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오드식이요법 중 갑상선환자를 위한 간식류
쭈야는 밥때;와 밥때; 사이에 간식을 자주 챙겨먹는 편이예요. 그래서 과일은 항상 냉장고에 두고 먹는 편인데, 요즘은 더 잘 챙겨먹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혹여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쭈야가 먹고 있는 간식류를 보여드리게 됐어요^^
사실은 아프기 전부터 식후에는 커피 한잔이나 과일을 꼭 먹어줘야 하는 습관;;이 있는 쭈야랍니다.
좋아하는 참외는 통으로 잘라서 포크에 꽂고 먹기! 정말 좋아해요. 크기 좀 작은 것들은 잘게 자른 것보다 크게 깎아먹는게 더 먹는 것 같다라고나 할까요;;
고구마 삶아먹기 + 신김치 대신 갑상푸드에서 주문한 마늘쫑과 함께 먹기! 아, 정말 맛나요~ 고구마 말고도 지금 사진으로 찍어둔 것은 없지만 수시로 감자도 삶아서 먹고 있어요^^
수박 썰어먹기 이것도 통 크게 잘라서 과일칼로 씀뚱씀뚱 썰어서~ ㅎㅎ 통 정말 크죠;; ㅎㅎ
저요오드식 전에는 헬스 다녀오면 검은콩 두유 한잔으로 허기를 달랬지만 요즘엔 수박을 네모나게 잘라서 락앤락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허전할 때마다 (허전할 틈이 없도록 먹어대는데 허전할 틈이 있니~;;ㅎㅎ) 아니면 헬스장에서 돌아와서 몇 조각씩 꺼내먹고 있답니다.^^ 수분이 많아서 몇 개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불러요 ㅎㅎ
토마토 먹기! 이건 이렇게 잘라서 먹어도 맛있지만...
쭈야 어머니께서는 토마토를 잘게 썰어 이렇게 미니 믹서기에 갈아서...
이렇게 보기 좋게 담아서 "딸내미, 자~" 하고 아침식사 후에 챙겨주신답니다.^^
이 외에도 옥수수도 삶아먹고, 소화가 잘 안된다거나 (커피는 쾌변을 부른다네~♪) 밀크커피가 먹고플 때는 원두를 내려 마시기도 하고 있어요^^
따뜻한 원두커피가 먹고 싶은 오늘처럼 비오는 날엔 내리자마자 따뜻하게 먹기도 하구요, 남은 원두커피는 식혀서 물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더운 날씨에 시원한 얼음 동동 띄워 마시기도 해요^^ 역시 테이크아웃 커피를 좋아하는 쭈야로서 커피를 완전히 마시지 않는건 고통일 수 밖에 없지만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다니~ 하고 콧노래를 부르며 혼자 집에 뒹굴거리며 이렇게 차도 한잔 ♪
친구는 쭈야가 부럽다네요-_-;; (농담이지?) 암튼 쭈야는 집에서 노는 백조지만 바쁘게 사는터라 지겨울 틈없이 하루가 후딱 지나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ㅁ- 하하하.................하..하...;
+) 동위원소 치료 일주일 전인 내일 경북대에 가서 심전도 검사, x-ray 검사, 피검사, 소변검사를 하는데 금식하고 가야하는지 밥 먹고 가도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ㅠㅠ 바보같이 병원에 미리 전화해서 알아봤어야 했던건대 당연히 밥 먹고 가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검사비는 다 지불한 상태라서 혹여나 금식해야 하는데 밥 먹고 갔다가 못하고 돌아오면 어쩌나싶어 노심초사 중이랍니다.~ 이 바보!!! |
출처: 쭈야와 함께 갑상선암 관리해요:) 원문보기 글쓴이: 쭈야:)
첫댓글 열거하신 검사는 식사하고 해도 되는것들이내요, 다만 피검사는 신지를 굶고 가야 한다는거~~
감사합니다^^ 현재 동위원소 치료 준비기간으로 신지를 복용하고 있지 않아서 특별한 조치?없이 식사하고 검사 다받고 왔답니다^^
이쁜 쭈야님~ 저도 낼부터 요드시작해요 항상 쭈아님 올린 글들 참고많이 한답니다.
^^ 쭈야글은 참고하시되, 꼭 음식 하기 전에 한번 더 검수해주세요~ 치료하시는 해당 병원에서 허용하는지 제한한 식품인지요. 병원마다 차이가 있답니다^^
쭈야님 글 보며 많이 배워요~~저도 수술끝났으니 요드시작해야할텐데 맛난거 많이해먹을라고요.....동위치료 잘 받으세요
저요오드식이요법 할만해요. 오히려 평소보다 더 챙겨먹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동위원소 하기 전에 체력이 안 될까봐 어머니께서 더 신경써서 챙겨주셔서 그런 것 같아요. 절대 걱정하지 마세요. 저요오드식이요법 하나도 긴장하지 않으셔도 되요. 하지만 해당 병원의 허용식품이 쭈야와 다를 수 있으니 항상 검수하시고 조리하여 드시길 바랄게요^^ 동위원소 치료 일주일 남기고 있어요. 다른 분들에게 힘을 북돋워드리는 후기 남겨드리기 위해서라도 잘 하고 올게요^^
저도 지금 옥수수 삶아 먹고 있어요 ㅎㅎㅎ 맛있네요
옥수수 맛있죠?^^ 꼭 무요오드로만 ~ !! 명심하셔야해요~
저요드 식 끝나고도 매일 토마토 갈아서 먹기는 일상이 된걸요..삶은 옥수수..생각하니 아휴~~먹고파라..쮸야님~~힘내세요!!
푸르름님, 생옥수수 요즘 마트에서 깨끗하게 손질해서 팔더라구요. 하나 사다가 푹 고아?ㅎㅎ 드셔보세요.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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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먹기처럼 번거로운 과일도 없을 거예요. 널리 알려진대로~ 썰어서 먹으면 양 입가에 수박이 묻어서 찐득찐득, 손에서는 물도 뚝뚝; 귀찮아서 먹기 싫을 때도 있는 알고보면 시원하고 정말 맛있는 수박^^ 저렇게 가족들이 모여서 포크 하나씩 들고 한 사람이 원하는 크기대로 잘라서 주면 포크로 콕콕! 재미도 있고 잘라놓은 수박보다 오히려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요. 사각사각^^ 동위원소 치료 끝나고 나면 혼자 요양하면서 양념 듬뿍 된 통닭시켜 먹어야겠어요. ㅎㅎ
쭈야씨~~ 도마도는 겁질벗겨야 되지않나요?
경북대에서는 오이, 감자, 고구마만 껍질 벗겨먹으면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