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hall Go Back
Edna St. Vincent Millay
I shall go back again to the bleak shore And build a little shanty on the sand In such a way that the extremest band Of brittle seaweed shall escape my door But by a yard or two; and nevermore Shall I return to take you by the hand. I shall be gone to what I understand, And happier than I ever was before. The love that stood a moment in your eyes, The words that lay a moment on your tongue, Are one with all that in a moment dies, A little under-said and over-sung. But I shall find the sullen rocks and skies Unchanged from what they were when I was young. |
|
돌아가련다
에드나 슨트 빈센트 밀레이
돌아가련다, 그 쓸쓸한 바닷가로 가서 모래 위에 오두막 하나 지으련다 해초 가운데 제일 끈질긴 놈들이 문간에서 한두 걸음 떨어진 데까지 자라는 그곳에 집을 짓고 다시는 그대 손을 잡으러 돌아가지 않으련다 나에게 익숙한 생활로 돌아가 지난 어느 때보다 더 행복하리라 잠시 그대의 눈에 떠올랐던 사랑 잠시 그대의 입에 머물렀던 말은 모든 것들처럼 이내 죽어가나니 말은 부족하였고 찬양은 지나쳤다 하지만 나는 어릴 적과 다름없는 저 시무룩한 바위와 하늘을 찾아가리라 |
Notes:
bleak: 황량한. shanty: 오두막. extremest band: 가장 극단적인 무리. brittle: 덧없는. 불안정한. but by a yard or two: only by a yard or two. 겨우 한두 야드 차이로. stand: (눈물 등이 눈에) 괴다. one with -- : --과 하나이다. under-said: 적게 말한. over-sung: 지나치게 찬양받은. sullen: 뚱한. 무뚝뚝한. 음침한.
에드나 슨트 빈센트 밀레이 Edna St. Vincent Millay (1892-1950):
미국의 여성 시인이자 극작가. 메인 주의 로클랜드에서 태어나 바사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첫 시집 <재생(Renascence and Other Poems)>을 펴내었다. 이 시집의 완숙한 기교와 신선감,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소넷(sonnet) 형식의 시에서 특히 빛이 나는 순수한 서정시인이었지만, 정치,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보였으며 여배우로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두 번째의 사월(Second April)>, 퓰리처상을 받은 <하프 제작자의 발라드(Ballad of The Harp Weaver)>, <한밤의 대화(Conversation at Midnight)> 등의 시집과 희곡 작품 <왕녀와 시동과의 결혼(The Prince Marries the Page)> 등이 알려져 있다. 그녀는 대담할 정도로 솔직한 관능적 표현과 자기 시대의 정신에 걸맞는 새로운 자유와 모랄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산 것으로도 유명하다
|
첫댓글 좋은 영시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자주 넣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