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순천을 찾아서...
● 일 시 : 2010년 2월 23일(화) 오전 8시~ 24일(수) 오후 8시
● 장 소 : 전남 순천시 일대
● 일 정
<1일>공부방출발→동화사→낙안향교→금둔사→외서면월평구석기유적지→천자암 쌍향수→주암면 창촌리 석불입상→승주 조순탁 가옥→정헌재→성황신김총영정→상호정→조승훈 가옥→향약재→공부방
<2일> 공부방 출발→장명석등 →옥천서원→순천향교→용강서원→순천 기독교 선교 역사박물관→순천 구 선교사 프레스터 가옥→순천 코잇 선교사 가옥→향림사→정혜사→순천 죽내리 유적→순천 검단산성→충무사→순천왜성→집으로
순천에 가다.
박지수(여수여고 2)
“이번 답사는 1박2일로 순천으로 갈꺼야!” 라는 말을 듣고 왜 가까운 순천으로 가지? 잘 알고있는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잠은 다시 돌아와 공부방에서 잔다니 답사 하루전날 순천에 관한 공부하기로 했는데 개인적 약속 때문에 가지못했다. 당일날 와서 답사자료를 보는데 역시 공부안한 테가 팍팍난다. 동생들은 각자 관심있는 유적지를 한군데 씩정해서 글을 쓰기로 했다는데 나는 선택권도 없다. 승합차 세대로 빡빡하게 모여타 1시간 반을 달려 순천에 도착했다. 동화사는 지방유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보물 제 831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이 있다. 이밖에 천왕전, 명부전등이 자리하고 있었다. 낙안향교는 국립 중등 교육기관으로 전학후묘의 배치를 따르고 있는데 갑오개혁이후에는 교육적기능이 없어지고 봄ㆍ가을 두차례에 걸쳐 제사만 지낸다고 한다. 금둔사는 창건배경 및 역사에 대한 문헌적 자료가 없다고 하는데 전하는 연혁에 의하면 초창은 담혜화상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금둔사 내에는 9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삼층석탑과 석불비상등이 있었다. 다음으로 월평구석기 유적지에 갔는데 국내 최대의 후기구석기유적으로서 이뿐만아니라 철기시대를 포암한 선사와 역사시대의 문화층이 잘 남아있다고 한다. 날씨가 많이 풀려 반팔을 입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팔덕을 많이 본것이 송광사 쌍향수를 보러 산을 올라 갈 때이다. 가파르고 멀어 겨울에 땀이 나긴 처음인것 같다. 힘들게 산을 올라 배가고프고 목이 말랐는데 마침 그 절에 계시는 분들이 많은 과일들을 내주셨다. 평소 자주먹지 못하는 귀한 청포도와 오렌지, 메론 등을 정말 배부르게 원없이 먹고 나무를 구경하는데 두그루가 나란히 서있고 줄기가 몹시 꼬인 처음보는 신기한 나무모양 이었다. 나이가 800살이고 높이는 12m 정도라고 한다. 과일을 내어주신 분들께 고맙습니다 인사를 하고 주암면 창촌리로 향했다. 그곳에는 하반신이 땀에 묻힌 석불입상이 자리하고 있었다. 승주 정헌재는 조유를 제사지내기위해 문중에서 세운 건물이다. 기록에 의하면 서당과 제향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조상숭배의 상징적인 유적으로 선비가 문이 한 지방에서 대대로 살아가던 예를 보여주는 민속자료이다. 다음 상호정은 4형제가 우애를 두터 이하여 동락하던 정자라고 하는데 얼마나 우애가 깊고 각별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조승훈가옥은 조선시대의 교지, 영시, 전령, 고서등을 많이 소장하고 있으며 식기류와 교지통, 생활집기류 등이 남아있어 당시 생활모습을 잘 될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드디어 첫날 마지막 장소인 주암 향악제로 향했다. 독립된 향약 건물로는 전남지방에 남아있는 유일한 향약재로 그의미가 크다고 한다. 그리고 보존관리도 잘 해오고 있어서 좋은것 같았다. 이제 다시 여수로 간다. 돌아와 하루를 정리하고 보니 가까운 순천에 이런 많은 유적지가 있었다는게 놀랍고 또 생각해보니 이렇게 모르는 것이 많았다는게 부끄럽다. 설마 여수도 잘 모르고 있는것이 아닌가?...
매일 지내던 곳에 잠을 잤더니 마음은 편한데 몸이 힘들다 . 그리고 개인 사정 때문에 빠진 아이들도 생기고 차도 세대에서 두 대반? 으로 줄어서 조를 다시 정리하고 순천으로 출발을 했다. 왠일로 사람들이 많길래 둘러보니 순천시청이었다. 그앞에 장명석등이 있었는데 시청앞에 있으니까 새롭고 색다른 기분이었다. 용강서원과 옥천서원, 순천향교를 이어서 가는데 든 생각은 순천은 정말 예전부터 교육에 깊은 도시인것 같다. 한지역의 서원과 향교가 이렇게 많으니 뛰어난 학자들도 많이 나왔을것 같다. 특히 순천향교는 아주 넓고 관리도 잘 되어있어서 사람들이 안에 들어가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설명해주시는 어르신도 있어서 좋았다. 계속 유교, 불교쪽을 돌아보다 기독교 박물관에 갔다. 1층이 진료소고 2층이 박물관이라 조용히 관람을 했다. 선교사들이 사용하는 생활도구나 여러 가지 사진, 연혁들이 정리되어 전시되어 있었다. 조지와츠기념관은 가까이 가서 보지못하고 코잇선교사 가옥으로 향했다. 2층으로 특이하게 지어져있었는데 들어가지 못하고 둘러만 보고 나왔다. 지금은 애양재활직업보도소 사택으로 사용되고 있다. 프레스터 가옥은 학교안에 있었는데 내부는 잘 모르겠으나 외부는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기독교에 관련된 건물들은 개방이 덜 되어있고 설명도 많이 부족하고 보수적?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길을 물어서 찾아갈때도 주민들이 대답을 잘 못하는걸 보니 많이 알려지지 않는 것 같다. 다음번에 다시오게 된다면 그때는 이런 모습이 아닌 개방적이고 사람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그런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점심은 향림사 앞에 공원에서 간단하게 먹고 향림사 안으로 들어갔다. 시내쪽에 위치한데다가 앞에 공원을 작게 조성해 놓으니 사람들이 잘 찾고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산을 차로 타고 올라가 도착한곳은 정혜사이다. 정혜사는 조계종산하의 사찰로써 이 지방에서는 아주 오래된 절이라고해 ‘고사’ 라고도 불린다. 죽내리 유적지는 10여만년 동안에 쌓인 유적으로, 구석기시대, 중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삼국시대 문화층이 차례로 쌓여 있는곳이다. 전남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중요한 유적지로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검단산성가는길은 조금 가파라서 동생들손을 잡고 올라갔다. 우물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막아놨다. 아쉬운 마음으로 마지막 장소인 왜성으로 향했다. 올라갔는데 전망이 정말 좋았다. 왜성은 호남 공격을 위한 전진기지 겸 최후 방어기지로 삼기 위하여 쌓았다고 한다. 왜교 또는 예교 라고도 하고 일본사람들은 순천성이라고 부르고 있다. 1박2일짧은 시간동안 바쁘게 다녀도 못가본곳이 몇군데 있었는데 그래서 아쉽고 다음번에 꼭가보았으면 좋겠다. 이번 답사를 통해 가까운 순천에 대해서 알 수 있어 좋았고 즐거웠던것 같다.
박지원(여수공고 1)
2/23 화요일 답사 첫 째 날로 순천으로 답사를 떠났다. 8시에 모여 9시가 못되어 출발을 했다. 답사 주제는 “숨겨진 순천을 찾아서...” 약 2시간동안 올라가 처음으로 동화사에 도착 했다. 범종과 3층 석탑 그리고 대웅전을 보고 다음 장소로 갔다. 두 번째로 낙안향교에 갔는데 문이 잠겨 있어 못 들어갈 줄 알았지만 그래도 열쇠를 가지고 있는 분이 계셔서 둘러보고 다음으로 갔다. 세 번째 장소는 금둔사에 갔다. 금둔사는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된 탑도 있었으나 산 쪽으로 올라가니 보물인 3층 석탑이 있었다. 금둔사는 절이 원래 없었지만 절이 있겠다 싶어서 지었다고 한다. 금둔사 에서 나와 외서면 월평 구석기 유적지에 도착했다. 박물관 같은 곳 일줄 알았지만 표지만 있을 뿐 아무것도 없었다.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음 장소로 갔다. 다섯 번째로 송광사 쌍향수를 보러 차에서 내려 산을 올랐다.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 올라가 물도 먹고 절에 사는 보살님께서 과일을 주셨다. 맛있게 먹고 인사를 한 후 내려가 다음 장소로 가서 석불 입상을 보고 그리고 조순탁 가옥에 도착 했다. 집을 둘러보고 승주 정헌재로 향했다. 들어가 보지는 못 했지만 앞에 있는 표지를 읽고 아홉 번째로 성황신 김 총 영정에 갔다. 마을의 수호신 이라고 하고 중국에서 유입된 신앙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으로 상호정에 가서 둘러보고 다음에 다리를 건너 옆 동에 있는 조승훈 가옥에 갔다. 그리고 마지막 향약재 까지 보고 여수로 향했다.
이도영(진남초 5)
아침에 씻고 밥 먹고 공부방 가서 기다리고 출석 부르고 기도하고 짐들 고 차에 탔다. 난2호차를 탔다 처음에 동화사에 갔다 차에서 내리고 계단 위로 올라갔다 개가 보여서 거기로 갔다 개집이 있었다. 신기했다. 그리고 글을 읽으로 갔다. 글을 읽고 좋았는데 갔는데 퀴즈를 냈다. 그 다음낙안 향교에 갔다. 낙안 향교에는 건물이 있었다. 거기는 건물이 4개가 있었다. 그다음 글읽고 또 금둔사를 갔다. 금둔사에는 보물 제946호가 있었다. 그리고 글을 읽고 또 월평구석기 유적지에 갔는데 유적은 없고 소가 있어서 놀다가 그냥 글 읽고 그리고 나와 준석이는 1호차에 갔다. 거기는 중딩과 전지현 선생님이 있었다. 그리고 송광사 천지암 쌍향수에 가서 등산하는 것처럼 엄청 멀었다. 다리는 후들후들 하면서 올라갔다. 절에 도착했다. 그래서 무슨 나무가 있다 그나무는 지팡이다. 그리고 과일을 먹었다. 오렌지, 청포도, 메론을 먹었다. 그리고 내려갔다. 근데 배가 아프고 발이 아팠다. 그래서 막대기를 들고 내려갔다. 3등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다와서 차에 타서 노래를 듣고 놀고 상호정에 갔는데 문이 잠겼었다. 차에 타서 조승훈가옥에 갔다. 근데 어떤 아줌마가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서 퀴즈 맞히고 차에 타서 주암 향악재를 갔는데 문이 잠겨서 그냥 사진 찍고 공부방으로 왔다.
이상재(구봉중 2)
오늘 아침에 공부방에 8까지 모이기로 한것이 8시 45분까지 이어졌다 첫 번째 목적지는 순천의 동화사. 동화사에 강아지 한 마리, 종 2개 wow! 많은것들이 있었고 가장기억에 남는 것은 송광사 쌍향수가 기억에 남는다. 고려시대부터 있었고 천염기념물제88호로 자연유산이며, 송광면 이읍리 1에 위치하고있다. 송광사의 곱향나무 쌍향수는 나이가 약 8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2.0m 가슴높이 4.10m,3.30m 이다. 두그루가 쌍으로 나린히 서있고 줄기가 몹시 꼬인 신기한 모습을 하고있었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시대에 보조국사와 담당국사가 중국에서 돌아올때 짚고온 당나무 지팡이를 이곳에 나란히 꽃은것이 뿌리가 내리고가지와 잎이나서 자랐다고 한다. 담당국사는 왕자의 신분으로 보주국사의 제자가 되었는데,나무의 모습을 한나무와 다른 나무에 절을 하고있는 듯 하여 예의바른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나타내는 모습이라고 말하기도한다. 또한 한손으로 밀거나 여러사람이 밀거나 한결같이 움직이며, 나무에 손을 대면 극락에 갈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송광사의곱향나무 쌍향수는 앞에서 설명한 전설과 기이한 모습을 가진 오래된 나무로서 문화재적, 생물학적으로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 하고있다. 사람들이 그리 만호이 오지는 않았는지 올라 갔을때 그 비싼 과일 청포도, 메론과 오렌지 떡을 주셨다. 거기 약수터 물도 시원하고 좋았다 힘들게 올라간 만큼 결과를 얻었다.
이성영(종고중 3)
오늘 아침에 공부방에 8시까지 모여서 차를 타고 1시간정도 걸려서 순천에 있는 동화사를 첫 번째로 갔다. 동화사는 서기 1047년에 만들어 졌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선조때 정유재란에 화를 입었으나 여러 대덕독지가에 의하여 중수되어 현재에 이르고있다. 두 번째로 간 곳은 낙안향교 이다. 거기에서 효종9년에 동쪽 용암등에서 현교촌리로 이건하였던 곳이다. 거기기에 있는 건물을 보면 대성전은 정면3칸 측면3칸이다. 세 번재로는 금둔사에 갔다. 해발 679M의 금전산 서쪽에 위치했다. 1979년에 완전 도굴되어 흩어져 있는 삼층석탑을 복원하였다. 네 번째는 월평구석기 유적지에 갔다. 거기는 5만평에달하는 넓은 면적과 안정적인 입지조건 하에서 유적이 발견되서 1998년의 1차발굴과 20여년의 2차발굴결과 8개의 지질층과 4개의 구석기문화층이 노출되어서 9400여점의 후기구석기 유물이 수집되었다고한다. 다섯 번째로 송광사 쌍향수를 보러갔다. 거기를 갔는데 수고했다고 절에 기거하시는 분들이 과일을 내주셨고 우리를 반겨주셨다. 그나무의 나이는 800살정도 라고 한다. 높이 12M 가슴높이둘레 4.10M, 3.30M이다. 여섯 번째로 주암면 창촌리에 있는 석불입상에 갔다. 그 석불입상은 오른손이 너무 과장되게 조각되어 균형을 잃고있다. 목부분이 신체 부위에 비해 두꺼워 육중해 보이는 이석불은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다. 일곱 번째로 승주 조순탁가옥에 갔다. 그 가옥은 옥천조씨 상호정 파의 종가집이다. 그 건물은 사랑채, 안채, 행랑채, 별채로 구성되어 있다. 여덟 번째로 승주 정헌재에 갔다. 주암리는 옥천조씨가 500년이상 대대로 살아온 터로 지금은 대지의 상단동쪽에 신주를 모신 사당을 하단북쪽에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전사청을, 앞면에 문간채를 두어 담장을 둘렀다. 아홉 번째로 상호정에 갔다. 상호정은 앞면4칸 옆면2칸 규모에 ㄱ자형 으로 이루어져 있다. 열 번째로 조승훈가옥에 갔다. 옥천조씨 절민공파의 종가로 조선숙종2년에 조치형이 지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주암향악재에 갔다. 그곳은 철종1년에 세운 이 건물은 一자형 평면을 갖춘건물로 가운데에 대청마루를 두고 양옆으로 방을 배치하였다. 오늘 답사를 다니면서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유난히 햇볕이 따스했던 순천 의 名家 조순탁 가옥에서...
여기를 보세요!!
이건 몰카에요~ 사진 찍는줄 알았어?
이리 오너라~
이리 오너라~
정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