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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취암주공2단지(취암11통)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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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 얘기 스크랩 사랑의 열매와 호랑가시나무의 관계를 아시나요 ?
푸른세상(조영구) 추천 0 조회 5 13.03.12 11: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사랑의 열매를 아시나요 ?

네, 압니다.

그러면 호랑가시나무를 아시나요 ?

아니, 그런 나무도 있나요.

처음 들어보는 나무네요.

 

그럼 사랑의 열매와 호랑가시나무와의 관계를 아시나요 ?

뻥 ~~~~???

호랑가시나무의 열매가 사랑의 열매입니다.

한반도 지도 전체를 호랑이의 모습에 비유했을 때 수컷 호랑이의 중심 부분에 변산반도가 위치한다고 합니다. 산, 들, 바다가 골고루 어우러진 변산반도는 산으로 에워싸인 내변산과 바다를 두르고 있는 외변산으로 나뉜니다.
소 천엽 속처럼 깊다는 내변산은 장광팔십리(長廣八十里)의 겹산으로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 전해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호랑이들은 명산을 따서 이름을 짓고 그 산의 주변지역에는 그에 어울리는 설화와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백두산호랑이, 금강산호랑이, 인왕산호랑이, 지리산호랑이 등등.
'변산호랑이’이라는 명칭도 변산에 호랑이가 살았다는 이야기이고 산 또한, 호랑이가 살만큼 명산이었다는 의미입니다. 부안사람들은 호랑가시나무를 유독 ‘호랑이 등긁개’라고 부르는데 변산호랑이가 내려와 호랑가시나무 잎의 뾰족한 가시로 등이 가려울 때 문질러 긁었다고 하는데서 유래한다고 합니. 그 또한 변산호랑이의 존재를 입증하는 일입니다.

진초록의 6각형 잎, 붉은 열매가 아주 매혹적인 호랑가시나무는 변산을 대표하는 식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이 나무는 남족에서만 자라는 난대성 상록수인데 변산반도까지 북상해서 분포합니다.

이 식물의 북방한계선이 바로 변산반도인 이유로 변산면 도청리 모항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호랑가시나무는 1962년

천연기념물 제 122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호랑가시나무의 열매를 사랑의 열매라고 할까요 ?

 

호랑가시나무의 꽃은 4-5월에 황녹색으로 작게 피는데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호랑가시나무 꽃은 푸른 열매를 맺어 9-10월에 붉게 익는데 ,

문제는 말입니다.

호랑가시나무는 은행나무처럼 암수가 따로 있는 나무이기 때문에

암그루와 수그루가 만나기 전에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암그루와 수그루가 사랑을 나누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남녀간의 사랑으로 아이가 태어나듯이 이 아이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으로 키우고 ,

또한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 도와주면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나타날 것입니다.

마치 호랑가시나무의 아름다운 열매처럼 ^^

 

호랑가시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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