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린 수세미 처럼 더벅머리 총각 인상은 술잘먹게 생겼고
청바진 엉덩이가 푸욱 빠진듯한 꼬질꼬질한 청바지로
엷은 미소로 홀서빙 하는 주인마님 아들
아마도 주인 사모님 아들인듯
어느 날 동생이 안양7동 조그마한 회사 근무할때 대놓고
먹던 밥집이라 데려 갔는데 점심땐 손님이 꽉차 발디딜 틈 없었네요.
자리도 별로인데 직장인들 단골들이 많아 보더라구요.
날마다 국이 바뀌고 동태찌개 7천원
부대찌개 ,청국장 다 맛있더라구요.
일반 백반 5000원 반찬 6가지 푸짐한 찌개
저희 집에선 거리가 멀어
왕복 버스비 날리면서 갈 순 없지만
안양 7동 근처 도토리 북 (헌책방) 있어 들렀다가
밥을 먹곤 합니다.
밥 집으로 절때 후회하지 않으실 꺼에요. 강추 ^^
울아들과 밥을 먹고 공기밥 추가 시켰는데
원 공기밥보다 밥이 더 얹어 있어 넘 감사하다 했어요.
밥값을 아들더러 11000원 내라 했더니
그 지지부리 생긴 아드님이 엷은 미소로
1000원 깎아 주시는데
정말 민망했어요.
요즘 인심은 고물가 상승으로 인해
밥장사도 남아야 하니 넉넉히 주는 인심은 찾아 보기
어려운데 왕감동 이었어요.
명학역 근처 -031-469-1198-고기 장터
첫댓글 엄마가 먹고 아들보고 밥값내라해서 천냥 절약했다고요! 하하 희망님은 늘 희망적인 모습만 보여요
부자의 전제는 절약이죠 그래야 희망이 보이겠지요. 언제 꼭 한번 가봐야 겠군요.
글구 몇동 이런것보다는 몇번지를 적는게 추세라나 뭐라나 하하
알았습니다 교수님 잽싸게 사진까정 찍고 다시 도배 해릴께용. 제가 워낙 무엇이던 어설프고 길치 외우는 것 머리도 나쁘고 헤헤 번지 올릴께요.
실버폰이라 사진이 우째 잘 찍힐래나 노력해 볼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