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루포기산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주변의 발왕산, 제왕산, 능경봉의 명성에 가려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았던 산이다.
백두대간 상에 솟아 있는 산으로 울창한 숲과 초원지대와 야생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환상적인 산행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동쪽 발아래는 왕산리 계곡이 펼쳐지고 그 뒤 멀리 강릉시와 동해 바다의 푸른 물결이 한눈에 들어오며, 북쪽으로는 초록빛 카페트를 깔아 놓은 듯한 초원지대가 펼쳐져 있다.
대관령에서 동쪽으로는 제왕산이 자리잡고 있고 이 제왕산 어깨를 집고 대관령 남쪽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가 능경봉이며. 능경봉 남서쪽으로는 고루포기산이 딱 가로막고 서있으며 동쪽을 처다보면 동해바다가 일렁이며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첩첩산이 눙앞을 가로막으므로 이쪽을 보다 저쪽을 보다가 해넘어가기 쉽상이고, 고루포기산과 능경봉을 지고있는 횡계는 눈이많이오기로 유명하며 겨울에는 이웃간에 새기줄을 매어놓고 살다가 눈이 많이 올 때는 지붕 처마까지 차므로 이 새끼줄을 이용하여 길을 만들고 이웃간에 마실을 다녔는 데 눈이 많이오는 잇점을 살려 지금은 횡계주민들이 벌이는 축제가 눈꽃 축제이다. 그전엔 지겨웠던 눈더미가 이제는 돈벌이로 탈바꿈을 하였다.
사람과 차들이 북석대던 대관령이 영동고속도로가 뚫여 이제는 한적하고 심심한 고개가되어버린 지금 산꾼들이 자리를 비워두지않아 그나마 쓸쓸함을 달래주었는데 자꾸만 줄어들며 스처가는 사람들을 단골손님으로 만들어 놓은 눈꽃축제는 눈으로 직접 보기전에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겨울 눈산행으로 때로는 허리까지 빠지며 거닐던 산길이 이제는 반들거리니 세상은 요지경속이다.
대관령을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에는 쪼금 무리가 간다. 하므로 삼삼오오짝을 지어 자가운전차량을 이용하는 편이 현명하며, 각 지방 산악회에서 추진하는 산행일지를 꼭 집는편이 속 편할 것이며 지금은 고속도로시대이니 전군어디서나 쉽게오를수가 있다(평일).
겨울 눈꽃 축제외에는 여느산과 다르바없는 산이지만 겨을산행을 좋아하는 산꾼이나, 궁금증이 많은 산군들은 한번쯤 구경가 보면 단골손님이 된다. 또한 도대체 눈이 얼마나 오길래 이웃집과 새끼줄을 사용하여 마실가는 길을 만드는가 아리송하면 기상대 예보를 잘 듯고 가봄직하다. 단 눈이 내리거나 직후에는 통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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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2월 넷째주는 송년회가 있을 예정이여서 점봉산은 2009년 마지막 산행입니다.. 한해동안 함께해주심에 감사한마음 잊지않으려 마무리를 멋진 눈꽃산행으로 준비했습니다.. 많은 참석바랍니다 ^^
마지막 산행은 ...꼬~~~옥 ,,, 같이 하구싶네여~~~
그래요.. 한해 마무리하러 떠나요 ㅎㅎ^^
오늘 가입했는데 카페 올한해 마지막산행에 동참하고자합니다...
네..ㅎㅎ 좋은인연 만들어가요 방가워요 ㅎㅎ^^
산행중 사고는 본인의 책임입니다. /// 보험?
그동안 보험이 되었는데 지난 가을부터 보험이 안된다네요.. 우리 산악회뿐만 아니라 보험자체가 어디서든 안된다고 합니다.. 월례회의때 이상봉감사님이 말씀하셨는데 안나오셔 못들엇나 보군요.. 산대장님들이 많이 계시고 리딩잘하시니 조금만 주의한다면 사고는 없으리라 봅니다.. ㅎㅎ 산행때 뵐께요 ^^
죄송합니다 전날 갑자기 주위분들과 송년회모임잡혀 다음기회에 참석하겠습니다...
괜찮아요 ㅎㅎ 송년모임 편히 다녀오시고 다음에 꼭 뵐께요 ㅎㅎ^^
점봉산을 기획하여 가려했으나 특별보호구(자연휴식년제)로 인하여 입산금지가 전면 통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여 산악부에서 대관령에 위치한 고루포기산을 다시 정하여 올리니 양해해 주시고 많은 참여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