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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 인도철학에서 ‘같잖은 생각을 한 사람들’
- <반야심경>, <중론>등
* 일시 : 2019년 06월 15일(토요일) 오후 2시.
사회 : 김교빈(한국철학사상연구회 이사장)
* 공동좌담자(가나다순) : ①김제란(동국대학교 동국역경원) ②이규성(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③이병창(전 동아대학교 철학과 교수) ④이현구(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초빙교수) ⑤최유진(경남대학교 교수, 불교철학)
# 시작하기 전 지나가는 이야기: 한담(閑談)
* 아픈데 마음 간다는 그 말(호미, 2019) 소개하다. - 형님에게 책 앞에 사인을 받았고 또 하나는 책을 한권 받았다. 형님은 영월 창량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국립중앙박물관, 2019)을 주시면서(내가 달라고 했지만), 김영옥에 대해 칭찬을 했었다. 그 김영옥은 아픈데 마음 간다는 그 말의 「책을 내면서: 변산 지름박골에서 짓는 염불」 속에 홍현숙 보살과 더불어 김영옥에게 감사의 뜻을 써놓았다.
* 금강경, 중론, 반야심경을 중심으로
* 로고스 과 노토스 [정론(停論) 대 동론(動論) 선택의 문제일까? 우선성의 문제일까?]
공동좌담자 소개: 최유진, 김제란, 이현구, 이규성, 이병창
- 논리란 극한(어제) 여기(이제) 사이가 문제거리이다.
## ***
I-1 수론 (Theory of nombre)
O, 공(空) 무(無), 아님(불,不) => 불이(不二)
1) 있는 것은 하나다. “철학을 다시 쓴다”에서 길게 증명하였다.
2) 없는 것이다. 0과 1 – 2진법을 형성한다. <그 사이, 틈?> [사이가 중도는 아니다]
3) 0 과 1 사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니다.
- neither nor -> n n ; 비(非), 비(非)
[Nicht 나 le Néant과 다르다. 비비는 인식적이며 현존에 관한 문제이고, 네앙(le néant)은 존재에 관한 것이다.]
- 아니고 아니고를 잘한 이가 있다. 인도인이다.
[인도의 수에 관한 것은 산술학과 다르다. 수에 관한 진법의 논리이다.
[피타고라스의 산술은 톨(조약돌)과 평면과 관계이며, 현에 관한한 결(파장)의 비례에 관한 것이다. 이에 비해 이집트의 측지술과 천문학의 추상인 기하학은 단위 연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점을 잇는 연속이 선이고 선을 잇는 연속이 면이고, 면을 잇은 연속이 체적이다. 그렇다고 이 연속(la succession)은 시간의 지속(la duree)과는 다르다. 아마도 이집트 책력(冊曆)에서 천체의 운행은 지속으로 보았을 수 있다. 이 지속으로부터 영원이라는 관념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0, 1, 2, 3>의 넷이란 0과 1사이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
- 우리말에 어느 새(사이) 어느 뜸(간격)이란 말이 있다. .. [공간과 시간] 규정을 분리하지 않고 사용한다 .
- 금강경에는 많은 수들이 등장한다. .. 항하사..
[김제란: 공(空)은 운동이며 움직이는 어떤 것이다.
중국으로 들어와 공을 무(無)와 연관(도가와 비추어서)시킨 격의불교(格義佛敎)]
I-2 좌표계
- 스파이로 에이도스[σφαἷρος eidos] .. 유니베르스 (하나로 합침) [박홍구 하나로 통합]
- 플라톤 [나로서는 플라톤이 공과 같은 동심원적인 구들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 철학다시 쓴다에서 플라톤도 플로티노스도 동심원으로 그려서 설명했는데, 플로티노스를 건너 뛰었다. ]
I–2-1 데카르트 좌표 coordonnées cartésiennes
- 원으로 한정했다.
- 4개의 구역을 정했다.
[형님의 이야기는 왜 네 구역 이야기로부터 산술학이 아니라 수론으로 넘어갔을까?]
I-2-2. 수론에서
2의 특성 2+2=4, 2x2=4 길이와 부피의 표기가 같다.
[+2, x2 나중에 연산자 문제가 제기될 것이다]
2+3=5
9란 무엇인가?
I-3.
- 9라는 숫자에 대해서 [이 이야기는 “철학다시 쓴다”에 뿐만 아니라 여러 것에 나온다.]
- 1/9 = 0.11111111111
9/9 = 0.99999999999
[9라는 숫자:]
II 금강경(대승불교의 경전) ---> 중국 선불교의 바탕이 되다.
여시아문(如是我聞;) - 불교의 경전의 앞머리에는 '여시아문(如是我聞;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으로 시작한다.
II-1
- 백봉 김기추(白峰, 金基秋, 1908-1985)의 반야심경을 들어보라
그에게 찾아갔는데, 좌선을 하는데 잠을 재우지 않아서 애먹었다고 한다
[‘우리는 선우“의 성태용의 스승이다. / 그는 1963년 6월, 그의 나이 56세 때, .. 다음해 정월 『무문관』의 ‘비심비불(非心非佛)’이라는 글귀를 보고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 때 방광(放光)을 했고 함께 정진했던 대중들이 삼배의 예를 올렸다고 한다. [서양에서 성 앙트완(Antoine le Grand, Ἀββᾶς Ἀντώνιος, 251경–356) 도 이런 현상을 보였다]
- 반야심경 260자.
오온, 12연기, 사성제 .. 아니다로 끝나며 그런 것 “없다”
가테가테 파라삼가테 보디사바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경상도 사투리: 저 만디를 전자서..]
- 육조단경(六祖壇經) – 5조와의 만남의 이야기를 보라.
육조 혜능(六祖慧能, 638-713) 오조홍인(五祖弘忍: 601-674)
[육조단경은 육조혜능의 설법을 제자인 하택신회(荷澤神會: 685-760)가 책으로 편찬한 것이다. 남종선(南宗禪)의 개창자 육조혜능의 설법을 기록한 유일한 책이다.]
II-2
- 인도 불교 – 브라만 전통에 따르면 (범아일체= 우주에 실체가 있다.)
인도불교는 평등 사상이며 누구나 성불할 수 있다.
- 동아시아 불교 – 실체라는 것이 없다. [즉 원형(이데아)가 없다] 혀
연기란 원인과 결과가 이어짐(연쇄고리)인데, .. 연기도 없다. [시간상 열려있다]
<최유진, 김제란 반야심경과 금강경에 대한 해설>
금강형 : 아상(我相) 인상(人相) 중생상(衆生相) 수자상(壽者相)
아상(我相){인상(人相) 중생상(衆生相) 수자상(壽者相)}
기본: 공(空)도 대승(大乘)도 없다.
참과 거짓도 없다. 그러면 어디서 나왔나?
III 있는 것과 없는 것 [우선 깨달아야 할 것]
연기사상에서 있는 것과 없는 것...
- 왜 이런 연기가 문제인가? - 세상은 괴롭다.
1) 내가 어떻게 잘 먹고 잘 사느냐를 구한다.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성제(四聖諦, 네가지 고귀한 진리)
2) 사물의 실상을 보아야 한다. 부처(싯달다)는 실상을 보았다.
<초이> 나는 없다. [나로서는 있기는 한데 잘 모르겠다고 해야하지 않을까?]
- 김제란
연기는 참이다. 그런데 실체가 있다는 것은 거짓이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라고 하는 것도 거짓이다.
고정적인 것이 있다는 것이 거짓이다.
[연기는 물리적(자연적) 인과를 의미하기보다 시간적(의식적) 영속(지속)이 진실이라고.]
III-2 - 왜 윤구병은 여기서
0.99999...를 끌어냈을까?
III-3 한담(閑談)
- 이병창
양평에 사는 김성동(金聖東, 1947-)을 만난이야기. 김지하와 윤구병의 공유점은 베르그송일 것이다. 김성동은 불교 승적으로 형이고 윤구병은 아우이다. 이한오(?) 동학관심
아픈데 마음 간다는 그 말(호미, 2019) - 조주의 고양이를 소리내 읽다.
- 이규성
구병형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경험 또는 신비적 체험에 관한 것이 아닌지
불교가 교리나 이론보다, 부처가 된 석가가 경험세계를 말한 것이라 보여진다.
독일신비가 야콥 뵈메(구두 수선공)의 무근거 (비)근거에서 경험하였다.
뵈메를 보건데 불교에 대한 윤선생님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 낫을 것 같다.
IV 비명횡사, 무배추 [(non)-etre , (non)-logique]
진리(veritas, true)의 의미는? [자연주의에서는, 경험해 봐야!]
* 조주(趙州, 778-897) 스님: 남전의 제자인데 오래 살았다.
- 윤구병: 자기의 중대한 불가사의(great mystere)한 소리를 들었고, 방광을 체험했다. 그런데 그게 뭔지 나도 몰라. -
* 혜능(까막눈, 노인)
신수가 팔을 바쳤다. 글과 말로서 통하지 않으니 보여줄 게 그것 밖에 없었다?
- 끼와 참 (때라는 뜻이다) 밥을 먹는다: 사는게 먼저다.
참말이란 참(끼니)과 같은 말이다.
먹고 사는 것의 말이 참 말이다. - 겉에 있인 것, 형식 말은 거짓말일 것이이다.
* 프리뭄 비베레 데이엔데 필로조파리
[[ 벩송: 불어로는 “창조적 진화”에 라틴어로는 “사유와 운동자”에서 나온다.
그런데 프리뭄 비베레만 나온다. 데이엔데는 윤구병이 붙인 것일 것이다.]]
철학은 참말과 거짓에 대해 우리말로 하자.
- 현재 우리나라의 참말하는 스님은 아마도 수덕사에 있을 것같다.
하나는 달라이 라마
다른 하나는 숭산 - 현각(玄覺,1964-)의 스승이다.
* 이병창: 윤구병에게 신비(불가사의) 체험한 경험을 이야기해 달라고 했다.
윤: 아마도 20대 후반이었을 것이다. 전쟁에 나는 티벳 라마의 승려이고 무척 잘 생겼다. 40대에 파계를 했다. 여자에 홀려서, 그 여자는 얼굴이 뭉개진 여자이며 화상을 입은 여인에게 홀렸다. 그 여자하고 자면서 당신보다 더 슬기로운 사람이 있는가? 자기 언니가 슬기롭다. 얼코(살혀, 살코)가 있다. 살코로 냄새를 맡으면 안 드러나는데, 얼코로 냄새를 맡으면 사방에서 난다. 소리들이 들리지 않지만 그 소리가 모든 곳에서 난다. 언니는 8모가지다. 둥글다. .. 현몽인지 공상인지 모른다.
조주선자의 이생전심
- 머무르는 것이 덧없다. [이 때, 형님은 그냥 선사가 되었다.]
어제, 이제, 아제, 이것들이 3세이다. 3세재분
티끌 조차도 온누리를 머금는다 .. 물리학에서는 1026 크기와 10-16 사이이다.
* 이병창의 질문, 출가 한 적이 있는가?
윤: (이미 여러 글 중에서 나온 이야기이며 회자되고 있는 이야기) 출가는 아니고 가출을 한 적이 있다. 중3때 이다. 학년말이 시험공부가 싫어서 집을 떠났다. 계룡산 갑사에 갔다. 금빛 부처가 ... 뒤도 안돌아 보고 나왔다.
둘째 가출이 있었다 예산 수덕사에 갔다. 주지 노스님은 있으라고 했는데, 주지가 곡차에 거나하게 취해서, 학교를 마치고 부모님 승낙은 받고 오라고 했다. 그래도 그날 대중방에 자게 해 주었다. 새끼중이 똘중인지 오징어를 구워서 씹고 있었다. [이 똘중이 김성동이었던가?]
진짜 출가를 한 적이 있다. 아내가 아들을 가졌을 때이다. 송광사에 있었는데, 나는 더 이상 찾지 말라고 엽서를 띄웠는데, 한창기가 당시 전국 네트워크로 찾고 있었다. 그런데 엽서에는 송광사 소인이 찍히는 줄 몰랐다. 그래서 납치당하듯이 끌려서 집으로 왔다.
* 이병창의 남전 주조의 이야기를 읽었다.
IV-2
- 중국의 선승이야기는 많다.
달마대사와 혜가스님
남전 보원(南泉 普願)선사와 조주(趙州從諗, 778-897) 선사
중국 전통은 간략하게 표현한다.
- 공자는 자기 자서전을 39자로 표현했다.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고 ...
이런 표현법 속에 선불교가 들어올 수 있다.
- 귀동냥이 가능하다. 귀동냥(결) [과학과 기술은 눈동냥(톨)일 진대.]
아제아제바라아제... 도 마찬가지로 중국식 간결한 표현이다.
[우리식: 저 만디를 전자서!]
IV-3
다시, 긴 것과 아닌 것 둘 사이.
같다가 먼저이다. 실마리를 찾는다. 이는 확실성에 대한 추구이다.
[공간상 같다는 합동이다. 시간상 같다는 정체성에 확보인데 -> 관념화 개념화로 간다.]
- 서양: 헤라클레이토스(pata rhei) 엠페도클레스
흐름에서 확실성이 나오지 않으니 확실성 추구를 위해 관념을 형성하였다.
이런 관념화가 사유를 망쳤다.
- 동양[인도]
0-9까지 규정성 속에서 무규정성이 다시 규정이 되는가?
한없는 무규정성이 어떻게 규정성으로 환원되는가?
무엇이가고 규정하게되면, 이것 저것이 나온다.
그럼에도 가려볼 수 없는 것이 있다. [구별해야 하고 그리고 규정한다]
왜냐하면 가려(구별)보아야 산다. - [사는 것이 먼저다]
가리다: 얼굴, 얼코, 얼귀, 얼눈이 있다.
얼결도 있다. ... [이런 관점에 대해 더 설명이 필요하다.]
[들뢰즈: 얼굴(visage)은 풍경(paysage)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
- 존재[현존]의 기반에서 벗어나면 사회가 혼란에 빠질 것이다. [존재=자연일까?]
힌두교에서 과거 인연을 인정하여 카스트 제도가 존속한다.
불교가 인연을 부정하며, [평등으로부터 출발하여] 사회기반을 무너뜨린다.
그래서 힌두가 불교를 몰아낸다. -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힌두교는 [사회가] 모순은 있지만 모순을 못 느끼게 만든다.
힌두교 입장에서, 불교가 반란을 일으키니까 몰아낸다.
[동쪽으로 간] 중국불교(대승)는 [중국] 제도에 협력하였다.
IV-4 나됨 과 남된
- 레비나스(Emmanuel Levinas, 1906-1995)를 참조해야 할 것이다.
[오늘은 여러 번 이상하게 다른 길로 빠진다.]
- 이정호: 무매개성 – 여기에 혁명성이 있다.
계기들로 꽉 차 있는 것에서 .. 살다.
살리다는 무엇인가 - 살려면 방향이라도 나와야 한다.
달리(산다): 흐름이다
[들뢰즈 식으로 보면 방향이나 선별이라기보다 강도와 속도의 문제이다.]
- 무규정성이란 수많은 얼개가 있다.
불교에서 무분별이라 한다.
- 규정성은 동일성을 기준이다. 동그란 경계 안에 있다.
움직이지 않는다 – 움직이는 것은 무규정성이다.
움직이는 것, 변화하는 것 [눈동냥으로 잘 안 된다. ]
까막눈에게는 귀동냥이다. [5조 홍인에게 까막눈 6조 혜능이 있다. 글을 읽을 줄 모르는 혜능은 귀동냥으로 진실에 이르다. - 여시아문(如是我聞)의 전통도 귀동냥이다. ]
- [눈동냥과 귀동냥이 진실을 아는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이 둘이 배우는 방식은 다르다.]]
질문: 그리스 철학에서 수(학)를 다루는 방식과 인도 철학에서 수(학)를 다루는 방식의 차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콤파스와 자를 이용한 기하학과 수의 진법]
[천문학을 통한 원운동의 영원성, 대 수의 다차원을 통한 영원성]
[공, 원통, 원뿔 등 형상과 형태 - 부등식을 통한 다차원의 관념을 상상한다.]
[전자에서 연속성이 3차원 공간인데, 후자에서 수의 자승으로 4배수로 간다.]
[전자는 좌표학으로 발전하는데, 후자는 대수학으로 발전한다.]
[관념의 성립은 그리스에서, 상징 또는 기호의 성립은 인도에서?]
(정리, 6:28, 52QMF) (6:33, 52Q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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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용수(龍樹), 나가르주나 Nâgârjuna 150?-250?) 인도의 불교학자. 대승불교 제창자. 『중론(中論)』“Prajñānāma mūla madhyamaka kārikā”(Traité du Milieu) 저자.
[205 플로티노스(Πλωτῖνος, 205년-270년)]
344 구마라집(鳩摩羅什, Kumârajva, 344-413) 인도의 승려.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산스크리트어에서 한문 번역
4?? 달마, 보디다르마 (達磨, Bodhidharma, ?-528 ?) 중국 남북조시대의 선승(禪僧). 중국 선종(禪宗)의 창시자. 범어(梵語)로는 보디다르마이며 보리달마(菩提達磨)로 음사(音寫)하는데, 달마는 그 약칭이다. 남인도(일설에는 페르시아) 향지국(香至國)의 셋째 왕자로, 후에 대승불교의 승려가 되어 선(禪)에 통달하였다. 520년경 중국에 들어와 북위(北魏)의 뤄양[洛陽]에 이르러 동쪽의 쑹산[嵩山] 소림사(少林寺)에서 9년간 면벽좌선(面壁坐禪)하고 나서, 사람의 마음은 본래 청정하다는 이(理)를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 선법(禪法)을 제자 혜가(慧可)에게 전수하였다.
487 혜가 대사(慧可大師, 487-593) 팔을 끊어 믿음을 바친 혜가(慧可). 낙양 용문의 향산에서 득도하여 유불(儒佛)을 배우다가 32세에 향산으로 들어가 좌선, 40세에 숭산 소림사에 달마 대사(達磨大師)를 찾아가 법의 가르침을 청하였다. [달마 대사는 인도 28조이면서 중국 초조(初祖)가 된다. 그로부터 2조 혜가(慧可) 대사, 3조 승찬(僧璨) 대사, 4조 도신(道信) 대사, 5조 홍인(弘忍) 대사에 이르렀고 홍인에게서 6조인 혜능(慧能) 대사가 나왔다.]
602 현장(玄奘, 602?-664) 당(唐)나라의 고승(高僧). 주요저서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
[“미륵보살반가사유상彌勒菩薩半跏思惟像” - 국보 78호 금동일월식반가사유상 - 고구려의 것이라는 설도 있다. ]
617 원효(元曉, 617-686) 신라 때의 승려.
636 혜능(慧能, 636-713) 중국 당(唐)나라의 승려(달마이래 6조). 신수(神秀)와 더불어 홍인(弘忍) 문하의 2대 선사로서, 후세에 신수의 계통을 받은 사람을 북종선(北宗禪), 혜능의 계통을 남종선(南宗禪)이라고 한다. 설법집『육조단경(六祖壇經)』
748 남전 보원(南泉 普願)선사. / 748-834. 스님의 법명은, 보원(普願)이며 정주(鄭州) 사람으로 속성은 왕씨(王氏)다. 처음 마조스님을 뵙고 깨친 뒤, [남천을 남전으로 읽다니..] 제자가 조주스님이다. [왜 남천으로 읽지 않고 남전으로 읽는지?]
778 조주(趙州從諗, 778-897) 선사 / 조주 선사는 당(唐) 왕조 중기의 걸출한 선승으로서 무려 120세까지 살았다고 한다. 남전의 제자.
1908 백봉 김기추(白峰, 金基秋, 1908-1985) 거사는 20세기 한국의 유마거사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그는 종달 이희익 거사와 함께 한국불교 거사선(居士禪)의 거봉(巨峰)으로 꼽힌다. 그는 50세를 훌쩍 넘어 불교에 입문했지만 용맹정진으로 큰 깨달음을 얻었고, 이후 20여 년간을 후학지도와 중생교화에 힘쓴 탁월한 선지식이다. 1963년 6월, 그의 나이 56세 때다. 충남 심우사에서 우연히 무자(無字) 화두를 접하고 용맹정진을 하던 그는 다음해 정월 『무문관』의 ‘비심비불(非心非佛)’이라는 글귀를 보고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 때 방광(放光)을 했고 함께 정진했던 대중들이 삼배의 예를 올렸다고 한다.
1927 숭산(崇山, 1927-2004)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1997년 3월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스님, 2000년 계룡산 국제선원 무상사 개원, 2001년 10월-2003년 10월 대한불교 조계종 법계스님, 작품: '천강에 비친 달, 온 세상은 한 송이 꽃, 선의 나침반 1, 선의 나침반 2'
1964 현각(玄覺, Paul Muenzen 폴 뮌젠[*], 1964년 11월 28일 ~ ) 미국인 한국에서 활동하였던 승려이다. 2008년에는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에서 설법을 가르치고 있다.
*
1357 쫑카빠(宗喀巴, 종객파, Tsong Kha pa, 1357-1419)의 지혜의 대해(Ocean of Reasoning: A Great Commentary on Nagarjuna's Mulamadhyamakakarika)
1935 땐진갸초(bstan 'dzin rgya mtsho 1935- 즉위 1937, 망명 1950)/달라이 라마(taa-la’i bla-ma)는 1391년부터 전세된 티베트 불교 겔룩파에 속하는 존재로 이어져 환생하는 라마(스승, 대사)이다. 현재의 달라이 라마는 땐진 갸초로 1989년 노벨평화상과 루스벨트 자유상(1994), 세계안보평화상(1994) 등을 받았다. / 14e dalaï-lama.
1947 소걀 린포체(Sogyal Rinpoche, 1947-) 티벳 불교. 그는 13대 달라이 라마의 스승이었던 레라브 린그파 테르톤 소걀의 재현신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는 The Tibetan Book of Living and Dying을 썼다. 학대와 추문으로 2017년 “릭빠(불교수행단체)”의 공식적 지위를 사퇴했다.
*
1575 야코프 뵈메 (Jakob Böhme, 1575-1624) 독일의 신비주의자. 신지학자. 루터파 교의를 배경으로, 파라켈수스들 신플라톤주의에 영향을 받은 독특한 자연 파악과 '신의 자기 산출'이라는 철학사상 드문 개념의 전개는 경건주의나 독일 관념론 등 근세의 독일 사상 뿐만이 아니라, 근대의 신비학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 '아우로라 동이 트기 시작하는 동천의 다홍색(Aurora, oder die Morgenröte im Aufgang 1612)' 소노다탄 역, 소분사 (독일 신비주의 총서) 2000년 2월 / 유태인이라는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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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구병(1943-) 02 04 (전라남도 함평) 변산공동체, 보리출판사 사장 서울대학교대학원 경력 1995년-1996년 서울대학교 교환교수 1981년-1995년 충북대학교 철학과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 1975년-1977년 뿌리깊은나무 초대 편집장, 편집주간
이규성(李圭成 1952-) 1952년 8월 3일 출생 현 대학교수 현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대 인문과학부 철학전공 교수 「황산선의 철학체계」(서울대, 1989)
김교빈(金敎斌, 1953) 성균관대 박사학위(1992), 호서대 교수.
이병창(李秉昌, 1954-) 동아대 명예교수, 헤겔 전공.
최유진(崔裕鎭, 1954-) 경남대 교수, <원효의 화쟁사상연구,1988, 서울대 심재룡>
이현구(李賢九, 1957-) 성대 강사. <최한기 기학의 성립과 체계에 관한 연구, 1993 성균관대, 안병주>
김제란(金帝蘭, 1961-) <熊十力의 哲學思想 硏究: 동서문화의 충돌과 중국 전통철학의 대응, 2000, 고려대, 김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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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 김성철(金星喆, 1957-) 중관학 전공,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1957 안성두(安性斗 1957-) 외국어대학사, 한국학 중앙연구원, 독일서 인도 유식학, 서울대 인도불교철학 교수. <Die Lehre von den Klesas in der Yogacarabhumi, 2000, 독일 함부르크대, Lambert Schmithausen.>
1958 조은수(趙恩秀, 1958-) 서울대학석사. 불교철학 서울대 교수 <Language and Meaning:Buddhist Interpretations of the Buddha’s word (buddhavacana) from Indian and Chinese Perspectives, 1997, 미국 캘리포니아. s.n.>
1968 신상환(辛尙桓, 1968-) 전남 광양, 순천고(1986), 아주대 환경공학과(1993) 졸업, 티벳 경전 번역, 인도의 비스바 바라띠(Visva-Bharati) 대학의 인도ㆍ티벳학과 조교수(Lecturer), 인도 캘커타 대학에서 박사(2008). - 이 책은 그의 학위 논문 번역이다.
참조:
수의 승리: 숫자와 통계에 둘러싸인 현대인의 생활백서(The triumph of numbers: how counting shaped modern life 2005), 코언(I. Bernard Cohen, 1914–2003), 김명남, 생각의나무. 2010.02.06., P.263.
수란 무엇인가? (Qu‘est-ce qu'un nombre? 2005), 브누아 리토(Benoît Rittaud, 1974-), 김인수 감수, 정은비 옮김, 민음 바칼로레아49: 민음in, 2006, 62쪽.
수학을 즐길 수는 없을까? (Faut-il avoir peur des Maths?, 2003), 브누아 리토(Benoît Rittaud, 1974-), 곽은숙 옮김, 김인수 감수, 민음바칼로레아28: 민음in, 2006, 62쪽.
**수란 무엇인가? (Qu‘est-ce qu'un nombre? 2005)**
제2장. 수의 순서와 양은 왜 중요한가? 23
[기수와 서수의 문제 거리]
수의 순서 구조란 무엇인가? 25
수의 순서 구조 (26) [순서구조는 수만이 아니라 알파벳, 우편번호, 열차시각표, ...]
현대사회에서 정보를 분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료구조 (28). [대표적으로, 듀이 도서분류표, 식물 동물 분류표. 장기의 말들, 주역의 64효... ]
덧셈은 내적 구성법을 바탕으로 하는가? 30
2시간+3시간은 다섯(5)시간이라는 결과를 ... 내적 구성법을 바탕으로 했다고 한다. (32)
곱셈을 기하학적으로 풀이할 수 있을까?
육상경기에서 400x 4릴레이는 4명이 400미터를 달리는 것이다. 4x 400릴레이는 4미터를 400명이 뛰는 것으로 의미가 바뀐다. ... 그러나 3x4 4x3 곱셈은 사각형의 가로형과 세로형으로 형식이 다르나 면적은 같다. 이를때 교환법칙이 성립한다. (34-35)
곱셈은 외적 구성법을 바탕으로 하는가? 36
axb는 면적, axbxc는 부피 그러면 a x b x c x d 4차원 ..
고대 그리스 인들은 4차원에 대한 고민을 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19세기에 이르러서야 4차원 이상의 고차원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38) [주역이 쾌가 셋인 것도 3차원인데 4차원을 고민할 엄두를 내재 못해서 일 것이다. / 4차원이 벤다이어그램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48UMF)]
이처럼 곱셈에서 계산되어 나온 단위와 처음에 식에 쓰였던 단위는 일치하지 않는다. 이는 즉 곱셈이 내적 구성법이 아닌 외적 구성법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39)
두 개의 수량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나눗셈은 여러 면에서 곱셈과 비슷하다. (39)
제3장. 연산자는 언제 필요할까? 41
연산자(un opérateur)란 무엇인가? 43
머리카락을 4등분 했다고 가정해보자. .. 이때 4는 단순한 숫자도 번호도 순서도 아니다. (43) [삼등분도 마찬가지이다. 1/3 세조각 중의 하나이다. 그 조각의 크기와 순서, 번호하고도 상관없다. / 이때 3는 어떤 기능(fonction) 또는 역할과 같다. 반복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비율은 좀 다르다. 3은 영역이며 1/4(4등분)에서 4도 영역이다. 이 두영역이 같을 수 있다. 그러면 1의 크기는 다르다. 4계절은 영역이다. 6개의 절기가 들어있다고 할때 6은 단위가 아니라 영역의 구분이다. / 일반적으로 +(가산), -(감산), ×(승산), ÷(제산), ∫(적분), ∑(누계합) 등을 연산자라 한다. 콤퓨터의 명령어인 셈이다.]
400미터 x 4명 - 1600미터 => 여기서 연산자는 400x 까지이다.(44-45)
연산자는 필요한 자료를 줄여 주는가? 45
연산자는 곱셈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45)
백분율[pour cent]도 편리한 연산자인가? 46
연산자 중에서 그 사용이 매우 빈번하기 때문에 특별히 별도의 명칭이 부여된 것이 있다. 이를테면 백분율(%)이다. ..(46)
주당 35시간이라고 하면 ‘일주일의 전체시간(168시간)중 일하는 시간의 비율을 뜻한다. .. / 비율은 다소 복잡한 수학적 개념이다. 이를 정확하게 설명하려면 이 책 전부를 할애해도 모자랄 것이다. (49)
쟈끄 마이요(Jacques Maillot, 1941-) 사업가, 스카우트(le scoutisme)출신이다. 1967년 누벨 프롱띠에르(Le groupe Nouvelles Frontières) 여행사.
(48UMH)
# 참조
연산자[operator]
실행해야 하는 행동을 지정하는 것. 일반적으로 연산수(operand)에 실행해야 하는 오퍼레이션(operation)을 지정한다. 수학 기호 「연산자」, 또는 그대로 「오퍼레이터」라고 번역된다. 단지 기계를 조작하는 사람을 말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때는 「조작원」이라 번역되기도 한다. 연산자로서는 예를 들어 +(가산), -(감산), ×(승산), ÷(제산), ∫(적분), ∑(누계합) 등이 대표적이지만, 특히 컴퓨터 경우는 명령어(instruction)의 명령어부(instruction part)를 생략하여 연산자(operator)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정확하게는 오퍼레이터 파트(operator part)라고 한다. [주] 연산에 있어서 행해지는 동작을 나타내는 기호.
(10:24, 52S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