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기성)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수원 라마다호텔 3층 대 연회장에서 경기도청 김상수 교통국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 김재웅 전무의 사회 진행으로 제 70회 정기총회를 개최 했다.
김기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새로운 출발과 도약의 3월에 코로나19의 방역조치 완화 및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 등 코로나19 팬데믹이 사실상 종료되어 일상회복단계로 전환되었으나 우리 버스업계는 아직도 그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 역시, 저성장·고금리 정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같은 리스크가 많아 우리나라 경제 여건도 매우 불투명합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다행히도 경기도에서는 금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454대를 시작으로 공공지원형 공공관리제를 시행하고 2027년까지 전면 시행키로 하여 우리 버스업계는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공공관리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을 비롯하여 김상수 교통국장님, 윤태한 버스정책과장님 이하 경기도청 직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우리는 공공관리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나태해지지 말고 성실히 우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공공관리제에만 기대지 말고 그동안 미뤄왔던 시내버스 요금 인상도 적극 추진하여 우리 나름의 돌파구를 열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공공관리제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것은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안주하지 말고 노·사·민·정이 모두 만족 할 수 있는 경기버스를 만들기 위해 더욱 분발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버스를 만들기 위해 조합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자 한다 고”말했다.
이어 김상수 경기도청 교통국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날 표창에는 버스업계 종사자 18명이 경기도지사표창을 받았으며 4명이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2부 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추진 실적과 수지결산서 승인 및 2024년도 사업계획 승인과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 정관 일부 개정. 동 관리 업체협의회 규정 폐지 및 경기도 공공지원형 공공관리제 업체협의회 규정 제정의 건과 감사 선임의 건 등이 심의 원안대로 확정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