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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취소자가 많아 31인승 리무진으로 변경했습니다)
9월 말, 마산 무학산에서 이은상의 가고파를 흥얼거리고,
진영 봉화산에서 노무현의 상록수를 부른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이 아니라 경남 김해 진영이다. 집 바로 뒤 오염된 오폐수가 흐르는 실개천이 있었고 경지정리된 바둑판 논이 있었다. 지금은 신도시가 들어와 논들이 없어지고 대신 아파트숲사이 불빛과 단란한 주점의 화려한 네온사인들이 밤거리를 유혹한다.
지금도 옛 집에는 엄마와 형님 내외, 조카가 살고 있다. 엄마와 형수가 청국장 추어탕 전문식당을 하는데 먹고 살만큼은 장사가 된다고 한다.
터미널과 역이 붙어 있었는데 걸어서 10분이면 집에 도착할 정도로 읍내에서 살았다.
지도상으로 진영을 나눈다면 서쪽에 살았는데 서쪽 아이들은 대흥초등학교를 다녔고 동쪽 아이들은 대창초등학교를 다녔다.
봉화산에 내려다본 봉하마을 전경. 봉화산 아래(下) 마을이라 봉하마을이라 한다
중학교에 진학하니 대흥 대창 출신들이 모여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대창초등 출신 중에서 시내권에 사는 애들은 옷도 잘 입고 신발도 프로스펙스같은 것도 신고 다녔는데 노대통령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 촌놈들은 새벽 일찍 일어나 소똥 치우고 타작하고 쌀 가마니 몇 백개 지고 나른 후 씻지도 못하고 자전거타고 학교에 오다보니 옷과 몸에 고약한 시골 냄새가 나 점심때 같이 겸상도 안했다.
봉하 촌놈 촌년들은 당연히 농사일이 많다보니 공부는 뒷전이었고 성적도 뒤에서 놀았다.
진영 시내에 살았던 도시놈들은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대학에 진학하니 부모님은 많지도 않은 논과 단감 과수원을 야금야금 팔아 학비에 보테고, 대학에 보내 놓았더니 공부는 안하고 연애질만 해되니...... 그러니 또 밭팔고 논팔아 시집 장가 보내고.... 시집 장가 보내니 또 손자 봐달라고 손자 맡기고.......
근데 봉하 촌놈들은 공부를 안하니 대학 갈 일없고... 대학 안가니 결혼도 빨리 안하고..... 그러던 중 봉하마을 인근 본산에 농공단지 들어와 논 밭 과수원 땅값올라 팔고 또 땅사고 농사짓고.... 또 공장 들어오니 땅값 올라 또 부자되고......
그래서 중학교때 잘나갔던 다운타운 친구들은 월급쟁이밖에 안되고 자전거로 20분 걸어서 한시간씩 고생 했던 봉하마을 촌놈들은 이제 할리오토바이 타고 돌아다니고.......
역전가까이 살았던 우리와 역전에 떨어져 살았던 봉하촌놈들간의 삶의 질은 이제 역전되었다.
그래서 농자지 천하지 대본(農者之天下之大本)이라 했던가.....
봉화산의 기억
중1때 봉하마을 뒤 봉화산에 봄소풍갔었다. 걸어서 왔다갔다 했는데 뜨거운 햇볕에 고생한 기억과 봉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강의 모습만이 가물가물했다.
다시 봉화산을 찾게 된 것은 지난 2003년 노무현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봉하 촌놈들이랑 한번씩 봉화산에 올라 옛 추억을 느껴보곤 했었다. 대통령이 태어나 자랐던 생가는 벙어리 노인 부부가 살았는데 이후 박연차 태광실업 화장이 벙어리 노인부부에게 엄청 많은 돈을 안겨 땅을 매입한 후 대통령 생가를 만드는데 기증했다고 전해진다.
대통령이 뛰어내렸던 부엉이바위
2007년 노대통령 임기말 봉하마을에 노대통령 사저 공사를 했는데 언론에서는 초호화 아방궁이라며 공격을 했는데 진영촌놈 출신인 나로서는 기가 차고 얼척이 없었다.
왜냐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봉하마을은 사람 살 때 못되는 그냥 그런 촌이기 때문이다. 구미와 비교한다면 장천시내에서 한 참을 들어가야 하는 장천숯가마 정도 위치에 큰 전원주택을 짓고 대통령 경호동을 옆에 지어 사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고향이다는 이유외에는 봉하마을에 올 이유가 전혀 없는 그런 시골. 보건지소도 없는 그런 외딴 섬같은 곳을 아방궁이라고 비난을 퍼붓는 방송과 언론, 참 문제많다.
2009년 5월 23일 아침 대통령이 부엉이바위에 올라 20m바위밑으로 뛰어 내린 후 가장 먼저 간 병원이 시골 집앞 한서병원인데 진영에서는 가장 큰 병원이지만 대도시와 비교하면 한서병원은 병원도 아니다. 한서병원은 그냥 시골 교통사고 환자들이 입원하는 그렇고 그런 병원. 진영사람 대부분은 부산이나 창원에 있는 큰 병원으로 가는데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분이 뭐할라고 제대로 된 병원 하나 없는 시골에 내려와 저렇게 세상을 떠시나 원망스러웠다. 만약 서울에서 사고가 났더라면 살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류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대통령 노무현
노대통령 서거이후 지금까지 해마다 150만명 이상 참배객들이 봉하마을을 찾고 있으며. 노대통령과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참여정부 인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노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유기농오리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며 젊은 사람들이 귀향하여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그런 농촌공동체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땀흘리고 있다.
그래서 오는 9월 봉하마을 방문은 노대통령의 지난 삶의 발자취를 들여다보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기농농사 및 농촌공동체 건설을 엿보는 그런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확신한다.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 항상 1위를 달리는 노무현 대통령
무학산 [舞鶴山]
높이 : 760m
위치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특징, 볼거리
무학산은 마산 시가지 서북쪽에서 마산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크고 작은 능선과 여러 갈래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학산은 특히 동쪽으로 뻗어난 서원곡 계곡이 무성한 수목들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가 되고 있다.
무학산의 옛이름은 풍장산이었는데 신라말 최치원이 이곳에 머물면서 산세를 보니 학이 날으는 형세같다 하여 무학산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한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한 편이나 그렇게 험하지는 않고 산줄기 곳곳에 바위가 노출되어 아기자기한 능선을 이루고 있다. 정상 동북쪽 지척의 널다란 대지는 서마지기라 하는 곳으로 무학산 산행시 중식과 휴식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무학산은 봄 진달래, 가을 억새로 유명하다
무학산은 산 전체에 걸쳐 넓게 펴진 진달래밭으로 유명하다. 다른 산에 비해 키가 큰 나무가 적어서 일부 산록은 분홍 물감을 쏟아부은 듯 장관을 이룬다. 진달래밭은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학봉과 능선 일대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곳의 진달래는 대개 4월 중순 산기슭을 물들이기 시작, 하순이면 절정을 이룬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도시민의 휴식처로서 경관이 좋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다도해를 바라다보는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정상 북서쪽에 있는 시루봉 일대의 바위는 좋은 암벽등반 훈련장임. 예전부터 양조업이 성할 정도로 수질이 좋음 서원골 입구에 최치원의 제자들이 세운 관해정(觀海亭)이 있고 부근 원각사, 백운사 등이 유명하다.
무학산 정상에 오르는 수백의 나무 계단
산행 길잡이
무학산 기슭에는 앵지박골 두척골 서원곡 완월골 광려천 등 크고 작은 골짝과 계곡이 있다. 코스에 따라 산행시간을 3~6시간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무학산 산행코스로 즐겨 이용되는 것은 원점회귀 산행이다. `서원곡~학봉~중봉~무학산 정상~서마지기~걱정바위~샘터~백운사~서원곡'으로 내려오는 길은 3시간30분 정도면 충분하다.
또 `서원곡~학봉~중봉~무학산 정상~서마지기~703m봉~서학사~관해정~서원곡'으로 내려오면 4시간 가량 걸린다.
봉하마을
봉하마을은 주호, 용성, 본산, 금봉, 봉하 등의 본산리 5개 마을 가운데 하나로 진영단감과 벼농사를 주로 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에 속한다. 봉우리 아래 있는 마을이라 하여 ‘봉하(烽下)마을’이라고 불린다.
봉화산에는 정토원이라는 절과 마애불이 있으며, 산 정상에는 마을 일대를 훤히 둘러볼 수 있는 사자바위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마을 근처와 진입로 쪽으로 다수의 공장이 형성돼 있으나, 봉하마을에 들어서면 넓게 펼쳐진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고, 뒤쪽으로 형성된 봉화산과 마을 앞쪽의 뱀산(피맥산) 등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 포근한 농촌을 느낄 수 있다.
봉하마을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로 진영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봉하마을때문에 먹고 산다할 정도다
지리학적으로 봉하마을은 기(氣)가 좋아 큰 인물이 나는 기운을 가진 마을이라고 한다. 봉황을 닮은 봉화산이 뒤쪽으로 마을을 감싸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앞쪽에는 뱀산이 용의 형상을 하고 있음에 기안한다. 더불어 화포천과 봉하 들녘은 용의 서식지인 승지 형태를 하고 있고 뱀산 앞쪽으로 뱀의 먹이인 개구리산이 위치해 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해석하면 마을은 습지형 논인 봉하 들녘과 화포천이 용의 서식지로 적합하며 먹이(개구리산)도 풍부해 용을 상징하는 왕(대통령)이 살기 적합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주변의 지명을 살펴보면 용성, 신용, 내룡, 용전 등 용(龍)을 상징하는 용어가 많이 쓰인다.
복원한 대통령 생가
대통령은 봉하마을 사저 옆에 있는 생가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다. 소년 시절에는 마을에서 진영읍내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한 시간 남짓을 걸어서 다녔다. 부산에 나가 공부한 고등학교 시절과 군 복무시간을 제외하고, 신혼생활과 제대 후 고시공부도 마을에서 했다.
부인 권양숙 여사와도 봉하마을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다. 권양숙 여사는 어릴 때 마을로 이사와 성장했고, 후에 노 대통령과 백년가약을 맺어 고시 합격 뒤 새 출발을 위해 마을을 떠나기까지 수많은 추억과 사랑을 쌓았다. 마을 사람 대부분은 꽤 오래 이곳에 살던 분들이며, 노 대통령과 많은 인연과 추억을 갖고 있다.
이름 앞에 붙은 ‘봉화(烽火)’라는 한자에서 알 수 있듯 예전에 봉화를 올리던 곳이다. 조선시대에 왜적이 침입했을 때 부산 가덕도 천성보에서 처음 이를 알리는 봉화를 올리면 녹산, 김해를 이어 진영 봉화산에서 봉화를 올렸다고 한다. 마애불, 정토원, 호미든 관음상, 사자바위 등이 잘 알려져 있다.
해발 140m에 불과한 낮은 산이지만 골이 깊어서 대통령은 생전에 봉화산을 두고 “낮지만 높은 산”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주변에 낙동강과 화포천, 들판 등 더 높은 산이 없어,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사방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여러 골짜기 가운데 노 대통령은 ‘자은(子恩)골’을 좋아했다. 귀한 손님이 오면 제일 먼저 이곳에 데려가 “봉하제일경”이라며 자랑이 대단했다.
대통령 묘역 전경. 산에서 내려다 보면 이집트 피라마드를 연상케한다
대통령이 퇴임 뒤 고향 봉하마을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화포천 청소. 사저가 미처 완성되기도 전이었는데, “봄을 그냥 보내면 1년을 그냥 보내는 것 같다”며 머뭇거림 없이 바로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통령의 관심과 노력은 자연스럽게 습지와 마을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과 행동으로 확대돼 봉하마을은 물론 인근지역 생태와 환경개선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켰다.
화포천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자연하천형 습지로 총 500만㎡에 이른다. 290여종이 넘는 동식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서식한다. 21.2km에 이르는 자연적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한국의 아름다운 100대 하천’에 선정되기도 했다. 매년 겨울이면 멀리 중국과 시베리아 등지에서 기러기와 청둥오리 등 다양한 종의 겨울철새 수천 마리가 찾아온다.
산/행/안/내
① 산행일자: 2014년 9월 28(일)
② 산행장소: 마산 무학산(4시간코스), 진영 봉하마을, 봉화산트래킹(1시간코스)
무학산코스:서원곡~걱정바위~서마지기~정상~안개약수~중봉~학봉~서원곡
③ 출발장소: 06:00 새천년사우나앞/06:15 옥계신한은행앞/06:30 오성예식장 앞
④ 탐방비:40,000원 선입금/32명 선착순 31인승리무진 버스(아침 비빔밥, 점심 충무김밥, 저녁 회)
⑤계좌번호: 농협:352-0463-6062-03 (김주현)
⑥문의전화: 010-9357-5420(회장:황희덕) 010-2545-1201(카페지기:김주현)
⑦준 비 물: 여행에 필요한 개인장비(장갑.스틱,모자.고글.방풍의,)
⑧ 산행코스는 당일의 일기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⑨산행시 사고의 발생은 본인 책임이며 그 부주의에 대하여 본회에 이의 제기와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산행신청시 위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⑩구미보스톤산악회는 비영리 단체로서 인원에 연연하지 않으며 운영상 불편함이 없도록 선 입금 협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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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합니다.
26번요
@재미스본드&만기(김주현) 7월에 잡아논 캠핑 선약땜에 부득히 취소 해야겠네요
김진외1명 신청
27 28번요
박윤정 신청합니다.
29번요
@재미스본드&만기(김주현) 7월에 잡아놓은 캠핑 선약땜에 부득히 취소 해야겠네요
@송암(석기현) 예 그러이소
예스 산사랑 총무 김정희 망치 총무 포함 한 6명 정도 신청합니다,
신연자님 포함 5명 정도 신청합니다.
2명신청합니다
노미경 신청합니다
38번요
사부님 사진기 upgrade기념 봉하마을 방문
38번요
죄송합니다. 박카스 박기자 산햄 취소합니다
녜
신청합니다
35번요
입금
김경애님 부부 신청
35 36번
이순옥님 포함해서 3명 신청합니다
안녕하세요,,
갑작스러운 개인 사정으로 2명 신청을 취소합니다
녜
왕초보된 참석이가능하면 신청부탁드림니다
녜 접수합니다
감사합니다 송기태 010-9816-9939 입니다 입금은 내일하겟습니다
구미에 등산 장비구입 어디서 하면좋을 련지요 초보라써 선배님께 여쭈여봅니다
급한개인사정으로 신청취소해야할것같아요 ㅠㅠ 2명요
녜
단비 신청합니다!
입금확인요
문어이야기 2인분 추가요
참석
접수합니다
입금확인
31인승 리무진으로 갑니다. 현재 29명 접수중입니다. 계속 신청받습니다.
강채상 신청 및 입금
현재 30번까지 접수
32번까지 접수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