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5 ● 2월 9일
<창세기 42장> “애굽에 온 형제들을 시험하는 요셉”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양식 사러 간 자 중에 있으니 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음이라.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요셉이 보고 형들인 줄 아나 모르는 체하고 엄한 소리로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가로되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나이다. 요셉은 그 형들을 아나 그들은 요셉을 알지 못하더라.....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아니니이다 종들은 곡물을 사러 왔나이다. 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로서 독실한 자니 종들은 정탐이 아니니이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아니라 너희가 이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느니라. 그들이 가로되 주의 종 우리들은 십이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말째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정탐들이라 한 말이 이것이니라. 너희는 이같이 하여 너희 진실함을 증명할 것이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너희 말째 아우가 여기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여기서 나가지 못하리라. 너희 중 하나를 보내어 너희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너희는 갇히어 있으라 내가 너희의 말을 시험하여 너희 중에 진실이 있는지 보리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는 과연 정탐이니라 하고 그들을 다 함께 삼 일을 가두었더라.....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인하여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요셉이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창 42:5-24)
『바로의 꿈대로 애굽 땅에 일곱 해의 대풍년이 끝나고 전무후무한 대흉년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애굽에는 요셉이라는 지혜로운 총리가 있어서 식량의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가나안 땅에도 흉년이 와서 기근이 왔고, 야곱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서 아들들을 애굽에 보내는데, 막내인 베냐민은 보내지 않습니다. 그것은 베냐민마저 잃을까 두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식량을 구하기 위해 애굽에 온 요셉의 형들은 총리인 요셉 앞에 나아가 절을 함으로써 요셉의 꿈은 더욱 온전히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형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그들을 간첩 혐의가 있는 자들로 몰아 곤경에 빠뜨립니다. 이처럼 요셉이 까다롭게 한 것은 과거에 자신이 당한 고통에 대해 복수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요셉은 자신이 당한 고통에 대해서는 이미 잊고 있었기에 그의 아들의 이름을 ‘므낫세’(‘잊어버림’이란 뜻)라고 지었던 것입니다(41:51). 즉, 그는 그의 마음에서는 이미 형들을 용서했지만, 다만 그들이 과거의 잘못을 회개하고 변화되었는지, 또 그들이 하나가 되었는지를 알아보고자 시험을 한 것이었습니다.
요셉의 꿈은 애굽의 총리가 됨으로써 완전히 실현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요셉의 형제들이 그에게 절을 하고, 요셉과 모든 형제들이 하나로 화합이 될 때,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주신 꿈은 온전히 성취가 될 것입니다. 야곱의 열두 아들들은 장차 하나님의 언약백성인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될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이 자신들의 형제를 노예로 팔아넘긴 죄악을 회개하지 않고, 또 그들이 하나로 연합이 되지 않는다면 그런 존귀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지 않기에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통하여 그들을 시험하시며 변화시켜 나가시는 것입니다.
이런 요셉의 형제들에 대한 시험은 오늘날 우리 믿는 자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고난을 당하셨지만, 부활 승리하심으로써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들인 우리 믿는 자들 가운데 참된 회개가 없고 미움과 질시와 다툼이 있을 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지 않으시고 감추십니다. 오직 우리들이 주 안에서 하나가 될 때 주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그 영광을 나타내 보이실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셔서, 형제들에게 잘못한 것을 온전히 회개하며 하나로 화합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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