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마이교회의 소식을 보고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뜨인돌선교회의 기도 덕분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8일에는 방콕에서 3가정의 선교사님께서 방문을 해주셔서 46명의 인원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답니다. 그리고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창원교회에서 단기선교팀 6명이 올 것입니다.
또 새로운 소식은 지난 6월 초순에 감사하게도 장유부곡교회에서 목사님과 안수집사님 두 분께서 오셔서 새로 개척할 매꺼라붕면 핟댕에 교회부지를 1450평을 사 주시고 기둥과 철조망도 두르고 물길을 잡는 관도 묻어 주시고 나무도 심으시고 싸라를 짓는 것을 보시고 가셨습니다. 그 후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싸라(정자)를 완공하였고 화장실도 지었습니다. 화장실 좌변기는 크루비가 헌물을 하였고 쿤낫과 크루비도 직접 나무 심는 일을 도우며 함께 새로 개척할 곳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7월 11일)에 핟댕에 가서 선물을 주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할 것입니다. 선물은 비누, 치약, 칫솔을 준비를 하고 며칠동안 밤마다 쿤낫과 쿤플로이와 함께 선물을 예쁘게 포장하였습니다. 핟댕호수교회의 개척을 위한 첫 전도사역은 창원교회 단기선교팀이 왔을 때의 토요일(7월 18일)에 첫 전도사역을 할 것이며 그 후에는 매주 토요일 마다 전도사역을 할 것입니다. 핟댕은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은 오지의 산골마을 이지만 2년 후에는 전기가 들어온답니다. 매꺼라붕면에는 인구가 4000명이 되고 6개의 무반이 있으며 핟댕은 그 중의 한곳이며 롬마이교회와 호수 건너 맞으편에 있으며 저 멀리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를 세우며 복음을 전하는 전도사역을 감당하는 마음으로 2-3년 후에 롬마이교회는 현지인 사역자에게 맡기고 핟댕에 교회를 지어서 그 곳으로 사역지를 옮길 예정입니다. 현지인 사역자는 크루비가 신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쿤낫도 신학공부를 할 예정이며 또 쏨락(고3)이를 내년에 방콕의 신학교에 보낼려고 합니다.
잠언 16장 9절 말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하신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저희들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동부교회 김기해목사님께서 이 곳을 "핟댕호수교회" 라고 멋지게 작명을 또 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리며 이젠 롬마이교회와 핟댕호수교회를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리며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저희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