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치역 몇 번 출구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미도스지센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代를 이어서 하는 카페입니다
같이 갔던 일행들은 밋밋하다고 하지만 저로서는 일본에서 가장 인상 깊은 카페였거든요
커피 매니아 분이시라면 한 번쯤 방문해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921년 개업하여 3대째 영업하는 카페입니다
지금의 3대 사장님의 연세도 제법 있으신데 아들은 기술자로 일하고 딸은 일본에서 제법 유명한 가수로 활동하고 있어서 다음대를 잇기가 곤란 할 것 같다 라는 뜻을 표하고 있더군요
1921년 당시 개업할 때의 시계랍니다
팬에다가 커피를 끊여서 면 보자기에 커피를 붓고 마치 한약을 짜듯이 커피를 짜냅니다
이렇게 짜내는 방식은 이곳 이외에는 다른곳에서 거의 볼 수 없던 방식인데 혹 한국에서도 이런 방식의 카페가 있을련지 궁금하네요
맛이 상당히 부드럽고 끝에 단맛이 묻어 나오더군요
또한 이 집은 직접 만든 도너츠도 판매하는데 하루 100개 한정만 만들어서 판매하지요
첫댓글 나만 갔던곳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