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어학당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교육 한지가 3년이 되었는데 너무나 충격적인 일들을 많이 보고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한국대학교들이 각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의 상황을 보니 무엇보다 한국대학교들이 배부름 모습과 정직하지 못한 상황을 가지고 많은 강사들을 죽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형태는 참으로 한심하다고 생각된다.
문제제기
1. 대학교에서 강사를 선택할 때의 문제점은 학력의 질만 따지고 있다. 공고는 석사, 박사 기준만 지향하고 있다.
2. 근로기준은 시간당 겨우 2만원 - 3만원에 노예처럼 이용하는 자체가 참으로 한심하다는 점이다.
3. 게획 제도의 문제점 결과적으로 학교에 소속이지만 4대 보험을 들어주는 대학교가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
4. 3개월만으로 재게약을 진행하는 형태가 참으로 문제가 된다.
5. 강사들의 비참함은? 한 학교에서 일을 할수가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거의 90%이상 강사들이 좋은 자질과 높은 학력을 가지고도
두 군데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6. 대학교 페단은 주5일에 수업이지만 사실상 2시간으로 5일동안에 일을 하도록 하지만 결국 120만원으로 살아가는 구조형태이다.
아니면 2일은 이 학교에서, 3일 저 학교에서 이런 형태로 살아가야만 200만원이 겨우된다. 즉 거리상 멀면 자동차를 이용하여 강의를 하기 때문에 기름값을 빼곤 나머지는 200만원미만으로 살아가게 만들고 있는 구조이다.
7. 학생들의 문제점은 사실상 강사들이 출석을 체크해도 행정에서는 다 나온 것으로 체크하는 것 같다. 그래서 다음학기에 보면 출석일수가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수업료의 정도 받아서 그 학생을 다시 공부하게 하는 것을 보니 이런 형태가 많다고 본다.
8.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 사실 30대의 석사 및 박사를 졸업하게 되면 실무에서 경력이 부족한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 보다 대학교입장에서 무조건 젊은 20대 강사를 선호하기에 경험이 부족한 사람을 선호하여 월급을 싸게 쓰려고 하는 경우이다.
9. 한국의 미래교육이 깊이성이 떨어질까봐 .....매우 조심스럽게 걱정이 된다.
10. 한국 대학교의 어학기관들이 독립적인 관계이기에 갑질 아닌 갑질을 강사들에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11. 강사들의 문제도 서로간의 비밀이 너무나 많다 조금만 실수한다면 뒷에서 몰래 욕을 하고 시기를 하고 해서 초보강사가 살려고 해도 살기가 어려운 현장이라는 점이다.
최선의 양심이 한국대학교 한국어가관들이 좀더 내 나라의 언어를 살리고자 한다면 정신차리고 미래적인 측면에서 개선과 질 좋은 시스템으로 가야만 한국어교육이 좋아진다고 본다. 강사만이 좋다고 교육기관이 좋아진다고 보지는 않는다, 즉 한국기관과 강사들이 협력이 있어야 앞으로 한국어 미래가 있다고 본다.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그을 적어본다.
첫댓글 100%공감요. 각 대학의 한국어 강사의 처우를 변화시키려면 단합을 해야합니다 말도 안 되는 강사료와 갑질에도 저 자세가 될 수 밖에 없는 ~~
많이 비감요 ~
네...저도 대학교 강사로 일해봤기 때문에 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하루빨리 이런 점들을 개선해야 하는데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100프로 공감. 이것때문에 즐겁게 일하다가 그만뒀어요. 결국 이직했지만 그래도 한 번씩 그리워요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되었네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한국어 교원의 어두운 면을 잘 말씀해 주셨네요.
용기있는 발언 고맙습니다^^
그런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일해온 제가 부끄럽네요.
생각할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맞습니다.
공감합니다. 용기내어 써주셨군요. 처우는 바닥인데, 강사의 조건은 점점더 고도로 높여, 쓸데없는 학력 인플레가 적용되는듯도 하구요.
유관전공 석사이상도 모자라서
해당전공 석사를 요구하기 시작하고, 연령도 30대로 낮아지니 경험없는 강사도 많구요.
강사끼리의 알력을 조장하여 수업의 노하우를 공유하지 않는등. 대학이라는 허울에 많은 허점들이 가려져있는것 같습니다.
우선은 대우에 대한 변화가 가장 시급한것 같아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합니다. 개선이 되야할 부분이라 여깁니다
대학기관뿐만 아니라 다문화 예비학교 초중고 도 3개월 기간제에다 제2언어능통자 우대여서 신입선샌님들이 활동할수 있는 곳이 많이 없는것 같아요
넵. 맞습니다. 한국어강사 만이 아니라 모든 시간제 강사들의 고충인듯.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
내년에 한국에서 일자리를 알아보려고 했는데...20/30대가 아닌 저에게는 어두운 현실이네요.
대부분 공감되네요 ㅠ 열심히 일하고도 수중에 떨어지는 돈 생각하면 참.. 그렇습니다. 다만 대학기관에서 석사학위자를 찾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닐까 싶은데요. 다문화 센터에서도 석사 자격을 운운하면 좀 그렇습니다만 대학기관의 경우 세계화 지수라 하여 교육부에서 평가할 때 석사가 아니면 추가 점수를 받지 못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교육을 제2의 직업이라 듣고 설렁설렁 준비하는 분들 보면, 해당 학부, 대학원 다 나와서 여기에만 매달려 있는 사람들 입장에선 참 비참해지기도 합니다.
도움되는 의견과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이 중 두 가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저도 대학 국제교육원 강사 지원 자격 조건을 석박사 출신으로 한정하는 것에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국제교육원에서 수업 받는 외국인 학생들은 대부분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인데 굳이 강사 자격을 석사 이상의 조건으로 내걸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며 이것은 학력 인플레만을 부추길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2) 시간 당 강사료가 겨우 2 ~3만원 수준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서울의 대학에서는 그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학생들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석사, 박사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고국에서 학사학위를 가지고 한국에서 석사, 박사를 하려고 하는 학생들입니다. 대학입장에서는 최소한 석사 이상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학사만 가지고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좀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다 한국어를 잘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어려운 것이 한국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어를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한국문화를 잘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문화에 대해서 정말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잘 가르치려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한국문화를 중요시 여기는 것은 바로 문화를 잘 알아야 언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대학조차 20대를 찾는지 몰랐네요. 흠... 나는 어쩌나... 석, 박사는 물론 외국어도 능통해야 된다고 써 놓고, 급여는... 헉!!! 어떨때는 모집공고 보면서 속으로 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