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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완주자 300랠리 후기
완주한 후기야 사진과 함께 있으니, 고것을 보시면되고...
완주자가 아니기에, 그렇다고 실력이 좋은것도 아니기에...
혹 완주 하신 분들을 보며 그래 저렇게 짐승들만 가는거야 하고 생각하시는 분
혹 저와 같은 실력의 분이 있다면 다음 대회 참가에 도움이 되고자
무안하고 쪽팔리지만, 개인적인 후기를 적어 봅니다.
저희 까페에는 저보다 못타시는 분들이 없으니, 누가 볼지 모르겠습니다.
적다 보니 엄청 길게 되네요... 사진도 없고....보시다가 지겨우시면 좌측 상단의 뒤로 버튼을 눌러주세효~
일단 제 성적은
속도계 기준
주행거리 : 210km
평속 : 12km
최고속도 : 67km
주행시간 : 정신이 없어서 자리수 많은 숫자는 기억이 나지 않음.
이게 보통 사람인 제 성적입니다.
완주한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보통 사람들이 아니죠~ ㅎㅎㅎ
세상은 저 같은 보통사람들이 많아야 엘리트들이 대접받죠~
속도계 누적 210km
개인적으로, 작년 6월 17일 인사이드에 가입하고 자전거를 탄 이후로
최고 장거리 최고 난이도 라이딩이었습니다.
저처럼 불모산 올라가기도 힘든데,,, 천주산 올라가기도 힘든데....
안민고개도 20분만에 못올라 가는데 고민하시는 분들은 3회 대회때 과감히 질러보십시오.
적어도 210은 갑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와 비슷한 실력이면 끝가지 동행하여 피니쉬 라인까지 같이 가겠습니다.
내년에 다시 갑니다. 완주하러, 마눌님 모르게 혼자 결심했습니다.
단, 저와 비슷한 레벨의 분은
1. 전날 푹 잡시다 잠이 안와도 자야됩니다.
자전거 타다 졸음운전이 가능하다는것을 알았습니다.
2. 자전거 정비는 철저히... 스페어 파트는 반드시 준비합시다.
특히 몸무게가 저같이 0.1톤 가까이 나가시는 분은 예비튜브 2, 펌프 1, 브레이크 패드2
이상 준비합시다. 저는 빵구 2번 브레이크 패드는 아침에 교체한 것이 밤되니 다 닳아 로터까지 다 태워먹었습니다.
다른분들은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진짜 다 태워먹었습니다.
3. 밥 때되면 밥 챙겨 먹읍시다.
시간에 쫓겨 밥을 한끼 먹었습니다. 밥이 최곱니다. 양갱이니, 초코바니, 파워젤이니
간식일 뿐입니다. 속에서 단내만 올라옵니다.
30~40분 일찍 간다고해서, 완주하는것이 아니더군요.
03:00 출발
500대 이상의 자전거가 동시에 출발하니, 장관입니다.
말그대로 끝이 없는 자전거 라이트... 저 중의 나도 하나라는 것이 마냥 좋습니다. ㅎㅎㅎ
체크 포인트 1구간 : 구봉화산 정상
엄청난 자전거량 때문에 업힐을 만나면서 정체가 시작됩니다.
다른 참가가 분들의 진행 속도에 맞춰 끌다가 타다가를 반복하면서
무난하게 1체크 포인트를 찍습니다. 거짓말 쪼매 보태면 초등학교 입학했으면
아무나 갈 정돕니다.
참 쉽죠잉~
체크 포인트 2구간 : 가야산 임도 종점
이제 조금씩 사람들 간의 간격이 벌어집니다.
가야산 임도 중간쯤부터 라이트가 필요없게 되더군요...
상쾌합니다.
지리산 자락의 임도에서 이 기분을 느끼고 싶으시면, ㅎㅎㅎ 참가하세요~
무난하게 2체크 포인트도 찍습니다.
요기까지는 뭐 가끔식 하는 조금긴 야간 라이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등수는 우리한테 중요하지 않죠~
저는 여기서부터 자전거에서 소음이 나기 시작합니다.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좀있으면 죽을맛을 느낄줄은 모르고..ㅎㅎㅎ
체크 포인트 3구간 : 국사봉 등산로 초입
도로 라이딩구간으로 무리없이 달립니다.
방향 표시를 잘봐야 됩니다. 바닥에 깔린 방향표시를 보지 않고 앞사람만 쳐다보고 가다가,
약간의 우회로로 코스를 돌았습니다. 요때부터 바닥을 잘 살피면서 진행합니다.
지원조를 만나 지원받고 출발하여 30m쯤 진행하는데, 뒷바퀴에서 날카로운 소리가 귀를 때립니다.
다시 지원조에게 내려갑니다.
됐다 싶어 출발하면 문제가 생겨, 3번 정도 지원조에게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문제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뒷바퀴 브레이크패드 스프링이 장착만 하면 로터와
간섭이 발생해 장착이 불가해서 뜯어버리고, 앞 브레이크 패드는
김해 mtb 참피온 바이크 사장님께 패드를 현장 구매해서, 교환하고 출발합니다.
왜? 점검을 안하고 왔는지...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욕들어 먹어도 쌉니다. 정말....
체크 포인트 4구간 : 국사봉,노래미봉,백운산 한재
여기서부터 아 내가 300왔구나 했습니다. 본격적인 끌바의 시작이었습니다.
끌바 90% 저는 그랬습니다. 90%!
같이 진행하는 다른 참가자 분들도 숨이 턱에 찹니다.
꾸역꾸역 올라가다 보니, 마산 mtb 튼튼님을 만납니다. 역시 힘들어 하시고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한번 연합라이딩에서 뵈었었는데, 여기서 만나니, 정말 반갑더군요...
다른 분들은 다 먼저 가셨다고 하시면서 웃으시는데... 저도 뭔지 모를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힘듭니다. 힘들어... 오르막은 무조건 끌바 멜바입니다.
음~ 주변에서 비교하자면 무학산 올라 갈때하고 비슷한 것 같습니다.
내리막 질을 열심히 하는데 경사가 심하더군요... 브레이크 타는 냄새는 솔솔 하고,
임도 구간의 자갈길이 미끄러워 제 눈앞에서 몇 분씩 넘어지십니다. 저도 넘어질뻔 했으나,
자전거는 버리고 혼자 한 10m정도 뛰어 내려갔습니다. 큰일날 뻔 했습니다.
지원조를 만나기전 조그만 가게에서 콜라를 마시고 있는데, 낯익은 분이 휙 지나가십니다.
박샘님 입니다. 얼굴 버프 때문에 첨에는 긴가 민가 하고 있었습니다. 박샘님 실력이면 무조건
저보다 앞에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안장에서 내려 한 5분 쉽니다.... 콜라 한통 마시고, 담배 한대 피고 갑니다.
이렇게 맛난 담배와 콜라가 있는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죽입니다 정말...
하면 안될 말입미다만, 숨어서 피던 그 담배맛입니다. ㅎㅎㅎ
다시 페달질을 하는데 역시나 박샘님이십니다. 아까 미끄러운 임도 부분에서, 넘어져
핸들바 돌아가고, 찰과상에 무릎까지 아프다고 하십니다. 지원조 만날때까지 같이 움직입니다.
둘이서 지원조가 오데있노~ 좀 빨리 만나면 좋게다 하고 푸념을 늘어놓습니다.
드디어~
지원조를 만납니다.
라면과 밥을 먹는데, 넘어가질 않습니다. 면만 건져먹고, 햇반은 억지로
밀어 넣습니다. 지원조 분들이 구세주입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박샘님과 다시 출발 합니다.
남도 대교 방향으로 진행하다, 박샘님이 뒤에 붙어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쏘다보니,
여기서 박샘님과 헤어졌습니다. 내리막 속도가 근 70km 가까이 올라갑니다.
남도 대교에서 박샘님을 기다릴까 하다가 안면 몰수 하고 달립니다.
죄송합니더~ 박샘님...
마음만 급해져서리...
남도대교를 건너니 형제봉 도로 유실로 체크 포인트 5구간은 무시 바로 당제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운수 대통 형님 꼬리를 밟기 위해 죽어라 도로를 달립니다.
당제 입구에 다와 갈때즘 운수대통 형님을 만납니다. 이후부터 계속 같이 동행합니다.
체크 포인트 6,7 : 당재 정상, 목아재 임도 시작부
당제 정상 코스 욕나옵니다. 정상까지 멜바 끌바입니다.
정상을 찍는 순간 XX를 뱉어버렸습니다. 저 무학산 자전거 메고 처음 올라갈때도
ㅆ자 욕은 입에서 안나왔었습니다. 그런데 나옵니다. 입에서 무시무시한 말이...
정상에서 쉬시고 있던 다른 참가자 분이 저를 보시고는 웃습니다. 같은 심정이라십니다.
잠시 쉬고 출발합니다. 그래도 아직 갈만 합니다.
목아재 임도 시작부에 체크 포인트 7 찍습니다.
체크포인트 8 : 백운산 형제봉 임도 입구
체크 포인트 7 다음의 목아재 임도는 돌아도 되고 안 돌아도 되는 코스였습니다.
중간에 감독하는 구간이 없어 초입의 체크만 하고 바로 다운을 해도 아무도 모르는
묻지마 코스... ㅎㅎㅎ
미련하게 대통형님과 땡볕에 임도를 고스란히 넘고 지원조를 만납니다.
여기서부터 뒷브레이크가 맛이 완전히 갔습니다. 패드는 벌써부터 생명을 다하고,
브레이크를 잡으면 소음과 진동만 느껴집니다.
지원조를 만나, 오이에 파워에이드를 배부를 때까지 마시고 다시 출발~ 인상이 안펴집니다.
백운산 형제봉 임도 입구까지 땡볕에 달렸습니다. 진이 쭉쭉 빠집니다.
저 정도의 체력이면 여기서부터 페이스 조절 잘해야 됩니다.
바로 뒤 끝도 없는 임도가 어서 오라고 손짓하며, 기다립니다.
한 낮의 땡볕에는 조금 쉬어 주는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체크포인트 9 : 하프지점
백운산 형제봉 임도
이렇게 긴 임도가 있다니...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끝날듯 하면서, 계속되는 업힐...
끌었다 탔다... 쉬었다 갔다...를 반복하면서 말 그대로 겨우 넘었습니다. 꾸준히 가는게 중요합니다. 걷던 타던 꾸준히... ㅎㅎㅎ
이후는 도로 라이딩으로 한숨 돌릴수 있겠더군요... 도로에서 열라게 가다보니, 대통형님이 약간 쳐지셨습니다.
페이스를 맞춰야 하는데... 사실 뒤돌아 보고 페이스를 유지해야 하고 하는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바로 앞 길바닦만 쳐다보고 갔습니다.
하프 코스와 풀 코스의 갈림길에서 하프만 신청했으면...
지금쯤 막걸리와 수육 먹으면서 배 땅땅 두들기고, 사우나나 하고 편하게 푹 잘텐테
하는 생각에 풀코스를 신청한 내가 미쳤지 미쳤어 하며 진행합니다.
9포인트를 찍고 작은 구상재 초입에서 쉴 겸 운수대통 형님을 기다립니다.
체크 포인트 10 : 스파지오 임도 지나서 어느 도로가...
운수대통 형님이 오십니다. 멀리서도 알수 있습니다. 청명한 종소리...
다시 작은 구상재 출발 합니다. 좀 있으니, 마산 mtb 분들이 단체로 쭉 지나가십니다.
마산 mtb 도깨비님이 아저씨~ 뒷바퀴 빵구났습니다. 하는 소리에 뒷바퀴를 쳐다보니,
빵구가 나있습니다. 빵구가 났는지, 안났는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그제서야 바퀴가 밀리는
느낌이 듭니다.
운수대통형님이 먼저 가고 계셔서 페이스 깨트릴까봐 한번 불러보고 못들으셔서
혼자 떼웁니다. 뒷바퀴 패드 스프링이 없다 보니, 바퀴를 끼울라는데 브레이크 패드하고 간섭이 나 한 20~30분 끙끙거리고...
바람넣기는 우찌 이리 힘든지... 힘드니까 펌프질 함 할때마다 아주 그냥 성질 다 버립니다.
펌프도 좀 좋은거 쓰면 좋습니다. 싸구려 만원짜리는 죽어라 바람 안들어 갑니다.
지나가는 분들은 눈길한번 주지 않더군요... 야속하게 시리...
작은 구상재는 경사도가 높지 않아 라이딩 하기는 다른 임도들보다 훨 수월한 느낌이었습니다.
보급조를 만나고, 수박화채도 먹고 다음날 아침에 보자며 운수대통님과 출발 합니다.
스파지오 임도를 지납니다, 끌바를 한 60% 정도 한것 같습니다.
궁디는 불타올라 안장에 앉을 때 마다 신음소리가 나옵니다.
체크 포인트 10에서 사자 형님을 만납니다. 포인트 도로가에 앉아 계십니다.
온 발에 물집이 생기고, 궁디는 불이나고 사자 형님도 말이 아닙니다.
저는 못봤는데, 저와 대통형님이 막시무스를 스파지오 임도에서 추월했다고 합니다.
막시무스는 이후 아쉽게 라이딩 포기...
체크 포인트 11 : 고동산 임도
이제 동행이 한명 늘었습니다. 대통형님과 사자형님, 저 3명입니다.
풍치 임도를 오르기전 길을 잘못 택해 업힐을 한 30분쯤 길을 해맸습니다.
여차저차 하여
풍치 임도를 들어서고... 쏟아지는 잠을 참습니다.
자전거를 타다 졸수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순간이더군요...
여기서 또 빵구 났습니다. 대통형님과 사자형님께 연신 행님 죄송합니다를 날리면서
튜브갈고, 바퀴를 장착하려는데, 또 패드 스프링이 없으니, 바퀴 장착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자형님과 둘이서 끙끙대며 겨우 장착합니다. 죄송했습니다. 살빼겠습니다. 형님들...ㅎㅎㅎ
풍치 임도 정상에서 쌍암 기사 식당으로 가는 갈림길에 포장도로가 있다고 해서 그쪽길을
택할려는 순간, 갈림길 바로 아래에 다른 동호회분 한분이 사고로 길에 혼자 쓰려져
계셔서 구급차 부르고, 핸드폰 찾아 같은 일행에세 연락하고 경찰이 올때까지 시간
허비를 많이 하였습니다.
사고 경위는 아무도 모르나, 의식은 있으나 얼굴이 피투성이에 질문을 하여도
대답을 못할 정도로 정신을 놓은 상태였습니다. 어두워 잘 살필수는 없었지만,
그냥 봐도 보통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일행들과 거리 차이로 혼자 라이딩을 한것 같습니다.
동행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슷한 라이딩 수준이면 2인 1조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상황에 옆에 아무도 없다면 정말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저는 옆의 두형님 때문에 정말 다행입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형님들
상황 정리하고 쌍암기사 식당에서 간단히 요기후, 다시 출발 합니다.
고동산 임도 죽자고 가는데 끝이 안보입니다. 길은 하나 뿐이니 운수 대통 형님과
엇갈릴 일은 없을것 같아 앞바퀴만 보고 쉬지 않고 달려봅니다.
귀신한테 홀린줄 알았습니다. 야밤에 혼자 임도길에 있으니, 간이 작아 쉬지도 못하고
체크 포인트야 제발 나온나 하고 죽자고 달립니다.
한참 뒤에야 11포인트에서 포기하고 내려오시는 분이 있길래 물으니, 바로 위라고 해서
대통 형님을 기다립니다. 고개 꺽이는 부분에서 대통형님 라이트가 보입니다.
같이 11포인트를 찍습니다.
여기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고비더군요... 지금 장군봉을 넘어도 완주가 불가하다,
가능하다. 같이 있던 인원의 반은 포기하고 내려갔습니다.
운수 대통형님은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여기서부터
운수 대통형님의 의지력 정말 대단하구나 했습니다. 무조건 장군봉을 넘겠다는...
계속 진행합니다.
다운힐에서 끌기 시작합니다. 자전거가 서질 않으니, 답이 없습니다.
순간 다운에서 보이지 않으시는 대통 형님을 보며, 아~ 따라가기 힘들겠구나 생각합니다.
체크 포인트 12 : 접치제
저는 11포인트를 지나 보리밥집 아래에서 일행과 헤어집니다.
진행을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11포인트에서 보리밥집으로 향하는 다운힐부터 앞 브레이크까지 완전히 맛이가
내리막질을 끌고 댕기는 상황이 발생하니, 장군봉을 넘더라도 완주는 고사하고,
큰 일 낼것 같아 포기합니다.
이미 자전거도 맛이 가고 저도 맛이 가고 에이 모르겠다...
부끄럽지만, 제자신 한테 졌습니다.
운수대통형님과 사자형님과 씨울프가 가는 것을 보고 지원조로 연락을 했습니다.
잠시나마 다시 갈까 했지만, 일행과 멀어지고 나니 다시 갈 엄두가 안나더군요...
대지 형님이 먼길을 달려와 저를 광양운동장으로 점프시켜 주십니다.
도로 군데 군데 퍼져 있는 라이더들이 천지입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지원조가 있어서...
대지 형님이 운전중에 이야기를 하시는데 사실 반은 존다고 못 들었습니다.
운동장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살피니
자전거 한테 억수로 미안해 집니다. 앞뒤 패드가 다 닳은채로 억지로 주행을 했더니,
로터까지 엉망입니다.
이 속물이 속으로 생각합니다.
또 돈좀 들겠네, 마눌님이 아시면 죽겠는데...ㅎㅎㅎ
천관산에게 연락이 옵니다. 신데렐라 형님과 도착했다고...
저는 상위권 완주자들만이 먹을수 있다는 주최측의 수육과 밥을 같이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남들이 보면 완주 한줄 알았겠죠~
완주자의 얼굴에는 만족감이 가득합니다.
그때부터 아쉬움과 후회가 밀려왔으나, 나름 최선을 다했으니, 자책하지 말자라고
마음먹고 완주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막시무스야 완주하지 못했다고, 실망하지말자~ 최선을 다했으면 그걸로 된거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최선을 다했으면 그걸로 된거다.
니 말대로 다음 대회때 꼭 완주하면 되지... ㅎㅎㅎ
뭐라하는 사람있으면 꼭 꼬셔서 내년 대회에 델꼬가자~ ㅎㅎㅎ
이만 허접한 후기 접습니다.
모두 모두 수고했습니다. 특히 옆사람 니가 제일 수고했다.
행님 정말 고마웠습니다. 다음에는 ㅎㅎㅎㅎ 우찌될지 모르겠는데요~ ㅎㅎㅎㅎ
좀 아쉬웠겠내요 조금만더 가셨음 완주 하셨을텐데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후기 읽는데...눈물이 나내요...수고했습니다...옆사람님 보다 많이 못타는 1마력이 있지 않습니까? 내년에 다시 도전하신다니...살~땡기내요..ㅋㅋ 빠른 회복하시고 내년을 위해 정기 라이딩에서 뵙겠습니다...
ㅎㅎㅎㅎ 내년에 같이 가입시다~ 라이딩때 뵐게요~
울트라300도전하다 풍치제 내리막길 포장도로에서 사고가 난사람입니다.지금은 병원퇴원해서 치료중이고 다음주면 회사출근도 가능하고요 .아무튼 119에신고를 해주셔서
감사들 드리고요 행복하세요..퇴원을해서 병원응급실 들렸다, 소방소 들리고해서 연락처알았네요 감사합니다..자전거를탄지 30년이되어도 넘어지거나 다친적이없었는데
한순간의 방심과 실수로 많이다치네요,자전거다운힐은 방심은금물 안전라이딩 하세요~~~~~~
괜찮으시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갔다와서도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글까지 남겨주시니, 한결 마음이 편합니다.
안전 라이딩 하시고, 통원치료도 잘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