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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곧 기독교다'라는 착각에 빠져 신비주의 이단 교리에 빠져 미혹된 채로 정통 기독교 신앙의 척도인 바른 성경(킹제임스 성경)과 정통 기준 신학(세대주의)은 오히려 자기들 편에서 이단 취급하는지 모른다. 그 사람들을 완악하게 만들고 집단 최면에 빠뜨려 배후 조종하는 세력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거짓의 아비 사탄이다. 쉰 목사(신 목사), 인터넷 '영성학교' 운영자라는 이 사람은 은사주의자라는 검은 실체를 중후한 필체와 중도적인 태도 밑에 지그시 감추고 더 많은 어리석은 혼들을 마귀에게 이겨와서 은사주의 악령의 포획물로 만드는 자들 중에 하나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은 이런 고단수들의 실체를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자들은 '번영 신학'에 대해서 점잖게 비평하기도 하고 대형 교회의 비리와 모순에 대한 옳은 말씀들을 내놓는다. 그러면 뭐하겠는가? 근본이 사탄적이면 '마귀가 마귀를 대적할 수 없는' 이치로 이 자들도 결국 실행에서는 신사도 계열과 만나게 되어 있다.
교회가 복음을 땡처리 하고 있다.
현관문 앞에 나가면 먼저 눈에 뜨게 펄럭이는 것이 광고전단지이다. 전봇대에도 붙어있고 상가건물에도 어김없이 붙어있다. 신문에도 끼어있고 지나가던 사람에게도 억지로 나눠주기도 한다. 광고전단지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내용은 ‘폐업정리, 긴급처분’이라는 문구가 가장 많다. 그 말은 할인판매의 정도를 넘어서 헐값으로 처분한다며, 아예 거저주다시피 한다고 쓰여 있다. 참 고마운 일이다. 그렇잖아도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귀한 상품을 거저주다시피 한다니, 이렇게 고마울 데가 있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뭐, 중국산 물건을 엄청나게 싸게 들여야 팔아제끼는 것이라는 걸 죄다 알고 있다. 맞다. 그런 곳에 가면 물건은 참 싸다. 원가도 안 나오는 가격에 파는 상품이 많다. 그러나 품질은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품질까지 기대했다가는 급 실망일 것이다. 세상이 그렇다. 비싼 물건은 당연히 품질도 좋지만, 싼 상품은 품질은 형편없다. 그래서 한 번 써보고 고장이 나거나 망가지면 지체 없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면 된다. 그래도 워낙 싼 값으로 샀으니 후회는 없다.
제목부터가 무척 자극적, 선동적이다. 이 말을 복음을 제대로 전하지 않는 제도 교회들에 대해 날리는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의 질책과 혼동하지 말라. 우리는 제도 교회들이 복음을 안 전하거나 어렵게 바꿔 전하는 것을 나무랄지언정 복음을 쉽게 전한다고 비난하지 않는다. 성경침례교회가 한국 땅에 사역을 시작한 이래 현재에 와서 교계의 분위기가 '복음 증거'에 대해서만은 일부 바뀌었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 매주 거리에 나가서 외치고 전도지를 뿌리기 때문에 거짓 목사들이 예전처럼 CCM 찬양팀 내보내서 기독교 포크송이나 부르게 하고 '행복으로의 초대', 물티슈나 나눠주는 것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다. 그들의 복음증거 책임 방조와 무지와 게으름에 대해서 변명하기 힘들게 되었기에 이제 복음을 전하는 교회는 늘어나고 있다.
바른 복음이 증거될 수록 은사주의는 설 자리가 없어지고 제도 교회들도 흔들린다. 그들은 거듭나지 않은 죄인들을 종교적으로 만들어서 돈을 빨아들이고 데리고 노는 집단이고, 은사주의나 칼빈주의 교회가 다 마찬가지이기에 그들은 시늉은 하지만 복음 증거 시늉을 할 뿐, 정말 그 일을 해서 '민족 복음화'를 하겠다거나 하는 비전 따위는 없다. 오히려 한 사람이라도 더 자기 교회로 데려오는 '전도'를 구령보다 수만배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 이제까지 설명한 것이 한국 교회가 구령에 대해 내놓은 참담한 현실이다. 복음증거 흉내내는 자는 다소 늘었지만 성경침례교회처럼 제대로 전하는 곳은 거의 없는 게 아니라 없다. 필자가 '춘천 한마음 교회'에 대해 다루는 글을 써야 하는데 그곳도 마찬가지다. 교인들을 선별해서 TV에 연예인처럼 잘 꾸미고 내보내 '예수믿어서 인생이 바뀌었어요 호호' 연극 대본 읽는 게 부흥이 아니다. 교인들을 한번 다 써먹은 다음에는 누구를 데리고 나올텐가 말이다. 진짜 복음은 길거리에서 전하는 것이고 댓가를 받지 않고, 교인으로 옷소매 잡아 끌지 않고 무료로 전하고 끝나는 것이다.
'쉰 목사'가 느끼는 '복음 전파'에 대한 한국 사회의 현실은 나 같은 사람이 느끼는 것과는 별천지인 것 같다. 이 자는 복음이 너무 싼 값에 온 한국땅에 뿌려지고 있어서 불만족하다는 얘긴데, 어디서 그렇게 복음이 대대적, 폭발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말인가?
서울 대학 번화가를 어둑어둑할 때 걸어 보라. 복음 전도지가 자주 밟히는가 술집 찌라시가 자주 밟히는가 세어 보라. 내가 보니 이 자는 다름 아니라 '성경대로 믿는 거리설교자와 구령자들'을 비방하기 위해 이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가 이런 당치 않은 주장을 하게 대변인으로 세운 것이다.
그러나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진짜 비싼 상품을 엄청난 헐값으로 파는 곳이 있다. 그곳이 바로 교회이며 파는 상품은 복음이다. 아, 그거요? 괜한 기대를 했네.ㅎㅎ 그런가? 당신한테는 복음이 당연한 것인지 모르지만, 원래 그 상품의 가격은 돈을 칠 수 없이 귀중하다. 그런데 이상하게 교회에서는 헐값처분을 하고 있다. 그렇게 비싼 물건을 거저 얻다시피 하며 샀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 아닌가? 마치 고물상 아저씨에게 담배 값을 주고 허름한 도자기를 샀는데, 감정해보니 이게 국보급의 고려청자였다면 이런 횡재가 어디 있냐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복음은 국보급의 고려청자에 비할 것이 못된다. 고려청자라면 몇 억을 호가하겠지만, 당신이 몇 억원의 돈으로 인생을 행복하고 평안하게 살 수 있으며, 영원한 천국에서 최고의 삶을 누릴 수 있겠는가? 우리 주변에는 영원한 천국을 제법 비싸게 사려는 무리들이 있다. 그들은 불가의 중들이다. 중들은 불교에서 말하는 천당에 들어가서 영원불멸의 영혼을 얻으려고 결혼도 하지 않고 부모형제와 고향을 떠나 평생 산속에 들어가 도를 닦는다. 철저한 금욕생활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새벽부터 일어나 예불을 드리고 저녁에도 예불을 드려야 잠을 청한다. 먹는 것도 조촐하고 담백하다. 그 맛있는 고기도 못 먹지 않은가? 그렇게 평생 산 속에서 도를 닦더라도 천당에 갈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런데 당신은 일주일에 한번, 한 시간짜리 교회예배에 참여하면 천국에 갈수 있다고 하니, 이 얼마나 싼 값에 복음을 샀는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는 일일게다.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이런 바리새인 부류에게 해줘야 될 말은 당신이 정말 구원을 받았고 복음 증거를 하나님께 위탁받았다면 그따위 건방진 소리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일 구원받았다면 당신은 '선물 전달 중개인'이지 '선물을 만들어내는 자'가 아니다. 하늘에서 주신 대로 증거하면 당신 사역의 알파와 오메가이다. 하나님께서 천하보다 귀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무료로 파시건 말건 당신이 "아이고, 아까워라, 그 귀한 걸 낭비네 낭비" 하나님께 항의할 게 아니란 말이다.
교회들은 '복음을 헐값 처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 자가 말하는 교회들은 복음이 아니라 은사주의 가짜 복음에다 복음의 냄새만 가미해서 '예수 믿으면 복받는다'는 식으로 물타기하는 자들이 대부분이다. 아마 이 자의 눈앞에 성경침례교회가 하는 구령과 거리설교가 보인다면 틀림없이 복음을 너무 쉽게 전하는 것에 대해 분개하고 증오에 찰 것이다. 그 증오는 유대 종교인들이 사도들에게 가졌던 증오심과 동일한 것이다.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하고 있을 때 제사장들과 성전 책임자들과 사두개인들이 그들에게 와서
그들이 백성을 가르치며 죽은 자들로부터의 부활을 예수를 통하여 전파하는 데 격분하여서(행 4:1-2)
사도들은 은혜 복음을 정확히 계시받기 전이었고 그들은 구원받으면 율법을 지키지 말라고 가르친 것도 아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자 마자 그들은 한몸에 종교인들의 맹목적 증오를 받았다.
사도 바울은 이보다 더 지독한 증오를 종교인들에게서 받는 영예를 누렸는데 바울은 안식일이건 다른 율법이건 전혀 지킬 필요없이 예수님을 영접만 하면 구원받는 은혜 복음을 전파하고 다녔기 때문이다.
실라와 디모데가 마케도니아에서 왔을 때 바울은 영 안에서 매임을 받아 유대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더라.
그러나 유대인들이 반박하며 모독하자 그는 옷을 털며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제부터는 내가 이방인들에게로 가리라.”고 하더라(행 18:5-6).
오늘날도 종교인들은 '값없이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은혜'라는 말에 일제히 증오하며 '구원은 선물이라'는 말을 뒤집기 위해 안달한다. 종교의 기초는 '행위'이고 카톨릭이나 불교나 모슬렘이나, 그리고 성경대로 믿지 않는 개신교인들이나 마찬가지로 행위 없이 오직 믿음으로 받는 구원은 믿지 않으려 한다. 칼빈주의는 행위구원 장치인데 견인이라는 가르침을 통해서 평생 선하게 살아야 구원받은 것이라고 착각을 불어넣는다. 선택은 무조건적이라고 해서 구원받지 않고 종교 생활로 곧장 밀어넣은 다음 선하게 살면 끝이 좋다는 식으로 어리석은 사람을 넓은 길로 밀어넣는다.
그럼 이 목사는 다른 경우인가, 전혀 다르지 않다. 그는 교황이 은혜 복음을 비웃는 것처럼 그것을 싸구려라고 조롱한다. 하나님께서 이런 자에게 뭐라고 하실 것 같은가?
그러나 우리는 다 불결한 것 같고, 우리의 모든 의는 더러운 걸레 같으며, 또 우리는 다 잎사귀처럼 시들며 우리의 죄악들은 바람처럼 우리를 옮겨갔나이다(사 64:6).
갈보리의 보혈에 와서 다 내려놓고 붙잡고 의탁하지 않은 채로 자기 의를 고집하며 '내 걸레는 더러운 걸레 아닌 깨끗한 특급 걸레라고 교만하게 자랑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계21:6)
이는 마치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최고급 외제승용차를 누군가가 선물로 주어 얻은 것과 같다. 이런 일이 생겼다면 일이 쩍 벌어지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런 승용차를 굴리려면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갈 것이다. 보험료도 비싸고 자동차세도 비싸다. 휘발유 값도 장난이 아닐 것이다. 운전을 잘못해서 들이박거나 고장이라도 나서 고치기라도 한다면 월급을 통째로 들여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복음도 그렇다. 원래 복음은 돈을 주고 사는 게 아니다. 공짜로 얻는 것은 맞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주셨으므로, 우리는 그 분의 이름을 믿기만 하면 천국에 들어갈 자격도 생기고, 성령이 내주하셔서 이 땅에서 평안하고 형통하게 살아갈 수도 있다. 그러나 천국의 자격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유지하려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 그게 바로 최고급 외제승용차를 굴리는 것과 유사하다. 차유지 비용이 장난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차를 판매하는 사람이 차에 대해서 잘못된 지식이나 정보를 가르쳐준 것이다. 이 고습승용차는 최첨단기술로 만들어서, 휘발유가 아니라 맹물을 넣어도 갈 수 있으며, 고장이 나도 평생 동안 회사에서 무료로 수리해준다고 말이다. 아니, 휘발유가 아니라 맹물로도 가고, 고장이 나도 회사에서 공짜로 고쳐준다고? 아마 세상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면 사기꾼이라며 들은 체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자기 귀를 의심했다면 회사에 문의해서, 그 판매원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해보지 않겠는가?
외제차보다는 좀더 나은 상상력을 발휘해 볼순 없었는가? 구원을 목적지로 가기 위한 '수단' 정도로 알고서 이 비유를 댄 것 같은데 한참 잘못 되었다. 구원은 하늘나라 가기 위한 '방편'(수단)이 아니라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침례받고 그분이 내 안에 영으로 들어와서 함께 살고 있는 '실존'이다. 나중에 몸이 부활하거나 혹은 살아서 휴거되어 영원히 사는 것은 성경에 말씀하셨으니까 틀림없이 그대로 되겠지만 내가 아무 근거없이 그렇게 되리라 추측한다고 되는 게 아니란 것이다. 자동차는 누구한테 증여받았던 돈 주고 샀던 마음에 안 들면 되팔아 버리면 된다. 자동차와 나는 일심동체가 아니라 물건과 주인일 뿐이다. 참으로 거듭난 죄인 가운데 자기 구원을 '외제차 리스' 정도로 느끼고 넘기는 사람은 전혀 없을 것인데, 만일 이 '쉰 목사'가 구원받은 죄인이라면 불명예스럽게도 희안한 사례인 셈이다.
이 자가 성령에 대해 저지르는 불경건과 치명적 실수는 '성령이 내주하셔서 이땅에서 평안하고 형통하게 살아간다'라는 주장이다.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신 것은 육신에 평안과 형통을 주려고 오신 게 아니다. 그런 삶을 유지하기 위한 '윤활유'가 아니라 성령은 우리 안에서 하나님과 죄인의 혼이 바른 관계를 맺도록 중개 역할을 하신다. 성령이 없으면 그 사람은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는 마귀의 자식이다. 성령이 내주하셔도 의지를 잘못 써서 마귀처럼 살수도 있지만 본질에서는 거듭난 사람과 거듭나지 않은 사람과는 거대한 차이가 있다.
'천국의 자격을 유지하고'가 대체 무슨 말인가? 필시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자격으로 말하는가 본데 외제차 유지 비용이 천국 가기 위한 통행료, 유지 비용 정도로 생각하는 어리석음은 구원받은 사람으로는 범하기 힘든 실수다. 다시 말해 이 사람은 아예 거듭나지 않았고 자기 걸레 같은 의를 의지해서 십자가를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구원의 첫째 관문, 전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갈보리 흘린 피는 내 모든 죄를 제거했다는 '사실을 시인함'이다. 그것이 믿음의 출발이다. 죄를 남겨놓은 채로는 믿음의 첫발을 뗄 수조차 없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지 않은 채로 복음을 자기 의에 맞춰 재단하고 떠들어대는지 모른다.
(내가 자주 너희에게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로 말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들로 행하고 있느니라(빌 3:18).
모든 죄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제거된 것을 못 믿었으면 당신은 영적으로 말해 "태어나지 않은 것"이다. 생명책에는 당신의 이름이 있을 수가 없다. 애초에 기록되지 않은 이름을 하나님께서 혹시 생명책에서 지워버리시는 게 아닌가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쉰 목사 같은 사람들을 생각해 보라. 그들이 애지중지 아껴가며 평생 유지했다고 생각한 구원이 아예 '받은 적 없음'이 드러나면 이 자들이 인생 끝에서 얼마나 슬피 울부짖겠는가?
복음을 무시하는 자들은 성경을 짓밟고 업신여기면서 자신이 하나님을 드높인다고 생각한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성경이 '선물'이라거나 '값없이'라고 말할 때 그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말이 그렇지 사실 구원은 공짜는 아니야'라고 항상 자기 멋대로 판단한다.
또 성령과 신부가 말하기를 “오라.” 하더라. 듣는 자도 “오라.” 말하게 하고, 또 목마른 자도 오게 하며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생명수를 값없이 마시게 할지어다(계 22:17).
그런데 아쉽게도 교회에서는 복음의 판매원이 말하는 진의에 대해 성경을 찾아가며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다. 교회에 오면 예수가 그리스도인 것을 입으로 시인하기만하면 영접하는 것으로 인정해서, 한 번 구원을 받으면 영원한 구원을 받아 누구나 천국에 들어갈 수 있으며, 일주일에 한번 주일예배에 성실하게 참여하며 십일조를 드리고 목사말만 잘 들으면 하나님의 복을 받아 형통하고 성공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렇게 쉽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니? 이렇게 쉽게 천국에 들어가며 하는 일마다 잘 되는 복을 받는다면 먼저 귀를 의심해보고, 차량판매원의 말이 진짜인지 본사에 문의해보듯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찾아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회자가 신학교를 나와 목사안수를 받아 하나님의 종이니까, 무조건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한다. 마치 그가 하나님인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네 교회에는 귀신들이 운집해 있다는 사실이다. 그 귀신들은 교회 지도자의 머리를 타고 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고 마음을 조종하고 있다. 하나님이 당신의 자녀에게 복음을 거저 주신 것은 맞지만, 복음을 받아들이고 머리에 저장해놓고 일주일에 한번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자들이 천국의 자격을 얻는 게 아니라, 이기는 자들만이 천국을 상속받을 것이라고 하지 않은가? 이기는 자들이라고? 누구와 싸워 이겨야 하는가? 정확하게 말하면 싸워 이겨야할 대상은 죄이다. 그런데 죄를 짓게 하는 실체는 악한 영이다. 악한 영은 탐욕과 방탕을 추구하려는 타락한 옛사람의 죄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틈을 타고 들어가 속이고 부추겨 죄를 짓게 하여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고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천국에 가려면 복음을 가슴에 새겨놓고, 타락한 옛사람의 죄성과 죄를 짓게 하려는 악한 영들의 공격을 알아채고 날마다 피터지게 싸워 이기는 자들만 천국을 상속받을 수 있으며, 이 땅에서 영적 능력을 받아 평안하고 형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귀신에게 속은 우리네 교회의 지도자들은 죄와 싸워 이기는 능력을 얻는, 성령이 내주하는 영적습관을 훈련시킬 생각은 하지 않고, 교회로 불려들어 주구장창 희생적인 신앙행위와 예배의식만을 반복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앙의 연륜이 오래된 이들조차 예배의식에는 성실하게 참여하지만 세상에 나가면 죄와 싸워 이길 생각이 전혀 없다. 그래서 삶의 현장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을 만나려고 하지도 않고, 죄를 밥 먹듯이 짓는 세상 사람들과 전혀 구별이 되지 않는다. 이는 값으로 계산할 수 없는 천국복음을 헐값 처분하는 목회자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받아들인 탓이지만,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를 깨닫고 날마다 죄와 싸우는 전의를 불태워야 한다. 그러나 악한 영과 싸우는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아야 그들을 이길 수 있다. 이는 성령이 내주하는 영적 습관을 들이는 길이 유일하다. 지금이라도 알았다면 당장 실천에 옮겨야 한다. 그러나 알지만 실천에 옮길 생각이 없는 사람은 천국은 말할 것도 없고 이 땅에서의 평안하고 형통한 삶은 꿈도 꾸지 말기 바란다. 복음의 가치를 우습게 아는 이들에게 천국의 자리는 결코 없으니까 말이다.
복음을 전해야 할 대상은 그런 '불가항력자' 외의 모든 죄인이다. 각 사람이 입맛과 기호가 다 틀린데 각기 최적화된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 아니다. 복음은 한가지 밖에 없다.
너희가 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으니(갈 3:26)
쉰 목사 같은 이상한 복음이 팽배한 것은 가짜 목사들이 무수히 등장해서 복음이라는 말을 교회 장사에 써먹어 버렸기 때문이다. 이자가 말하는 대로 '주일 성수'하고 '십일조' 내면 천국 가는 데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는 미련한 중생들이 많이 있다. 누가 그렇게 가르쳤는가? 제도 교회 목사들이 전체 한통속이 되서 그렇게 저질적으로 가르쳐 놓았다. 그들이 복음을 전했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도 않았다. 쉰 목사는 제도 목사들이 만들어놓은 난장판에 방점을 찍는다. "다 쓸데없느니라. 깨끗하게 살아야 구원받아". 마귀의 종교는 시작부터 행위 구원이요, 중간은 믿음도 필요하고 행위도 필요하고 요리조리 왔다갔다 하다 결론은 또 행위다. 우리는 거짓 목사들의 가르침들을 파악하려면 그 결론을 봐야 한다. 결론인 즉 "착하게 살아야 구원받는다"고 가르치면 그것이 이단 교리다. 교황도 불교 고승들도 개신교 신학교수들도 '믿음이 어떻고 행위는 어떻게 작용하고, 신나게 떠들어대도 결론에 가서는 한 가지로 합창하는데, "행위 천국"이다. 우리는 이것을 잘 분별해야 한다. 결론이 나머지 전부를 규정한다.
성령이 내주하는 '영적 습관'이 무슨 말인지 이 자가 알고 쓰는지 의문이다.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요일 4:15).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이 시인한다는 말 안에는 그분이 죄없이 태어나신 구세주로서 나를 위해 죽으신 분이라는 의미가 요약되어 있다, 그 사실을 모르고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할 사람이 없으니 말이다.
어쨌든 '시인하려면' 입술로 고백해야 한다. 기도원에 들어가서 금식기도를 하며 '깨닫게 해주소서' 울부짖는다고 시인이 되는 게 아니다. 믿어야지 시인할 수 있고 믿는 것은 내가 마음을 열고 그분을 믿는 것이다. 신비주의 한뭉터기를 여기다 잔뜩 소스를 발라 놓고 덧칠하려는 자들을 조심하라. 그들은 당신이 혹시 그분을 제정신으로 정직하게 구주로 시인하고 정말 구원받을까봐 정신을 산란하게 만드는 우상들을 구원의 문 앞에 세워두는 자들이다. 그 우상은 신비주의, 깨달음, 구원받을 때까지 처절하게 기도하며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이라도 보려는 인간의 종교 행위를 말한다.
성령이 내주하게 만드는 '습관'이 어디 있는가? 성령이 인간이 원하면 들어오고 싫어하면 나가버리는 존재이기에 '습관'인가? 성령이 '기호 식품'이라도 되는가? 가장 성령을 존중하고 두려워한다는 자들이 사실 알고 보면 가장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들인 은사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성령을 두려워할 줄 모른다. 성령이 내주하신다면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에 고개숙일 것이고 둘째로 성령 가지고 재주 부리고 거짓 이적을 행한다고 설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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