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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in Cinema┨ 미셀 르그랑의 ' I'll wait for you ', 그 거부할 수 없는 추억을 소환하는 뮤지컬 시네마 <쉘부르의 우산 - Les Parapluies de Cherbourg>
이충식 추천 0 조회 223 19.09.17 12:09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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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9.09.17 12:28

    첫댓글 자크 드미 감독과 콜라보를 이루며
    이른바 성 스루(Sung Through)뮤지컬
    ' 쉘부르의 우산' 을 탄생시켰던
    미셸 장 르그랑(Michel Jean Legrand,
    1932년 2월 24일 ~ 2019년 1월 26일).

    지휘자이자 작곡가였던 아버지
    레몽 르그랑의 재능을 이어받았던 그는,

    샹송, 재즈, 크로스오버 재즈, 클래식,
    영화 음악의 폭 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작곡가요, 편곡자이자 피아니스트였지요.

    '티노 로시'가 슈베르트 역을 연기한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처녀' 뮤지컬 영화에
    매료됐던 미셀 르그랑은,

    'Beau fixe'(1953년)를 원점으로 본격적인
    영화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 작성자 19.09.17 12:19



    1958년에는 마일즈 데이비스와 빌 에반스 등을
    거느린 리더 작 'Legrand Jazz'에서 그 이름을
    미국 전역에 떨쳤습니다.

    또한 귀국시 동료 '자크 드미'와 맺은
    '쉘부르의 우산'(64년)의 성공은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와,

    연달아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68년),
    '화려한 패배자(68년), '42년의 여름'
    (71년), '삼총사'(73년)도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지요.

    80년대 이후 영화 음악에 몸담는 중에
    클래식 음악 분야의 지휘 및 감독 업무에도
    의욕을 보이고,

  • 작성자 19.09.17 12:27

    1996년에는 최초의 본격적인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에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던 미셀 르그랑.

    그는 세 차례의 아카데미상과
    5개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수상했습니다.

  • 작성자 19.09.17 21:49

    "연기를 한다는 것은 당신을 꿈으로 초대해
    가장 사적인 내면을 보여줄만큼 당신을
    신뢰하는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다."

    - 카트린느 드뇌브(Catherine Deneuve) -

    프랑스의 국민 여배우이자, 세계 영화와
    패션계의 살아있는 아이콘으로 당당히
    현존하는 카트린느 드뇌브...

    그녀는 젊은 시절, 유명 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뮤즈였고,

    70년대 샤넬 No.5 향수 모델이기도 했던
    우아한 섹시미의 여배우입니다.

    1967년 '세브린느(Belle de Jour)'에서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의
    톱스타로 떠올랐지요.

  • 작성자 19.09.17 21:50

    청초한 17세 소녀 쥬느비에브 역을 맡아
    크리스찬 디올의 빨강색 코트가 너무도
    멋지게 어울렸던 '쉘부르의 우산'(1964) 속
    카트린느 드뇌브...

    출연 당시 그녀의 나이는 눈부신 꽃다운
    방년 21세 였습니다.

  • 작성자 19.09.18 11:10

    거장 클로드 를르슈 감독과 함께
    명작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
    (Res Uns et Res Autres)' 를 탄생시킨
    또다른 주인공들 프란시스 레이와 미셀 르그랑.

    안타깝게도...

    클로드 를르슈와 35편의 영화를 함께 하며,
    그의 영원한 예술적 동반자로 자리했던
    프란시스 레이가 2018년 11월에,

    미셀 르그랑 또한 2019년 1월에,
    연이어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 작성자 19.09.18 11:10

    하지만,

    프란시스 레이의 '남과 여', '러브스토리',
    '하얀 연인들', '빌리티스' 로부터,

    그리고,

    미셀 르그랑의 '쉘브르의 우산'(주제가
    'Je ne pourrai jamais vivre sans toi'
    - ' I'll wait for you') ,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42년의 여름',
    '블루스를 노래하는 여인',

    '토머스 크라운 어페어'(주제가 'Windmills
    of your mind')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주옥같은 영화 음악들은,

    지금도, 또한 앞으로도 그 미려한 선율로
    우리들의 마음 속 깊이 오롯하게
    울려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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