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둥이는 참 17년 4개월 동안을 저희에게 기쁨을 준 아이에요.
참 착하고 의젓하고 순하고 말썽한번 안부린~ 자기고집도 있고 시크하지만 송이와 알콩달콩이까지 품어준 대견한 아이~ 패셔니스트로 응근 사람들에게 사진찍히기를 참 좋아한 아이.
카페에 가도, 언니가 미용실에서 4시간을 동안 기다리게 해도 분식집에서 밥을 먹어도 묵묵히 기다려준 아이 흰둥이로 인해 카페 오프모임이 생겼고 많고좋은 인연도 만들어준 아이 17년동안 나를 사랑해준 아이.
흰둥이는 정말 이런아이 다시 없을 최고의 가족이었어요
그런 둥이가 소풍을 떠났다니 믿기질 않습니다
12월 4일 11시 27분 심장이 멈춘 둥이는 집에 돌아와 12월 5일 소풍준비를 했습니다.
장의차량이 10시에 도착하였고 구마와 준님께서 저희집에 오셔서 저희 어머니와 함께 강아지 넷으로 향하였습니다. 그곳에는 그간 둥이를 예뻐해주셨던 설이맘님께서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고 뚜기언니도 달려와 흰둥이의 마지막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곳에서는 참으로 정성스럽게 흰둥이를 닦여주시고 수의를 입혀주셨습니다 뚜기언니께서는 손편지와 함께 둥이를 생각하며 닭고기육포를 준비해오셨습니다 흰둥이가 좋아하던 간식들 저와 흰둥이가 찍은 사진 뚜기언니의 정성스런 편지와 육포를 넣어주며 소풍을 떠나보냈습니다. 언젠가 다시 꼭 다시 만날날 기약하며 지금쯤 과자먹으며 새로운 곳을 즐겁게 탐색하며 정말 신나게 여행을 하고 있을 흰둥이를 생각해봅니다
정말 만난순간부터 헤어지는날 그리고 소풍가는날까지 모든걸 배려해주며 행복한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준 흰둥이
"흰둥이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지~"
나중에 흰둥이 언니가 만나러갈때까지~ 신나고 재밌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렴
내새끼 흰둥아 사랑한다
넌 최선을 다했어 언니도 알아 흰둥아 언니가 다 알아 니 맘~~ 니가 무슨 생각을 마지막에 했는지도 알고 나랑 더 있고 싶어했단것도 아니까 너랑 나랑은 우리 서로 다 알잖아 그지?
이제 편히 쉬렴
시간이 되면 언니가 흰둥이에게 달려갈께
우린 소울메이트니까
첫댓글 흰둥아~
잘가~
그곳에서 먼저간 친구들이랑 행복하게 잘지내고있어
항상 기억할게~
항상 기억해주신다는 짤수니님 감사합니다
흰둥이는 스타기질이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는거 좋아할거에요~
@흰둥언니 흰둥이와 흰둥언니가 항상 이런모습으로 기억될거예요
.....()()()
언제나 아이들 소식은 너무힘들어요-_-,
그러게요. ㅠㅡ 아이들이 더 오래 아프지 않게 살면 좋으련만
흰둥이, 정말 착한 최고의 소울메이트였네요. 무지개 다리 건너에서 편히 쉬고 회복되면 예쁜 눈으로 가족 모두를 지켜볼거에요. 남은 가족이 너무 슬퍼하면 쉬는 아가들도 슬프다네요. 맘 추스리시고 흰둥이와의 행복했던 추억만 기억하시기를.......
네 행복했던 시간들을 더욱 기억하며 잘지낼께요 고맙습니다 위로가 됩니다
아 어떻해 제가 넘 늦게 들어왔군요..ㅠㅠ
올해 둥이 생파에 못가서 내년엔 꼭 가야지 하면서
올해는 짱아 의 병원생활때문에 제 일도 접고 매달리다보니 카페도 자주 못오고 최근엔 베프가 천국으로 이민을 가서 멘붕상태에요.
짱아가 좋아했던 유일한 둥이.잘 버팅겨주는게 고맙고 다른아이들에게 희망도 주던 둥이 내년 생파에는 꼭 봐야지 했는데..
어여쁜 흰둥아 먼저간 친구들과 똥꼬발랄하게 행복누리렴 ...흰둥언니 도 기운 내세요...
온에어님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다니 곧 맘 추스려지시길 기도드립니다 짱아도 건강해져서 따뜻한봄날엔 온에어님도 짱아도 볼수 있으면 좋겠어요 흰둥이 행복할꺼에요 이렇게 좋은 분들이 기억해주시고 둥이의 행복을 바라고 있으니까요 저도 기운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착한 흰둥아..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리는구나.
흰둥이의 이별 소식같구나.
그곳에서 아픔없는 그곳에서
잘 지내고 ...
이담에 우리 모두 같이 만나자꾸나.
나의 신께 기도 드립니다.
흰둥이 편히 쉬게 해 주시고
흰둥이 남은 가족들께
위로를 주옵소서...
하늘나라에서 둥이와 재회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렇게 해주시갈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흰둥아!~ 편안하고 이쁘게 잘 가렴.
강아지넷에서 보내 주셨군요.
나도 미리 준비해 두려고 여기저기 검색해 보고 있어요.
흰둥이는 멀리 가지 않았고 늘 흰둥언니 가슴속에 살아 있을 거예요..
이 녀석들은 가슴으로 낳고 통장으로 키우다가 다시 가슴에 묻는다고 하니까요.
네 경기광주의 헤피엔딩과 강아지넷 중 거리상의 이유로 강아지넷을 선택했습니다 강아지넷은 건물은 그냥 그렇지만 참 정성스럽게 아이들의 마지막가는길을 함께 해주더라구요 흰둥이 편히 쉬길 여기에 저때문에 미련갖지않고 거기서 친구들과 재밌게 잘 어울리기만을 기도합니다
흰둥이............................ ㅠ.ㅠ 망치엉아랑 신나게 뛰어놀고 신나게 붕가 하고 누나들 기다리고 잇으렴. ㅠ.ㅠ
흰둥이...생일파티 할때도 못가봤는데...거기서 만나면 이모야한테 선물달라구 그래..알았지??수고했어..
미니맘님의 [가슴으로 낳고 통장으로 키우다가 다시 가슴으로 묻는다]
반려인들의 심정을 잘 표현한 [명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