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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도동항(道洞港)
울릉도는 경상북도 울릉군(鬱陵郡)의 중심을 이루는 섬으로 면적 73㎢. 인구 1만 426(2000). 포항에서217㎞, 독도(獨島)에서 92㎞ 떨어져 있다. 신생대의 화산작용으로 형성된 이중의 종상화산(鐘狀火山: 점성이 매우 큰 용암이 분출하여 만들어진 화산)으로 조면암(粗面岩)·현무암(玄武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형은 섬의 중앙부에 솟은 성인봉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나 해안은 90m 이상의 절벽으로 되어 있어 항구의 발달이 어려워 교통이 불편하다. 기후는 온화한 해양성기후이며, 연평균기온 12℃, 1월평균기온 0.6℃, 8월평균기온 23.9℃이다. 연강수량 1485㎜이며,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 울릉도는 512년(지증왕 13) 신라의 이사부(異斯夫)가 독립국인 우산국(于山國)을 정복한 뒤 무릉도(武陵島)·가지도(可支島) 등으로 불리다가, 1915년 울릉도로 개칭되어 경상북도에 편입되었다.
▼▲ 햇솔나무(朱木, Taxus cuspidata) 큰 나무를 한 그루만 베면 기둥. 서까래. 마루. 문 할 것 없이 만들 수 있었다고 하는 데 지금은 주로 정원수로 알고 귀하게 여기는 햇솔나무(주목)이라 한다. 나무를 벤 그루터기에 7~8명이 둘러 앉아 식사를 할수 있었다고 한다. 나무 하나를 베어서 배하나 만들고 나무의 속을 파내고 옥수수를 저장하는 두지(곡식저장고)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식생은 향나무·박달나무가 대표적이다. 주민은 어업과 농업을 겸하며, 축우·양잠·약초재배도 이루어진다. 주요 농산물은 감자·옥수수 등이며, 근해에서 오징어·꽁치 등이 잡힌다. 교육기관은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있다. 포항간 정기여객선이 매일 운행된다. ▼▲후박나무 몇아름씩 되는 후박나무가 많이 있었으며 독도에는 이 나무가 섬 가득히 있었지만 해방전후해서 이나무를 모두 베고 지금은 작은 나무들이 있는데 이 나무껍질을 벗겨서 한약재로 활용했다고 한다. ▲후박나무꽃 ▼▲후박나무열매 후박(厚朴)나무와 호박엿 울릉도의 원래 호박엿은 호박을 넣고 만든 것이 아니라 후박나무의 껍질을 넣고 만든 후박엿이 진품인데 후박나무 보호를 위해 후박엿은 사라지고 사람들에 의해 전승되는 과정에서 후박이 비슷한 이름의 호박으로 전이돼 쉬운 이름의 호박엿이 유명해졌다 ▼▲갈매기알 바닷가에나 바다 가운데 바위에 갈매기가 알을 낳았는데 한번에 수백개씩 주워서는 양식으로 삼을 정도로 많았다.
▲ 오징어 개척당시 뿐만 아니라 해방전에만 하여도 손으로 잡을수 있을 만큼 육지 가까이에도 많았다. 이 오징어가 육지 가까이 오면 바다물빛이 희끄므레 할 정도 였다고 한다.뿐만 아니라 해방전에만 하여도 손으로 잡을수 있을 만큼 육지 가까이에도 많았다. ▲ 전복 개척당시 바닷가에는 온갖 나무들이 바닷물에 잠겨 있었는데 이 나무가지나 줄기에 손바닥만한 전복들이 머루송이 달리듯이 붙어 있었다 한다. ▲깍새(슴새:Calonectris leucomelas) 깍새는 마치 갈매기 같이 바닷물에도 놀고 산에서도 논다는데 알은 주로 산에서 낳는다. 개척당시에는 식량이 부족하여 이깍새를 잡아 먹었다는데, 어두운 밤이 되어 장작을 해다가 불을 놓으면 이 깍새들이 불에 날아 들었다. 그러면 사람들이 몽둥이로 이새를 잡아서 나무에 꿰어서 불에 구웠다 많이 잡으면 소금을 쳐서 간해 두었다가 양식으로 했다. ▲명이나물(산마늘) 척박하고 불모의 땅에서 어려운 개척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개척민들에게 상징적인 존재가 많이 나타났는데 그 중에서 울릉도를 개척하는데 으뜸가는 상징물이 바로 유일한 생명의 풀이었다. 그 중에 ‘명이命’라는 독특한 산마늘이 있다. 굶주림에 시달릴 때 눈 속에서 파란풀이 올라왔는데 이걸 캐어먹고 연명했기에 ‘명命’을 잇게 한다는 뜻의 ‘명이초’라고도 하고 뿔명이와 잎명이 두 종류가 있다. 싹순으로 만들면 뿔명이, 잎사귀로 만들면 잎명이라고 한다. 귀하기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맵싸한 맛을 내는 이 나물은 강정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동항 만남의 설레임과 이별의 아쉬움이 파도처럼 밀려드는 곳으로 왼쪽에는 개척민들의 망향가를 대신 불러주던 망향봉, 오른쪽에는 2,500년의 울릉도 지킴이 향나무가 서있는 행남봉이 오가는 이를 맞는다.
▼▲ 썬플라워호(920석)
▼▲ 도동항의 아침햇살
▲ 울릉도향나무 우리나라 최고령 향나무로 수령이 약 2,000년으로 높이 4m,둘레 2m, 경상북도 지정보호수다.울릉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무렵 척박한 암벽에 뿌리를 내리고 오가는 이들을 묵묵히 지켜보는 울릉도의 상징나무다.
▼▲ 망향봉(316m)전망대에서 본 도동항
울릉도의 삼무, 오다, 8경 三無[삼무]= 도둑, 공해, 뱀.五多[오다]= 향나무, 바람, 미인, 물, 돌. 八景[팔경]= 1.道洞暮帆 도동항에 석양무렵 오징어배 출어 모습. 2. 苧洞漁火 저동항의 야간 오징어잡이 불빛 3. 長興望月 사동에 뜨는 달 4. 南陽夜雪 겨울철 달밤 남양의 설경 5. 台霞落照 태하의 낙조 6. 錐山湧水 추산 용출소에서 솟는 지하수 7. 羅里綿繡 나리[분지]동의 비단 같은 단풍 8. 閼峰紅葉 알봉의 단풍.
울릉도 트위스트(이씨스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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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박나무와 호박엿, 그리고 오징어가 있어 울릉도의 아까씨의 가슴이 울렁 울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