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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시사꽁트 소리꽁트 갈라진 입술과 군살박힌 무르팍-봉자 세모시
김병준 추천 0 조회 75 11.11.30 14:5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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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1.30 17:55

    첫댓글 옛 생각이 나네요.. 우리엄니도 한산에서 모시 엄청 하시다 돌아 가셨답니다..
    지금 둘째형수님 76세신데 옛날엔 모시 잘짜신다. 소문이 나셨는데
    이젠 그 모시 쳐다보기도 싫으시다네요...

  • 11.12.01 01:20

    저는 모시 짜는 모습은 못 봣는데 한산가면 모시 짜는 곳을 찾아 봐야겟네요....

  • 11.12.01 11:12

    유년시절 외갓댁 풍경입니다
    한폭의 수묵화처럼 그시절이 스쳐지나갑니다
    추억으로 재미로 모시짜는 흉내를 몇번 선보였지만...이런 애잔한 고생살이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네요
    우리의 수종한 문화유산으로 길이길이 우리가 잘 지켜나가야죠

  • 11.12.02 01:57

    여름날 달밤, 하늘에는 별이 총총 우리집 평상 위에서 동네 아줌마들 얘기가
    하늘의 별만큼이나 구구절절한데...모시, 삼베, 명주, 무명 길쌈하던 얘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귀에 딱지 내리도록 들었지만 한번도 본적이 없는지라
    상상키 어려웠었는데...진짜 어머니들 허벅지, 입술 할것 없이 또 손톱까지 성한 데가
    없었을 듯 하네요. 지금 우리 주부들이야 옛날 어머니들에 비하면 너무 쉽게 살림살이
    하는 거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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