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뾰족 첨탑을 선호하는 반면 영국에서는 사각 기둥형 탑을 선호했습니다.


사각탑의 내부에서 올려다 보면 이와같이 보인다고 하는데, 역시 rib vault를 매우 정교하게 이용한 것이 눈에 띕니다.
지금은 더럼 대학교에 편입되어 그냥 오래됀 성당으로 남아있으나 과거의 영화는 대단 했던 것 같습니다.
더럼 성당이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시작해서 고딕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건축 구조적 인 rib vault와 더불어
steined glass도 사용되었습니다.


장미창이라고 불리는 스타인드 글라스는 빛을 받아 성당 내부를 비출 때 글로리, 할렐루야가 절로 나오는 탄성을
자아냈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소리의 청아한 공명은 그야말로 기독교의 예배 형식과 고딕양식은 거의 완벽한 궁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같은 과학적 앰프 시설을 하지 않고도 천상의 소리화할 수 있는 건물의 구조가 바로 높은 석조 천장입니다.
그레고레안 성가는 8개의 선법을 사용하여 그간에 구전되어 오던 성가를 정리한 것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그 악보가
전해져 옵니다.


음악은 문외한이라 뭔말인지 모르겠고,
하여튼 재위 590년-604년까지 교황으로 계셨던 그레고리오 1세께서 정리 보급하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가사는 모두
라틴어였고, 지금 성당에서 신부님이 미사 집전하실 때 낭낭하게 노래같이 부르시는 대사(?)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시 그레고리안 성가는 녹음해 놓은 것도 없고, 그후 성가 연구하는 분들이 복원을 했다고 주장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남도 민요같이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는 것이므로 창법이 중간에 단절되 증명할 길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도 로마 교황청에서 가장 적절한 성가로 그레고리안 성가를 지목한다고 하는데, 이 단음의 반주없이 부르는 성가에
딱 맞는 교회는 바로 Rib Vault의 고딕양식 교회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국의 자부심을 갖게하는 더럼 성당은 여기까지 입니다.
첫댓글 음악얘기? Mode(선법)입니다. 현대 음악에서는 좀 변형되었구요 . Ionian(C-major"다"장조 미파(3rd/4th) 시도(7th/8th)에서 반음),Dorian(2/3, 6/7), Phrygian(1st/2nd, 5/6),Lydian(4/5,7/8),Myxolydian(3/4,7/8), Aeolian(2/3,5/6) Locrian(1/2,4/5) 반음의 위치에 따라 음악의 분위기가 화~악 달라지죠! 보통 마이너 코드의 분위기는 도리란, 프리지안, 에이올리안 모드에서 오구, 도미난트 코드(7chord)는 믹소리디안이고, 메이저(장조)코드는 이오니안. 리디안, 그리고 하프디미니시드 코드는 로크리안에서 오리진합니다!!ㅎ Jazz, Pop, Fusion쪽을 할려면 알아야하는 기초지요~ /옥천에서"천일햐화"에 빠진 넘이!ㅋㅋ
아는 만큼 보인다고...... 감사합니다. 이중화 원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