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아면 생각나는 '꼬리곰탕 '
칼바람이 온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날이면 온돌방 아랫목처럼
뜨끈한 국물 생각이 간절하다. 한끼 식사용, 술자리 안주용,
해장용으로 더욱 좋은 국물 요리로 꼬리곰탕이 최고다.
서울에서 즐겨찿던곳으로 중구의 진주집(02-318-7072) 은
특유의 국물맛으로 이미 정평이 난 곰탕집이다.
진주집은 남대문시장 골목에서 70년째 명맥을 잇는 곳으로 가마솥에 군불로
오랫동안 소꼬리뼈를 고아 만든 꼬리곰탕이 인기다.
누린내 없이 감칠맛 나는 국물이 이 집 꼬리곰탕 맛의 비결.
끓이는 내내 계속 기름을 걷어내 맛이 깊고 깔끔하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뚝배기 안에는 뽀얀 국물과 소꼬리 두 토막이 나온다.
소꼬리에 붙은 살은 푹 고아서 질기지 않고 담백하다.
저녁에 이곳에 들렀다면 꼬리찜을 맛보는 것도 좋다.
꼬리찜은 큼직하게 토막 낸 소꼬리와 밤, 대추, 청양고추를 넣고
자작하게 끓여 얼큰하다.
소꼬리에 붙은 살을 발라 부추가 들어간 새콤매콤한 양념간장에 찍어
먹는 맛도 별미다. 곰삭은 깍두기와 함께 곁들여 먹는 맛 또한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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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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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방(부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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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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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
꼬리
꼬리곰탕
꼬리곰탕은 1만6000원, 꼬리찜은 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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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먹도싶당!! 쐬주도한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