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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A조 | B조 | C조 | D조 | E조 | F조 |
1 | 4060 | 바닐라 | 후쿠오카 | 마이너스 | 스피드 | 비플러스 |
2 | 분농회 | 목우회 | SYBC | 닥터바스켓 | 훈스 | SK다이나마이트 |
3 | 미르 | 바이헵타 | MSA | 헝그리보이즈 | 더바스켓 | 나이샷 |
A조 4060 / 분농회 / 미르
A조는 4060과 분농회가 이미 예선 통과가 확정되었고 미르는 잔류인원의 부족으로 스콜과 연합팀을 구성하여 예선에만 참가합니다. 4060과 분농회가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데 4060은 차상호와 박태경의 합류로 전력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김종탁, 김경현, 이경민등 베스트 5의 전력은 좋지만 백업이 약해 보입니다.
미들이 좋고 속공가담 능력이 좋은 김종탁이 새로 합류한 차상호와 박태경과 어떤 조화를 이룰지가 팀의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농회는 이종호, 전병철등 재능있는 선출이 많고 최근 기량이 더 좋아진 장신의 포드 전호, 높이가 좋은 센터 정의권등 늘 좋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전병철 위주의 독단적인 공격이 많다는 점과 스페이싱 농구가 안된다는 단점을 몇 년간 계속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 이 부분이 얼마나 개선되었느냐에 따라 8강을 넘어 4강에 갈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점프력이 어마어마할 정도로 운동능력이 좋은 김경호가 대회에 참가할 수 없어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스쿼드는 워낙 두텁습니다.
미르는 이번 대회에 잔류선수가 부족해 스콜과 연합팀으로 참가하여 예선을 통과한다고 해도 본선에는 나갈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 전력평가는 SKIP하기로 하겠습니다.
B조 바닐라 / 목우회 / 바이헵타
바닐라와 바이헵타가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며 목우회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두 팀을 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바닐라는 최근 박일호의 임의탈퇴로 전력에 누수가 있지만 하상동, 백성권, 안성진, 손성엽, 김정재등 두터운 스쿼드에 최근 다시 팀에 합류한 송영석이 있어 예선 통과는 무난해 보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주전 전력이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구성되어 있어 대회 경기수가 많은 안산대회 특성상 4강까지 가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목우회는 스피드가 좋은 가드 한산덕, 3점슛이 좋은 가드 이현호가 공격의 핵심을 이루고 있고,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와 조직력이 좋다는 장점은 있지만 바닐라, 바이헵타를 넘기에는 좀 버거워 보입니다.
젊은피 이현호가 얼마나 해줄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바이헵타는 스쿼드가 매우 두텁고 경험 많은 선수들이 즐비한 팀인데 확실한 에이스는 없다는 단점이 보입니다. 물론 선출의 주영준이 있지만 최근 들어 기복을 보이고 있고, 상대 팀에 위협적인 선수들이 40대 초반보다는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보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최근 팀에 합류한 윤성모의 부상이 매우 아쉽게 느껴집니다.
C조 후쿠오카 / SYBC / MSA
C조는 죽음의 조로 보이는데 MSA와 후쿠오카가 다소 앞서 나가며, SYBC가 이를 추격하는 모양새입니다. 금년 남동구대회에 첫 선을 보여 다섯 명의 선수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후쿠오카는 이번에 선수를 다소 보강한(?) 여섯 명의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장신의 가드 쇼우지, 파워포드 토모가츠, 그리고 일본 프로리그에서 뛴 한국인 플레이어 음승민등 개인기가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경기 수가 많은 안산대회 특성상 결국 체력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단판승부에서는 어느 팀과도 해볼만한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SYBC는 차상호, 박태경, 허수영등 주축선수들의 이적으로 선출의 박정완과 정두원으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주에 있었던 서초구 40대부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팀 분위기는 좋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 슈팅가드인 김주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 하필 수비가 좋은 두 팀과 한조가 되면서 고전이 예상됩니다. 김주호의 활약여부에 따라 팀 성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 객관적으로 MSA, 후쿠오카를 넘기에는 잔류선수와 백업이 약해보입니다.
MSA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중의 하나입니다.
최현민, 김재호, 김남태가 모두 잔류군에 들어가면서 여기에 젊은 피인 강희원, 강희기, 한찬희, 김성준등이 가세하여 정말 운동력 좋은 팀 컨셉에 잘 부합되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3점슛이 좋은 김도영이 있어 스페이싱 농구가 가능해졌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부상으로 강희원, 강희기 형제의 참석이 불투명하고, 높이가 다소 낮다는 단점은 있지만 운동능력으로 그것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뛰어야 할 경기 수가 많은 안산대회에 스쿼드가 두터운 훈스와 함께 가장 강점을 보이고 있는 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D조 마이너스 / 닥터바스켓 / 헝그리보이즈
다른 조에 비해 D조도 좀 빡센(?) 팀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마이너스가 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닥터바스켓과 헝그리보이즈가 조 2위를 놓고 혈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마이너스는 오원석, 케빈, 박훈등 팀원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운동능력을 갖고 있고 조직력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합류한 프로선출 연제석은 팀을 더욱 다이나믹하게 업그레이드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제석은 장신 포워드임에도 가드처럼 피딩이 좋아 빠른 속공 전개 및 외곽 피딩등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이너스를 4강에 가까운 전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으로 아직 자신의 슛 밸런스를 못잡고 있는 3점슛터 송동현을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닥터바스켓은 장재우, 김정근, 임근문, 조현제, 손용규등 베스트 5만 놓고 본다면 언제든지 우승팀을 위협할 수 있는 스쿼드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업이 약하고 예선에 모든 멤버가 참석할 수 없다는 단점이 이 팀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토요일 예선에는 조현제가 참석이 어렵고 마이너스와의 첫 경기에 장재우, 김정근의 참석이 불투명해 두 번째 경기인 헝그리보이즈와 예선통과를 위한 혈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 조현제의 부재가 팀의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헝그리보이즈는 광성고OB팀이 주축으로 조직력이 매우 좋고 속공에 능하며 체력이 매우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터프한 팀 캐릭터를 갖고 있었는데 여기에 선출의 김필수와 정봉기가 합류하면서 훨씬 더 세련된 농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김필수의 참석이 불투명해 예선통과를 자신하기 어렵지만 잘 뛰는 젊은 피들이 계속 합류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E조 스피드 / 훈스 / 더바스켓
D조가 편성되었을 때 진정한 죽음의 조가 편성되었다고 탄성이 나왔었지만, 실제로는 세 팀이 모두 풀 전력으로 대회를 참가할 수 없는 전력의 누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피드는 지난 횡성대회에서 주력선수들의 부상여파로 최상의 전력을 구성할 수가 없습니다.
스쿼드만 보면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김두훈, 안홍진, 김명근등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비주전들이 많이 뛸 것으로 보입니다.
훈스는 임영훈과 손인보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 참가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워낙 스쿼드가 두터워 큰 문제가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재, 강부근, 이장근, 김관태, 한주희, 최철용등 운동력 좋은 40대 초반의 선수들이 즐비하며 김상완, 안진형, 홍경일등 잔류에서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굳이 약점을 꼽자면 두명이 잔류해야 하는 잔류군이 상대적으로 스쿼드가 얇다는 점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 우승 1순위 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더바스켓은 이번 대회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결국 참가를 포기하였습니다.
더바스켓 역시 정인섭의 합류로 큰 기대를 모았던 팀인데 참으로 아쉽습니다.
예선에는 하피이글 팀이 예선 상대팀으로만 대체 참가합니다.
F조 비플러스 / SK 다이나마이트 / 나이샷
F조는 세 팀이 모두 웃고 있는 꽃무늬패 조입니다.
세 팀 모두 해볼만하다고 동상이몽중인데 최진영이 있는 나이샷이 다소 앞서가는 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플러스는 높이가 좋은 선수들이 많은 장점이 있는 팀인데 트렌지션과 외곽에 늘 문제가 있어 왔습니다.
최근 팀에 합류한 외곽이 좋은 선출의 김재연이 어느 정도 외곽에 대한 갈증은 해소했지만 아직도 조직력에 문제가 있고 확실한 에이스가 없어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는 쉽지않아 보입니다.
SK다이나마이트는 선출가등 신창용이 알파와 오메가인 팀입니다.
크게 상대방을 위협할 요소가 보이지 않아 F조에서 가장 약하지 않나 판단됩니다.
나이샷은 최근 조직력이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선출가드 지종근의 리딩과 센터 장지웅의 합류로 공격을 분담하게 되어 더욱 안정적이 된 에이스 최진영의 위력이 배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속공과 미들 백판슛이 좋은 +1 박성규도 쏠쏠합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아직 높이가 낮다는 단점은 여전히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는 나이샷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첫댓글 프리뷰 흥미진진하게 잘 읽었습니다
작성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팀 모두 구성원들 대회참여가 가장 중요한 전략전술이 되버렸네요 ~^^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준비한 대회가 40대 마스터즈 선수들의 축제가 되길 소망하며 .... 안산협회장 양봉술 드림
프리뷰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 형님들 모두 다치지 마시고 즐농하셨으면 좋겠네요~
나이샷 선출 가드 지종근입니다^^
좋은 대회 열어주신 양봉술 회장님 감사드립니다~
수정했음... 뭔 생각을 하고 글을 쓰는건지.... ㅋㅋㅋ
근석형님. 좋은 글 감사해요~~^^ 현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