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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개월 health] 튼튼 건강관리법 12 |
아이들은 태어나 생후 6개월까지는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력 덕분에 질병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아이가 쉽게 병에 걸려요. 지금 주변에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는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엄마의 관심이 클수록 아이는 건강하게 자랍니다. |
아이 울음 구별하는 법
첫아기를 키우는 엄마는 아이가 조금만 칭얼거려도 왜 우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어 당황한다. 아이의 울음은 곧 아이의 언어라 할 수 있다. 말을 배우기 전까지 울음은 아이의 유일한 의사소통 방법이므로 아이의 울음 소리를 잘 이해하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결해주는 게 중요하다. 아이가 울 때 침착하게 울음 소리를 잘 듣고 관찰하면 아이가 왜 우는지,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 아이가 우는 이유로는 배가 고플 때, 기저귀가 젖었거나 갑갑하고 불편할 때, 엄마에게 안기고 싶을 때, 심심할 때, 졸릴 때, 몸이 아플 때 등이다.
배가 고플 때 아이는 숨을 크게 한 번 쉬었다가 사이를 두고 끊어서 운다. 울다가 잠깐 멈추는 것을 반복하며 칭얼거릴 때 그대로 놔두면 악을 쓰고 울기 시작한다. 신생아의 경우, 손가락을 아이 얼굴 가까이 대면 정신없이 빨려고 한다. 기저귀가 젖거나 갑갑할 때 기저귀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면 아이는 짜증을 내듯 보채면서 운다. 찔끔찔끔 짧게 울며 칭얼댄다. 엄마에게 안기고 싶을 때 수유 시간도 아니고 기저귀도 젖지 않았는데 아이가 계속 낮고 작은 목소리로 울며 칭얼대는 것은 안아달라는 의사표현이다. 졸릴 때 심하게 칭얼대면서 눈을 비빈다. 아이가 많이 졸리면 화가 난 것처럼 짜증을 부리며 운다. 이는 엄마가 자신을 안아서 재워주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아이는 잘 때 체온이 높아지고 머리가 가려워지므로 몸을 토닥토닥 두드리며 머리를 가볍게 긁어줘 기분 좋게 잠들게 한다. 만일 아이가 밤낮이 바뀌었다면 낮에 적극적으로 놀아주고 밤에는 꼭 재운다. 밤에 혼자 남겨지거나 허전할 때 큰 아이가 울 듯이 흐느끼면서 운다. 어둠이 무섭다는 뜻이므로 아이를 꼭 안아 안심시킨다. 아플 때 가장 유의해 살펴보아야 할 울음이다. 아이는 아프면 괴성을 지르면서 운다. 이땐 평소처럼 달래도 소용없다. 엄마에게 자꾸 안아달라고 하며 엄마 곁에 붙어 있으려 한다. 졸린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심하게 우는 것은 고통에 대한 호소다. 특히 배가 아프면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격렬하게 운다. 배에 가스가 차서 복통을 호소할 땐 다리를 웅크리고 얼굴이 새빨개지도록 자지러지게 운다. 이땐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따뜻한 물을 먹여 가스가 빠져나가도록 해준다. 장의 한 부분이 다른 장으로 말려들어 가면서 발병하는 장중첩증일 땐 손을 오므리고 5분 정도 악을 쓰면서 운다. 잠시 잠이 들다가도 다시 깨어나 울기를 반복한다. 아이가 울다 자는 것을 반복한다면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