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의 원가촌(袁家村 산시성의 옛모습을 재현한 전통거리입니다. 먹거리가 아주 많아요!)에서 먹은
산베이성의 요리 羊杂碎! 양내장탕인데요
원래 제가 선짓국이나 내장탕을 좋아해서..^^;;
羊杂碎 먹고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제가 폰을 소매치기 당해서, 2G폰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별로 안 좋네요 ㅠㅠ
얼큰하고 진한 국물맛에
쫄깃한 내장과 고소한 선지!
국물맛을 한껏 머금은 당면!
소주 한 잔 생각나는 그 맛~
안 먹은 술도 해장되는 것 같은 그 맛~
곱창전골의 진하고 얼큰한 맛 같기도 했어요.
제가 원래 얼큰한 요리를 좋아하는데, 중국의 매운 국물은 대부분 기름이 너무 많아서 마시기가 힘들잖아요.
그런데 이 요리는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아서 반해버렸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지금도 군침이 도네요.

디저트는 수제 요거트로 상큼하게~
원가촌은 서안에서 약 2시간 거리의 예천현(礼泉县)에 있는데요. 먹방의 거리입니다. ㅋㅋㅋ 아주 볼만합니다. 나중에 또 글 올릴게요 ^^
첫댓글 우와,,올만이에용..리사^^ 저두 곱창 엄청좋아하는데 중국에서는 먹어보질 않아서요..함 맛보고 싶어요..
저도 서안 갔을때가 생각나네요. 중국에는 요리가 정말 다양한 것 같아요. 좋은 음식 또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