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土 loess 신생대 제4기의 빙기(氷期)에 대륙빙하 주변·사막으로부터 바람에 실려 운반되어, 육상에 두껍게 퇴적한 담황색 또는 회황색의 비고결(非固結) 풍화퇴적물. 뢰스(loess)라고도 한다.
중국 북부·동북부, 중앙아시아, 러시아 남부, 중부유럽, 북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에 널리 분포하여, 지표면 약 10%를 덮고 있다. 중국의 뢰스는 예로부터 황토로 불려지고 있다.
유럽이나 북아메리카의 뢰스는 옛 대륙빙하 주변지역에 분포되어있으며, 방하에 의해 운반된 암층(岩層) 중 세립부분(細粒部分)이 빙하가 녹은 물에 씻겨서 퇴적한 것이 하상(河床)이 건조해지는 겨울에 강한 편서풍에 실려 주변지역으로 운반되어 다시 퇴적한 것이다. 따라서 빙성(氷成)황토라고 한다.
황토의 입자반지름조성은 바람으로 선별되었기 때문에 크기가 고르며 직경 0.005∼0.1㎜의 가는 모래나 실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공급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평균반지름이 작아지고, 원마도(圓磨度)는 증대한다.
광물조성은 석영·방해석·장석 등의 가벼운 광물이 풍부하고 그 밖에 운모·각선석·휘석·녹렴석 등의 무거운 광물도 함유되어 있다.
미량 점토광물로 일라이트도 함유되어 있다.
칼슘과 마그네슘의 탄산염이 많아(CaCO, 함량 0∼33%) 묽은 염산을 가하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면서 거품이 일어난다.
탄산염을 제외한 화학조성은 SiO 72∼82%, AlO 6∼10%, FeO 1∼6%, CaO 0.8∼1%, NaO 0∼1%, KO 1∼2%, PO 0.1∼0.4%이다.
황토의 지층에는 용해된 탄산염이 간극내에 2차적으로 재침전하여 생긴 회백색의 결핵(結核)이 다수 줄지어 있는 경우가 있다.
황토는 구성 광물입자의 형태가 매끄럽지 않아 미세한 간극이 많으므로(간극률 40∼50%) 투수성(透水性)이 좋아 정체수층(停滯水層)이 거의 형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황토지대에서는 샘이 형성되기 어렵다.
또한 세립물질(細粒物質)로 되어 있어서 응집성이 강하므로 황토층은 쉽게 붕괴되지 않는다.
그리고 수직으로 발달한 균열에 따라 침식되므로 하안(河岸)에서는 수직절벽을 형성한다(黃土峽).
황토 중에는 달팽이·타조(駝鳥)·알의 화석외에 매머드·코뿔소·큰뿔사슴·긴뿔들소·하이에나·물소·낙타 등 한랭·건조기후지대에 서식하는 대형 포유동물화석이 발견되는데 이것을 뢰스동물군(群) 또는 황토동물군이라고 부른다.
황토 중에는 퇴적이 중단된 간빙기(間氷期)나 아간빙기(亞間氷期)에 생성된 토양이 매몰고토양(埋沒古土壤)으로서 끼어 있다.
예를 들면 황토층의 모식지(模式地)인 산시성[陜西省] 뤄촨현[洛川縣] 헤이무거우[墨木溝]에서는 두께가 150m인 황토층 중에 적어도 19매나 되는 고토양이 존재한다.
이러한 고토양의 화분분석(花粉分析) 결과는 낙엽송·자작나무 등을 포함한 삼림스텝 또는 초목류를 주로 한 건조한 한랭스텝의 식물군이 존재했음을 나타낸다.
특히 최근에는 방사성탄소, 고지구자기측정, 열(熱)루미네슨스법 등 새로운 연구수단에 의해 황토퇴적연대가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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