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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賴及萬方ㅡ賴(힘입을 뢰) 及(미칠 급) 萬(일만 만) 方(모 방)
141. 賴(힘입을 뢰) : 貝部 묶지 않으면 무거운 짐을 들 수 없고 빨리 갈 수 없으므로 다른 사람의 도움에 힘입어 무거운 짐을 감당해낸다는 뜻에서 의지한다, 힘입는다는 뜻이 나온다. 束은 나무를 묶어 놓은 모습이고 負는 사람(人)이 재화(貝)를 짊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뜻한다. 及에는 '또 又'가 들어 있으므로 '∼와'의 뜻으로 쓰이는데, 與(더불 여)가 '∼와'로 쓰이는 것과 비슷한 용례이다. 이 글자와 바로 연계되는 글자가 急(급할 급)인데, 재빨리 앞사람을 잡고자 하는 마음을 말한다. 벌떼같다는 말이 있듯이 그 수가 지극히 많다는 데에서 '일만 만'이 된다. 萬은 백의 백배인 만을 가리키지만, 더 나아가서는 일체의 많은 수를 만으로 묶어 표현하기도 한다. 보는데 쟁기의 머리나 뱃머리가 일정한 방향으로 향해 나아간다고 해서 방향을 뜻한다. 안정하는 상이므로 그 덕을 모나다고 한다(天圓地方, 天動地靜). 명심보감(明心寶鑑)의 '膽欲大而心欲小하고 智欲圓而行欲方이니라'의 내용을 잘 해석해야 한다. 方法(방법)이라는 단어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