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한센 150주년 기념 전시 – Shaping the Extraordinary 영원한 아름다움> 개최
11.12~ 12.11 문화역서울284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세계적인 리빙브랜드 프리츠한센과 협력하여 오는 11월 12일(토)부터 12월 11일(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프리츠한센 150주년 기념 전시 – Shaping the Extraordinary 영원한 아름다움>을 개최한다.
일본과 덴마크에 이어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무대였던 문화역서울284를 배경으로 '영원한 아름다움'의 의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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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11.11 digibobos@newspim.com |
한국에서 열리는 <프리츠한센 150주년 기념 전시 – Shaping the Extraordinary 영원한 아름다움>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공공 디자인 진흥을 담당하는 공진원이 공동 주관하였다. 프리츠한센의 제품만을 보여주었던 기존 전시와는 달리, 프리츠한센의 주요 컬렉션과 더불어 한국의 공예·디자인을 함께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공진원과 프리츠한센이 수차례 논의 끝에 선정한 4명의 무형문화재 공예 장인과 3명의 디자이너가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기획된 <코리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공예・디자인을 새롭게 경험하는 한편, 가구와 역사, 디자인과 공예를 대하는 프리츠한센의 고유한 시각을 더욱 폭넓게 제안하고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문화역서울284 중앙홀에는 원형의 대형 구조물이 설치되고, 프리츠한센 150주년 기념 제품들이 전시된다. 제품을 둘러싼 벽면과 바닥은 제품과 관람객 서로를 반사하고 비추며, 제품과 사용자가 가치를 주고받으며 150년 동안 이어져 온 프리츠한센의 영원한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3등 대합실의 '히스토리' 섹션은 북유럽 가구 디자인 역사와 흐름을 같이해 온 프리츠한센 150년의 역사를 8개 테마로 나누어 보여 준다. 덴마크 본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빈티지 제품과 카탈로그 원본, 프리츠한센의 주요 제품들과 함께 아카이브 영상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서측 복도에는 프리츠한센이 전 세계 디자이너들과 협업하여 폭넓게 선보이고 있는 컨템포러리 제품을 한데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시는 프리츠한센 150주년을 기념하여 국문 자막으로 편집된 다큐멘터리 영상을 2층 그릴에서 상영하고, 머테리얼룸, 라이브러리, 기념품점 등 다양한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츠한센과 같이 이번 전시를 공동 주관한 공진원의 김태훈 원장은 "한국의 공예・디자인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북유럽 디자인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이번 전시가 한국 공예 장인들의 뛰어난 기술과 디자이너들의 의미 있는 작업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21111000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