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향욱)은 6일 부설 다율방과후학교에서 각 초등학교를 대표하는 102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파주 초등 영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3개 팀으로 나누어 운영되었는데 12학급 이하의 국내A팀에서는 가온초 권동주, 심학초 정혜원, 연풍초 신서영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으며, 13학급 이상 국내B팀에서는 한빛초 한승훈, 청석초 김효진, 동패초 이현진, 검산초 문건한 학생이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또한 영어권 국가에서 6개월 이상 수학한 경험이 있는 국외C팀에서는 한빛초 김우리, 금릉초 석세윤, 해솔초 민지오, 가온초 정재헌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벌써 10회째 맞은 이번 영어말하기 대회는 ‘학교생활, 교우관계, 가정생활, 사회생활, 시사’를 대주제로 이와 관련된 참신하고 창의적인 내용들을 발표해 해마다 대회 참가자들의 실력이 눈부시게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말하기 대회 중간 중간 재미있는 팝 퀴즈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자리를 함께 한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이 함께 할 수 있어 한층 의미가 있었다.
김복순 교수학습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영어말하기 대회는 경쟁의 자리가 아니라 서로 배우며 함께 하는 자리이며 말하기 대회인 만큼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맘껏 말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고 “이번 대회가 세계화 시대에 영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동시에 우리 한글의 소중함도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승훈(한빛초) 어린이는 “이 대회를 기회로 영어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한층 더 얻게 되었고, 반기문 총재와 같은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영어 공부를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라고 말했다.
각 팀별로 선정된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 66명은 앞으로 파주지역 영어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교육청 및 파주시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직접 현장에서 파주시를 외국인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