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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8일 토요일
날씨 : 약간 흐리다가 오후에는 소나기도
어디로 : 강원 홍천군 내촌면 백우산
누구와 : 시화 안산 토요 산악회 25명
산행코스 : 가족고개 - 전망대 - 백우산 - 매봉 삼거리 - 작은 너래소 - 큰 너래소 - 용소계곡 ( 널널리 6시간)
요즘 날씨는 종 잡을수가 없다
이곳 저곳에서 물 폭탄이 떨어진다
28일 토요일도 인천 및 안산 에는 물 폭탄이
그러나 시안토는 물 폭탄도 피해간다 ( 오후에 잠시 비 맞고 트레킹을)
일찍이 산행 공지를 올리고 아무리 기다려도 24명에서 올 스톱
더워서 그런가 비가 자주와서 그런가
공지를 클릭한 횟수는 500 여회
그러나 인원은 25명에서 마감 참 내가 생각해도 거시기 하다
이번 산행은 널널리 널널리 산행에도 인원이 고작 25명
시안토 산행이 빡세서 그런가 아니면 대장 보기 싫어서 그런가
어느덧 시안토 대장으로 산행을 한지도 3 년이 지나 38회다
( 천태산은 전령사 대장의 인도하에 산행을 )
산이 좋아서 산을 사랑해서
좀더 멋진산 멋진곳 더 많이 보여주고픈 마음에
님들을 힘들게 했는지 생각해 본다
그동안 그렇게 열심이던 많은 회원들이
어느날 갑자기 산행에 나오지 않는다
대장 운영자 등등은 아에 산행에서 본지가 오래다
내가 부족해서 그런가 생각도 해본다
될수 있으면 모두 다함께 완주 하려다보니 힘에 부치는 산행도 한다
아니면 차안에서 음주가 없어서 산행에 참석을 안하는지
그저 내탓으로 생각해본다 (빡세게 돌려서)
그래도 묵묵히 뒤에서 열심히 일하는 회원들 생각에
힘들어도 인천에서 안산까지 새벽을 달려온다
산행을 하다보면 빠르게 원하는 사람에
천천히 원하는 사람에
루루랄랄 원하는 사람에
고고 고고 원하는 사람에
각자의 산행 스타일이 있다
우리 시안토는 빠른 사람은 조금 천천히
느린 사람은 조금 부지런히 산행을
그러면 날머리에 시간차 별로 없이 산행을 마무리 할수있다
그래야 먼저 내려와 한없이 기다리는 지루함도 없다
그런 산행을 원하다 보니
조금 빠르다고 생각하고
빡세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 너는 너 대로 나는 나 대로 그런 산행은 내 사전에 결코 하지 않는다
내년에는 좀더 신경을 써서
1조 2조로 산행 코스를 잡아 보도록 노력 해본다
많은 사람의 성향에 맞게 산행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대장 하면서 늘 느끼는 것이다
내 스타일에 맞게 따라 오는 사람들과 산행을 한다면
무슨 걱정이 있을까
사랑하는 시안토 모든님들 조금씩 조금씩 양보 하면서
늘 안전한 산행 즐거운 산행에 동참 합시다
이번 백우산 산행에 참석한 모든분들 대단히 감사하고
다음달 멋진 구봉산 산행에도 많은 참석 부탁 드리며
하염없이 푸념을 떨어서 미안 합니다
언제까지 시안토의 대장을 할수는 없지만
하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서 멋진 산행 멋진 추억
멋진 리딩을 다할것을 다짐 합니다
3년 넘게 함께한 산행의 추억을 생각 하면서
더 멋진 미래를 위하여 화이팅
2010년 8월 31일 백우산 용소계곡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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