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연휴를 나름 잘 보내고 있습니다. 9끼 식사 중 6끼를 해결했고 72시간 중에
48시간을 통과하는 중입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집필(유나의 거리)을 하거나 묵상
(누가복음)을 하는데 막간에 ‘싱어게인‘이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보고 있습니다.
제게 있어 음악은 도전 같은 것입니다. k팝, 비긴 어게인, 불후의 명곡 같은 프로
-
그램을 통해 막귀가 뚫렸다면 이번 ‘싱어게인’은 그 동안 배운 나만의 관점으로
30호와 63호를 비교분석해 볼 생각입니다. 저 같은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63호
이무진의 ‘휘파람’이 1등처럼 들렸는데 30호에 대한 김이나(1979년생) 의 심사
평을 듣고 난 이후로 김이나 까지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30호가 이 효리의 'Chitty
-
Chitty Bang Bang (치리, 치리 뱅 뱅)'을 불렀는데 목회를 하는 지인과 싱크로
율이 너무 높아 깜작 놀랐어요. 유 희열은 "족보가 어디 있는 음악인지 모르겠다.
너무 낯설다. 무슨 음악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한 끗만 더 올라가면
독보적인 존재가 되는 거다. 국카스텐 서 태지처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비록
-
3차 대결에서 63호에게 밀리긴 했지만 대중들의 기대는 가히 폭발적인 것 같습니다.
저도 끝임 없이 지경을 넓혀 도전하는 30호를 응원하겠습니다. 제 여동생이 30호
이 승윤(32)은 이 재철 목사의 3남이라고 하더이다. 고은아씨와 이 재철 목사가
-
남매인 것도 30호의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이유로 봅니다. 자식은 부모를
반영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끝까지 공부하고 제대로 살아야하는 이유입니다.
소향(장경동), 30호(이재철), 예에공!(김효석) 익숙한 길만 가면 편할 테지만
안주하지 말고 도전하라!
-
유나의 거리 34회입니다. 남수 이후에 새로운 강적 태식이 나타났어요. 그는
음지에 있어서 스펙(격투기 선수, 비주얼)이 화려합니다. 다만 머리가 딸린 게
치명적 흠입니다. 유나와 엄마가 20년 만에 처음 만났는데 예상대로 독자를
불안에 떨게 만들더이다. “비 오는 날 우산을 가져다주는 엄마, 교실로 도시락
-
밀어 넣어주는 엄마, 그 엄마가 필요했을 땐 없었어요. 그 엄마를 용서할 수
없어요. 이제 내게 엄마가 필요 없어요(유) “ 그 사이 창만은 유나의 이복동생과
티타임을 갖는데 유나가 빨리 나오는 바람에 아쉽습니다. 돌아가는 차 안에서
유나가 창만에게 엄마가 먼저 찾아주기를 바랐다며 엄마를 만나 용서하지 못
-
하겠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답니다. 엄마를 만났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았고 길
가다가 만나도 모를 낯선 아줌마 같았다고 합니다. 제가 다 가슴이 먹먹해지더이다.
부모는 자식 앞에선 한없이 오그라드는 죄인인 것 같습니다. 유나의 이복동생
영미가 엄마를 못 나눠가져서 언니에게 미안하다며 맨 붕인 엄마를 위로합니다.
-
도끼 영감이 약속도 하지 않은 짱구 엄마를 기다리고 짱구 엄마는 약속한 적
없다고 하고 어쩝니까? 치매 증상입니다. 작년3월에 선친께서 작고를 하셨는데
4년 정도 요양원에 계셨어요. 그때 치매에 대해 꽤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었고,
치매는 신의 축복으로 나름 결론을 냈습니다. 생로병사를 거슬리고 살 인간은
-
아무도 없습니다. 촌음으로 아껴 옳고 똑바로 살아야겠습니다. 유나의 상봉
소감에 대해 룸메이트 미선은 남 탓 하지 말라고 합니다. “재혼한 엄마가 지지리도
궁상맞게 살면 좋겠어? 넌 로또 맞은 거야(미)“ 개 팔이 유나 모친 상봉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각계의 반응이 대체적으로 부러운 눈치입니다.
-
영미가 창만의 콜라텍을 방문합니다. 명분은 사회학과 리포트 취재 차입니다.
카운터에서 홍 여사를 만나고 부킹 언니가 시골 농산물을, 개 팔이 스페셜 식혜를
주는 것으로 창만에게 온 손님을 기분 좋게 만듭니다. 맘 잡고 개과천선해보려는
유나에게 의리를 명분으로 악의 무리로 끌어들이는 태식이놈을 제가 콱 패버릴까요?
-
작업 명-오락실 게임기 대금 털기
기계-유나
안테나-윤지
수표 환전-태식
-
미선의 카페에 곽 사장이 지미에게 용돈을 주는 장면을 유나가 목격합니다.
지미는 바 텐 쯤 될 것입니다. 지미가 용돈을 주려면 미선 언니를 통해 주라고
말한 것은 유나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안 걸까요? 하여간 용돈 50을 거절하니다.
빨래를 널러온 창만은 롱 여사가 유나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
옥상에서 빨래를 잡고 추는 개 팔의 살사 춤 판타스틱입니다. 개 팔 리스펙트!
“앞으로 내 마음에 드는 옷은 무조건 입을 거야(홍)” 헐. 창만이 빨래바구니를
가지고 유나 방문을 두들입니다. 홍 여사가 네 옷을 입고 있던데 왜 그러는지
이유를 물어요. “내가 몇 번 동민이 옷을 훔쳐 보육원에 가져다 입혔어(유)“
-
“꼭 옷을 돌려받을 거야(유)” “그건 도둑놈 심보야(창)“ 유나 패션을 입고 외출
하던 다 영, 홍 여사가 유나와 딱 마주쳤어요. “제가 벗어드릴게요(다)”
“난 다 영 씨 그 말만으로 됐어. 다 영 씨가 입어(유)” 저는 유독 제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유나처럼 쿨-하지 못합니다. 특히 옷이나 책 같은 것은 목숨을
-
거는 타입입니다. 창만이 이번엔 유나 동생과 유나의 만남을 주선합니다.
유나가 초면에 까칠한 것은 자기 방식의 방어기재로 봤을 때 엄마보다 동생이
조금은 쉬울지 모르겠습니다. 붙임성이 좋고 서글서글한 영미는 우리 예주를
보는 것 같네요. 예주야! 30호 형이 유명 유튜버 이 승국 이래 너 아니?
2021.1.2.sat.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