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박홍재
산기슭 도린 곁에 하얀 집 종부돋움
이 집 저 집 안방 차지 노인네 내몰리어
방마다 요양보호사 문 지키고 있었다
시간표 안 보여서 언제 올지 기약 없어
눈칫밥 끼니마다 시어머니 생각난다
이승과 저승 사이에 서성이는 정거장
<시작 노트>
요즈음 코로나로 요양병원마다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환자는 환자대로, 가족은 가족대로면회도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그나마 면회가 될 때는 그때대로 멀리 있어 보입니다.어쩌면 요양병원에 가게 되면 다시 나오지 못한다는두려움 때문에 어른들이 꺼리고 있습니다.안타깝습니다.부디 그곳이 이승과 저승의 정거장이 안 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젊은 분(우리들의 제자 박홍재)이 어쩜 이렇게 노년의 삶에 눈길을 주었을꼬.짦은 글 속에 노년의 애환이 듬뿍 도사리고 있군요.영육이 건강한 노년을 누리려면 젊은 날부터 닦아야 할 덕목시인 박홍재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모두 구희자 선생님의 가르침의 결과로 생각합니다.항상 건강하십시오. 더 많은 일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글 쓰는 이들의 단어 하나 하나가 국가의 힘이네요.범람하는 시집속에 진주알 같은 시어가 되길 늘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L♡)*
첫댓글 젊은 분(우리들의 제자 박홍재)이 어쩜 이렇게 노년의 삶에 눈길을 주었을꼬.
짦은 글 속에 노년의 애환이 듬뿍 도사리고 있군요.
영육이 건강한 노년을 누리려면 젊은 날부터 닦아야 할 덕목
시인 박홍재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모두 구희자 선생님의 가르침의 결과로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더 많은 일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글 쓰는 이들의 단어 하나 하나가 국가의 힘이네요.
범람하는 시집속에 진주알 같은 시어가 되길 늘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