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에 방영될 새로운 TV 시리즈인 스타트렉 : 디스커버리의 설정에 대한 기사가 떴군요.
(원문 : http://www.startrek.com/article/bryan-fuller-reveals-discovery-details )
시리즈 총괄 제작자인 브라이언 풀러가 인터뷰 하면서 흘렸답니다.
- 신시리즈의 배경은 TOS 보다 10년전.
- 주인공은 여성이지만, 선장은 아니고, 이질적인 존재임.
- 1시즌은 13편이고 각 에피소드는 소설의 챕터개념으로 연결됨
- 레귤러 캐릭터중 게이도 있음
- 디스커버리의 탑승한 캐릭터중에는 로봇도 있고,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외계인이 등장할 것임. 새로운 외계인과 기존 시리즈의 외계인들을 재디자인해서 등장시킬 것.
- 기존 시리즈에서 언급되었던 사건과 역사가 묘사될 것임.
- 디스커버리 우주선의 디자인은 아직도 작업중임. 스타트렉 : 페이즈2의 엔터프라이즈 디자인(랄프 맥쿼리)의 요소가 사용될 것
일단, 디스커버리 디자인이 얼마전 공개한 티저에서 보여준 디자인이 아니라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70년대 디자인 요소를 차용하겠다는 점에서 큰 기대는 못하겠네요.
주인공이 선장이 아니고 이질적인 존재라는걸 보면 과거의 스팍, 데이타, 워프, 오도 같은 느낌의 캐릭터일 것 같은데.. 스팍이 스타플릿 최초의 벌컨이라는 설정이 아직 살아있나요? 폐기된 설정인지...
첫댓글 아직 미완성 상태의 디자인을 예고편에 그대로 등장시키다니...많이 실망스러운 태도군요. 팬들 반응이 나빠서 수습을 위해 변명하는것 같기도 하고;; 스토리는 기존의 시리즈들과는 아주 다른 분위기가 될듯 한데, 얼마나 잘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네요.
쉽 디자이너들이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NX-01 공개당시 아키라급과 판박이라 욕먹었던거 생각하면 전통적인 연방스타일로 가면 창의성 없다고 할 것 같고, 새로 디자인하자니 연방스럽지 않다고 할것 같고.. 그리고 티저가 코믹콘용인걸 생각하면 아직 구체적으로 보여줄건 없는데 코믹콘때 뭔가 보여주긴 해야할것 같아서 급조한 티저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로봇이 등장한다니..
휴머노이드 일거 같은데 아무래도 데이타가 생각날수밖에 없네요.
데이타보다 능력은 떨어질테고 스타플릿에 로봇 승무원이 없었는데 유일한 존재인 것인지 궁금하네요..
글쎄요, <스타트렉 다크니스>(시간대는 2259년)에서 (평행현실이지만) 이미 사이보그 로봇(정확히는 Humanoid Avatar 로 되어 있음)인 0718도 등장했으니, Prime reality 도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제가 요새 TNG를 첫 편부터 다시 보고 있는 중인데, 에피소드 중에서 안드로이드로서 스타플릿 소속은 데이터가 최초라고 한 것을 본 것 같은데 아니었나요? (제 기억이 의심스럽긴 합니다...)
제 기억이 틀렸다면 상관이 없을텐데, 아니면 또 기존 설정을 깨어버리고 평행우주니 다른 타임라인이니 뭐 이렇게 나가게 되는 것인지...
그것은 어떤 타입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메모리 알파에 따르면 이미 TOS 시대 때부터 안드로이드는 있었으며, 데이터는 "숭-타입 안드로이드"(Soong-type Android)로서는 최초이지만, 전체적으로 따지면 그렇지 않습니다.
@Spica of Proteus 아 그렇군요. TOS도 처음부터 차분히 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pica of Proteus 스타플릿 대원으로서 최초의 인공생명체는 데이타가 맞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TOS 에서도 안드로이드가 나오긴 했지만 스타플릿 대원은 아니었습니다. 0718 은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사이보그이고요.
안드로이드가 있기는 했지만 스타플릿의 장교로써 은하연방의 생명체로써 인정받는가 인정 받을 수 없는가에 따라 데이타가 분해되어 연구될것인가를 걸고 재판 받았던 에피도 있었어요~..
즉 탑승은 이전부터 했을 순 있으나 그것을 로봇 취급을 하는가 어엿한 장교로써 제대로 된 처우를 받으며 존엄성을 인정받는가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사실은 이런 문제는 보이져에서 닥터를 통해 이야기되지요.
생명..또는 지성의 존재로써 존중받는것이란 무엇인가를 계속 생각하게 만들어준 소재인거같아요
이질적인 존재라면, 혹시 안드로메다 라는 드라마에서 항성의 아바타로 설정했던 배역과 유사하지않을까요? 실제로 안드로메다에서 사용되었던 슬립스트림이 보이저에서도 새로운 기술로 등장한 적이 있으니까요. 두 작품 모두 원작가도 같습니다. 찾아보니, 트랜스 란 배역이었네요. 긴 꼬리가 달린 보라색의 여성배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