의 두몽폭포로 하산했으니 이번에는 좌측(동북쪽)의 간현산 방향으로 향한다.
조망이 살짝 열리며 수리봉을 바라본다.
13:08 간현바위(약324m, 5.8km, 2:59), 등로에 있는 조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긴다. 북서쪽으로 수리봉이 당산을 막고 있고 그 우측에 일당산이 살짝 머리를 내밀고 있다.
성지지맥이 삼각산 부근에서 주읍지맥을 분기시키고 계속 남하한다.
북쪽으로 중앙선 터널위로 대금산이 구름과 놀고 있고 그 뒤로 구룡분맥 도토리봉이 보인다.
조망바위에서 북쪽 건너편으로 1km 떨어져 있는 소금산을 바라본다. 많은 관광객들이 울렁다리를 건너고 있다.
북동쪽으로 구룡분맥의 옥양봉이 보인다. 그 우측으로 원주 기업도시가 자리잡고 있다.
13:28 자라바위 전망대(약219m, 6.8km, 3:19), 전망바위에서 북서쪽을 바라보니 삼각산에 무게중심을 두고 성지지맥이 남하하면서 당산분맥을 분기시키려 한다. 삼산역 앞에 있던 벼들이 거의 다 익어간다.
13:36 안부(약184m, 7.0km, 3:27), 울렁다리 바로 위에 있건만 모든 길을 막아놓았다.
13:41 간현산(216.6m, 7.4km, 3:34), 표지기들이 무성한 밋밋한 민둥산이다.
안부로 내려와 또 오른다. 짧은 거리이지만 산행 막바지에 약간 피곤한다.
안부에서 올라오면 약200봉인데 삼각점 비슷한 시설물이 매설되어 있다.
원주둘레길이라서 등로가 좋다.
더 이상 산줄기를 타지 못하고 좌우로 내려와야 한다. 간현교로 가기 위하여 좌측으로 내려가야하는데 그 전에 간현정 팔각정ㅇ 올라갔다가 내려간다.
13:58 하산(약79m, 8.1km, 3:49), 팔각정에 들렀다 내려오니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가는 간현유원지이다.
간현산 산줄기의 종점부를 바라본다.
소금산을 바라본다. 그 우측으로 대금산과 구룡산을 바라본다.
남동쪽으로 덕가분맥 명봉산 뒤로 가십자봉 산군을 바라본다.
14:04 산행종료(약75m, 8.5km, 3:56), 간현교를 건너와서 내려왔던 간현산을 바라본다.
서원주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며 4구간의 구천봉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