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자 : 14년 04월06일(일) 봄의 기운은 화사한데 잠깐 영상5~6도 꽃샘추위.
※산행 코스 : 울주/백련마을((09:35)-신불산 자연휴양림(09:55)-청석골-신불재(11:15)-988봉 중식(11:50~12:40)
-영축산(12:50)-취서산장-토점육교-지경고개(14:40)-호정사(15:05)-노상산(15:50)-344봉-406봉(16:10)
-솔밭산공원묘원/삼덕공원 입구(16:20)
※누구랑 : 세월회원 17명~
※산행 도상거리 : 18.5Km
※산행요점 : 4월을 맞이하면서 남부지방에서 중부로 봄의 화사한 향기가 전국적으로 꽃의 향연이 짙게 품는 요즘..
첫주말을 맞아 어제부터 쌀쌀한 꽃샘추위같이 수온주가 어깨를 움추리게 하는 날씨다.
전번주에 울산시경계 산행의 종착점인 백련마을에서 오늘은 영축산을 넘어 정족산아래의 삼덕공원까지
열어가는 하루의 여정을 시작한다..
모두들 가슴속은 나이를 쉽게 그냥 먹지 않는다고 하지만...
몸은 세월의 무게에 짖눌려서 그렇지 않는가보다.
그래서 지금의 지천명의 몸은 젊음의 열정이 남아있고
아득한 옛날의 감성만은 순수하게 남아있기도 하다.
곁으로 드러난 몸과 달리 속을 알수없는 가슴속은 생각과 의지에 따라
우리는 스스로 원하는 나이를 만들어 가는것인지 모른다.
배내골의 울산과 양산의 경계지점인 백련마을에서 09시35분 전형적인 계곡의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장안사를 경유해서 휴양림으로 들어가고...
차가운 청수골의 기온도 도로변의 화사한 꽃 망울에 봄의 향연을 피할수없는듯 하다.
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본격적으로 우측의 청석골을 두고 거칠은 산길에 뜨거운 열기를 토해내면서...
오름도중에 잠깐 넉넉한 동동주타임을 즐기면서 신불재까지 거칠게 치고 오른다.
신불재에서 부터는 영축산까지 봄의 기운이 만연한데 이곳은 흔히들 평원의 똥바람이 불어대고...
아리랑과 에베로의 안부에서 하루의 맛깔나는 중식을 넉넉히 즐기고 영축산을 치고 오른다.
언제나 평온한 가을빛 신불평원을 즐기면서 가야할 산길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취서산장을 지나 지내리로 내려와 잠깐씩 도로변을 횡단하는데 도로변은 향략차량으로 혼잡스럽다..
낙동정맥의 지경고개에 도착하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지경고개에서 낙동길을 버리고 호정사로 치고 내려와 잠깐의 짐승길을 헤집는다.
호정사의 뒷쪽을 치고 올라야되는데 보살님이 완강히 사찰뒤쪽을 거부하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임도를 조금 가다가 노상산의 능선을 까시능쿨을 헤집고 오르면서 오늘 첨으로 생땀을 쏟는다.
능선을 밟으며서 뚜렷한 산길은 이어지고 노상산을 지나 우측에 통도파인CC를 끼고
나즈막한 산길로 344봉과 406봉을 오르내리면서 오늘의 날머리인 솔밭산공원과 삼덕공원묘원 입구에
도착하면서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16:20).. 상석이印
└▶ 배내골의 울산시경계 지역인 백련마을에 도착하면서
└▶ 오늘은 왠지 꽃샘추위같이 공기가 차갑다
└▶ 오랜만에 산행길에서 만나면 이런 저런 이야기로 마음을 열어간다
└▶ 장안사
└▶ 청수골에서 휴양림까지 도로변은 봄의 전령인 꽃잔치가 너무 화사하고...
└▶ 도로변의 꽃향연은 시야를 즐겁게 하지만 차가운 계곡의 공기는 어깨를 움추리게 한다
└▶ 백련암
└▶ 오랜만에 와보는 신불산자연휴양림 매표소...
예전에는 개인 사유지로서 입장료를 동절기빼고 받았는데
오늘 와보니 입간판이 국립휴양림으로 바뀌어 있어 조금 어리둥절이다
└▶ 신불재에서 흘러내리는 청석골
└▶ 본격적인 산길을 열어간다 (10시)
└▶ 우측에 흐르는 청석골
└▶ 적당한 안부에서 휴식을 즐기고..
└▶ 회원님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곱창전골
└▶ 임도를 가로질러 신불재 방향으로
└▶ 조금씩 평원이 열린다
└▶ 청석골을 뒤돌아보고~
└▶ 가을빛이지만 언제봐도 가슴속으로 들어오는 은빛
└▶ 어제가 있고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다는건 참 좋은일이다
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것이기 때문에 좋고
오늘은 무엇이든 할수있기 때문에 좋은것이다.
└▶ 짧은 시간에 거친숨결과 구슬땀을 흘리면 신불재에 도착한다
산너울과 산아래의 펼쳐진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들...
맞이하는 찬바람인들 어떤가 그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짜릿함이 있는데
산은 이렇게 내 일상의 한 부분이 오래전부터 되어있는것을...
└▶ 신불재에 도착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정신없이 불어댄다
└▶ 신불산에도 산객들이 없는듯...모두들 꽃의 향연을 즐기려 갔는지
영알의 산군은 오늘 적적한 느낌들이다
└▶ 삼봉이를 훌트보고~
└▶ 울산의 문수~남암산의 육봉을 째려본다
요즘은 짙은 먼지때문에 그렇게 조망은 별로였는데 오늘은 모처럼 청명한 하늘빛이다
└▶ 아리랑릿지 암릉
└▶ 따스한 햇살과 찬바람이 잠시 쉬어가는 이곳에서 넉넉한 중식타임을...
└▶ 산상의 따스한 햇살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힘겨운 산행길이지만 활동공간이 있다는것만으로 감사할뿐이고
넉넉한 먹거리가 곁들이면 더 없는 행복감이다
└▶ 든든한 식후경을 즐기고
└▶ 발아래 장제마을 포사격장
└▶ 영축산 오름길의 차가운 흔적들
└▶ 산야에 산꾼들이 모이는곳에는 이놈들이 들락거린다
└▶ 영축산
└▶ 신불평원
└▶ 재약산군
└▶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
└▶ 영알을 펼쳐보고~
└▶ 단체로 흔적을 남기고
└▶ 가야할 정족산 방향이고 뒷쪽 실루엣이 대운산
└▶ 예전에는 영축산이란 표현을 하지않고 취서산이라 불렀는데
여기 산장이름은 옛적 이름 그대로라 정감이 더 간다
└▶ 산장에 2마리의 견공이 있는데 아래에 뭔가를 째려보는 어미견
└▶ 산객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픈지...새끼견
└▶ 가야할 방향을 담는다
정족산아래 삼덕공원묘원까지 그려보고...
└▶ 영축산아래 방기리의 골드그린GC
└▶ 예전에는 이렇게 화사한 벚꽃이 많이는 조성이 되어있질않았는데
요즘은 인위적으로 군락을 조성하여 시각적으로 화사한 느낌들이다.
└▶ 지내리 마을을 내려오고
└▶ 울주와 양산간의 국도변은 향락차량으로 넘쳐난다
└▶ 고속도로 상단의 토점육교를 지나면서
└▶ 지경고개
└▶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돌을 만난다
그 돌들을 대하는 마음에 따라서
그 돌이 어떤이는 걸림돌 이라고 생각하고
또 어떤이는 디딤돌 이라고 생각한다.
└▶ 지경고개에서 시경계를 따라 정맥길을 버리고 호정사로 내려선다
└▶ 호정사 우측으로 산길을 열어가야되는데
보살님이 완강히 거부해서 뒷쪽 노상산 능선을 밟을때까지 까시능쿨을 헤치면서 짐승길을 나선다
└▶ 능선을 지나면서 우측의 통도파인CC를 두고 산길은 이어지고
└▶ 오름길이 조금 까칠한 노상산
└▶ 노상산 주변은 두릅나무가 지천인데 새싹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중이다
└▶ CC에서는 열심히 필드를 즐기고 우리는 열산중이다
└▶ 여기 능선길에 만나는 봉우리는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희미한 산길에 수북히 쌓인 낙엽으로 오름짓이 조금 까칠하다
└▶ 오늘 마지막 봉우리
└▶ 소나무에 자라는 버섯류인데 소주랑 궁합이 기가 막힌다는데...
└▶ 솔밭산 공원에 도착하면서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 하고...
└▶ 정족산 아래의 좌측이 삼덕공원지역이 울주구이고 우측의 솔밭산공원이 양산권이다
└▶ 울산시경계 7구간
백련마을에서 영축산,지경고개,호정사,노상산 그리고 삼덕공원입구까지 구간이다
└▶ 하루의 시간표를 시작하면서 많은 바램을 갖고 나서지만
채바퀴같은 시간들에 많은 아쉬움을 남겨놓고 소리없이 이렇게
지내다 보면...흔히들 속절없이 하루의 여정이 이렇게 지나가 버린다.
더 나은 내일을 기약하면서....
백련마을 영축산 노상산 삼덕공원.g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