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04 : 00 기상,
이것저것 준비 한 물품 챙겨 약속시간인 04 : 30분에 집을 나서니 와룡선생님, 만산홍엽님, 하리마오님 잔차를
뽀개서(?) 싣고 계신다.
글구, 전날 주문한 김밥 찾아 황매산을 가기 위하여 새벽길을 나섰다.

~~~ 쪼까 열린 차 창문 사이로 신선한 새벽공기 인사 차 들어오고,
여명 속에 짙은 안개가 마이산을 감싸 안았다.
콧구녕 평수늘려 큼큼크~으음...
조옿타!!
김천 황악산 갈 때에는 기상청의 비 내리겠다, 란 예보에
아침 식당 도착하는 내내 마음 편치 않았었는데.......

그날 날씨는 전국적으로 봄마중 하기에 댓낄이라니
마음 편하여 그런가...
전방시야 불투명하게 만드는 안개속을 뚫고 가는것도 좋코,
떠 오르는 아침 태양 도 보기 조옿~타.
( 출발 전 툴툴거림(?) 없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

산청 IC탈출하여 59에게 신세지고 가는디
우측 작으마한 임도있는 와룡山 지날 무렵 안산 배% 팀 車 앞에 가고 있기에
살금살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며
함께, 차황면 아침식당 도착...

오셔야 할 님들 오시지 않아 그런가...?
그렇찮아도 좁디 좁은 면 소재지의 작은 시골 식당인디 썰렁하다.
미리 예약한 음식 먹어 주어야하기에(?) 허리빠 풀러 보았지만
1공기 도 배 부르기에 2그릇 먹기엔 곤혹.
대글팍 뒤로 들리는 쥔 아줌니 투덜거림 애써 못 들은 척 식당을 빠져나와
출발지인 차황면사무소 로 급히 이동.......!

그럼,
아직 보리 도 오지않고 시간 빵빵하니
예까정 오셨으니 차황면 이 워디에 붙었는지 지리공부 한 쪼가리 하고 갑시다.
면적(㎢) | 48.75 |
행정구분 | 19행정리(11법정리) |
인구(명) | 1,542(2012년) |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북부 지도 |
행정관청 소재지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친환경로 3581(장위리 18-3) 지도 |
동쪽은 합천군의 가회면(佳會面)과 대병면(大幷面),
북쪽은 합천군 대병면 일부와 거창군의 신원면(神院面),
남쪽은 신등면(新等面)과 산청읍, 서쪽은 오부면(梧釜面)과 접한다.
황매산(黃梅山:1,108m)과 전암산(傳岩山)·정수산(淨水山:828m) 등이 둘러싸고 횡천강(橫川江)의 상류가 남북으로 흐른다.
산악지로서 농경지의 면적이 17%밖에 안 되며 벼·보리·느타리버섯·밤·딸기·취나물·송이·당귀·잎담배 등이 생산된다.
북쪽은 거창 방면, 남쪽은 산청읍 방면으로 도로가 연결되어 교통은 대체로 편리하다.
문화재로는 산청 실매리(實梅里) 왕버드나무군(경남기념물 232), 우계당(愚溪堂:경남문화재자료 244), 경신재(敬信齋),
장위리(長位里) 고분군 등이 있다.
[출처] [경상남도 산청군]차황면
지도와 소개글 보시니 차황면이 대충(?) 어디쯤 붙어 있는지 아시겄지요?

그리곤,
2타스도 되지 않는 인원이며,
그나마 하루 부선생 노릇하였던 광양 할배는 영암 인가 랄지인가 거그를 간다, 하여 못 왔기에
땐씽은 생략하고,
마산 보리가 짊어지고 온 막걸리와 행동 김밥, 생수, 행동 떡을 배% 가 지원한 황금마차에 싣는디
운전자는 당연히(?) 배% 제수氏.........가 되시고
김 끌바는 부사수......!
( 기분 째지게 2달 연짱 부사수 가 되었다, 만
이럴 줄 진즉에 알았다면 잔차를 싣고 올꺼~얼!!!
ㅋㅋㅋ )

그리곤,
몸풀기(?) 인 아침 해장 잔차질로 달음재를 오르다 구인山 임도로 올라서는디
아차차차차차...
차황면장님 이신 조병식 님의 환영사를 듣지 못 하고 출발 했네요.
ㅋㅋㅋ
그럼,
오늘 하루는 너무 일러 철쭉꽃은 보덜 못할테고
룰루랄라 잔차질이 될 하루이니 면장님이 차황면을 소개하는 환영사 듣고 츤츤히 들 갑시다요.

한울타리 자전거 여행 여러분 반갑습니다.차황면장 조병식 입니다.
우리면은 태백산맥 (太白山脈)의 장엄한 기운이 남으로 치달아 우뚝솟은,
황매산과 전국 제일의 연분홍 철쭉이 군락해 있는 청정하고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우리나라 친환경 농업의 요람지이며, 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조성되어 자연순환 농법으로 생산된 차황메뚜기쌀과
황매산의 특별한 향기와 맛으로 유명한 "사과", "곰취", "취나물", “흑돼지”, “유기한우”등이 명품입니다.
지리산 천왕봉과 마주보는 황매산 정기를 듬뿍받으며 청정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고 있는 우리 차황면은
우리군의「부자산청,교육산청,녹색산청,관광산청」이란 군정방침을 기반으로 살기좋은 차황, 부자산청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차황은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황매산 철쭉, 산림바이오매스사업장, 차황약초 동산, 약초꽃길, 차황금포림공원 등 친환경 체험과
볼거리, 그리고 편안하고 친자연적인 휴식처가 있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실 수 있고 귀농․귀촌하기 좋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산청군의 대표 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산청한방약초축제”와 더불어
매년 5월이면 전국 최대의 철쭉이 지천에 널려 그 아름다운 자태와 강렬함을 드러내는 산상화원(山上花園) 황매산에서는
“황매산철쭉제”를,
금포림에서는 “찔레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거운 등산이 될 수 있도록 황매산성을 비롯하여 등산로에 데크로드를 설치하여
아름다운 경관과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황매산의 드높은 정기(精氣)와 금호천의 맑은 물결이 쉼없이 이어지듯 차황면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는
성원과 참여를 바라면서 한울타리 자전거여행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구인山의 이쁜 임도 와 황매산의 잔차질 안전하게 즐기시고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차황면사무소 홈피에서 모셔 왔씁니다(?) =

면장님의 (?) 격려로 아침 해장꺼리 로 구인山을 오르는디
연초록 나뭇잎 사이로 부서지는 아침햇살이 표현하기 거시기 못할 정도로 구~웃이다.
두터운 나뭇결 뚫고 나오느냐 욕 보았을 연초록잎잎잎이파리....

어디서나 느끼며 맛 보는 익숙한 아침풍경 이지만,
오리가짐 끝에 만나는 5km지점의 약수터.......
한낮이 아니였고 빨래판이 아니였기에 한 ~ 두어 명만 입가심.
갈수기 임 에도 워느님이 박아(?) 놓았는지 직경 7Cm 파이프에서 물이 콸콸콸이다.
아마,
뙤약볕 이 였으면 짱님 과 유리도 옷 입은채로 등목을 했을 곳이다.

그 곳을 지나 6Km 지점인 무명 3,
아직 정신줄 있는 님 들은 다시 내려 올 오리가짐으로
씨잘때기 없는(?) 알바를 하는 사이에 촌넘인 아이 비기싫어 가 달래(달롱...) 을 캐어 오기에
B 알바생 들은 우르르르르르 달래캐기 시합을 했는디
워느님은 달래도 아니고 그렇다고 원추리도 아닌 구근 굻은 넘을 캐어 와선
" 왕거니 달래캤어유!!! " 하기에
모두들 배꼽잡고 삐빠빠룰라 하며 웃고......
워찌그나 십시일반 이라고 꽤나 많은 달래 있었는디
그넘을 씼어 뒷풀이할때 3겹살 과 함께 먹었나......?

...그렇게 9km 아침 해장으로 구인山을 타고 내려 온 원점,
이제부터 황매산을 가기 위하여 또 한번의 무명고개 올라야 하는디
홤금마차는 님들 꽁무니를 잃어버려 서성거리기도 한 끝에 무전기로 찾은 무명고개.
...서서히 안개 벗겨지고 햇살 제몫찾아 밝음 보여 주는디......

C ~폴노무,
무명고개에서 우리 황금마차는 륜족 남겨주고,
만나기로 한 만암 보건 진료소로 가다
아무래도 첫번째 Q커브에 있는 " 신촌마을 " 일 것 같아
그 곳에서 똑딱이 꺼내들고 뒷배경 그럴싸한 곳에서 월매나 기다렸는지.....?
( 보건지소 물어 볼 주민 하나 없었다.)
그러던 중, 끌바를 찾는 무전을 들어보니 C ~폴노무 님 들이 황매산 전망대에서 륜족 남겨놓고
도로를 타질않고 샛길로 만암으로 내려 갔단다.

부랴부랴부랴부랴~~아~~~~
보건지소 도착하여 황금마차 개방하여 보리 가 들고 온 막걸리 내리고,
행동떡도 내리고......
오리가짐만 있는 4.7km가기 위하여 우걱우걱우걱속에 눈 돌리니 주변에 봄꽃 화사하게 피었다.
하지만, 고도 차이 있으니 우리 오를 황매평전에는 센치하여 일찍 핀
철죽이나 볼 수 있을려는지.......?

지금쯤은 철쭉으로 난리 가 아니겠지만
그 날은 상춘객 별로 없고 등반객 수준이라 교통통제도 없고 하여
힐난의 눈총 받지않고 무사히(?) 황매평전에 오를 수 있었다.
아마, 오늘 같은 날 이였으면 동네에서 부터 길 막는 교통 통제 하였으리라~~~~~!

진작,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나 철쭉은 아직 몽우리 속에 꽃잎 숨기고, 함께 살고 있는 진달래만 수줍게 살포시.........
근디, 꽃 구경아닌 황매산을 올라 왔지만,
대패로 밀어버린듯 한 山을 보고 있노라니 형언할 수 없는 거시기 한 마음 생긴다.
" 자연은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은, 자연 그대로 보는것이 자연인디......! "

산의 능선을 놓고
산청군 과 합천군이 경쟁이라도 하듯 서로 밀어 제켜버리고
철죽을 식재하여 놓았으니 이 곳은 소나무 한그루없는 이제는 山이 아니고
자연이 아니다!
어느 부호의 음택같은 꽃밭이다!

그나저나,
兩 군에서 길 내어 시멘트 쏟아부으면서 사용한 쩐을
일년에 한번 활용하는(?) 시방처럼 주차료를 받는 다 하드라도 이자라도 낼 수 있을까.....?
덕분에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편안히 평전까지 오실 수 있겠지만,
고 것이 참 궁금하다!

띠벌,
요런 꼴 저런 꼴 보기 싫으니까
쫌 있다 투표하러 갈려 하는디 차라리(?) 볼펜하나 들고 차라리
" 김 끌바 " 라고 쓰고 거그다 화~악 찍어 말어...??!!!!
ㅋㅋㅋ

... 평전에서 학의 손을 보며 고대할려 뒷 배경좋은 곳에 자리깔고 앉아 님들 오기 기다렸지만
도대체 뵈이질 않는다.
분명, 이 시간이면 오를 수 있는디.........?
" 질쭈야!
워디여? "
" 안 보여유?
올라 가고 있는디....... "

시력 좋지 않아 눈 치켜뜨고 아래를 바라보니 한무리의 잔차꾼들 헥헥대며 올라 온다.
후다닭 입에 문 담바구 불씨없게 비벼 끄고~~
모드 는 스포츠로 하여놓고 올라 오시는 님들 연사 로 촐칵대는데
보리 가 있네?
...띠발, 우리 님들 인 줄 알았는데 창원에서 올라 오신 무리팀 이다.
( 보리야, 따로 3~40짱 빼어 놓았으니 그짝에 륜족 올려줄까 말까...? )

낭중에 평전에서 띵까띵까 속에 알아보니,
끌바 오매불망임 도 모르고 륜족을 찍으면서 룰루랄라 하며 왔다나 모라나....?
또 다시, 한酒발 하곤 황매산 정상찍을 님들 뚜벅질로 올라 가시고
나머지 공부 하시는 님 들은 오침 즐기시며,
또 다른 나머지 님들은 평전을 어슬렁 거리는디 영화촬영 한다, 라고 출입통제를 한다.

촬영현장 기웃거리며 바람과 속삭이는 이야기 들어보니.....
정지훈(비), 이범수, 강소라, 인효린을 캐스팅하여
자전거 한 대로 전 국민들께 희망을 선사한 일제 강점기때 있었던 우리들의 잔차王 엄복동님의
실화를 영화 화 한단다.
자전거 와 잔차는 집안아녀?
...그래서, 더욱 가까이 기웃기웃 거렸는디
" 너희 복장은 신식이니 화면에서 보이면 안된다. " 며 쫒아 내지만
개봉이 된다면 한번 보리라!!

그러한 속에 황매산 륜족 남길 님들 정상주 들고 올라 가셔서
한 酒발, 아니 나팔불고.......
神나는 내리가짐 만 있는 13km 내려 와선 와룡 선생님 알 수 없는 무릎 조아림속에
뒷풀이 잔치에 앉았지요 뭐!!!

3겹살, 황정살, 목살, 갈빗살, 삐루, 쐐주, 막칼리.....
못 오신 님들은 워떤 넘으로 하시겄쑤?
어차피, 아까(전문용어 : 손해~~~) 진 것,
우리는 허리빠 풀러 놓고 이넘 저넘 몽창 먹을 볼티니께~~~~~!

그렇게 4월에 황매산 댕겨 왔는디
진짜루, 계절의 여왕속인 5월에 우리 앉아 있네요.
똥들 잘 싸며 지내고 계신지.........?
그나저나,
언젠가는 가야 할 설악산을 이번 판에 가야 하는디 거리 가 쫌 있어서 그렇습니다, 만 가야쥬?
거리 가 거리인 관계로 아랫녘인 이곳은 전날 도착하여 취침을 하여야겠지 만,
또 한번 숙소 와 길 찍을 질쭈는 고생이
장난이 아니겄습니다.
하지만,
설악이 아닌 금강의 마지막 자락인 건봉산 자락을 가는 것 이니 시간 한번 내시쥬?

... 이제는 그날의 일기 드뎌 찍어 놓았으니
사금파리 사진이나 정리 하여야겠네요.
그럼, 나머지 오늘은 무엇을 할까?
참,
정선 안 가셔?
글구, 이 자리를 빌어 황금마차 운전병으로 자원하신 배% 제수씨께 감을 사 드린다.
( 달달이 서해안 랠리하는 곳을 황금마차 대장으로 함께 하시고 계시니
황금마차 장사는 끌바못지(?) 않습니다요.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