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高手와 바둑을 두면 얼어버리거나 긴장을 해서
제 技倆(기량)을 발휘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
하다.
相對의 實力을 의식하다보니 스스로 무너지는
꼴이다.
盤前無人.
엄연히 上手와 바둑을 두는데 아무도 없는 것처
럼 두라니, 高道의 精神 世界를 터득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걱정만 하고 있을 것인가!
마냥 주눅만 들어서야 어찌 기량 向上을 기대
할손가 ㅡ
조금이라도 극복하려고 努力은 해봐야 한다.
自己가 가지고 있는 실력에서 단 10%라도 승률
을 올리려면 고수와의 바둑에서 自信感을 갖는
수밖에 없다.
자신감을 잃은 兵士는 이미 敗者요, 의기소침
한 씨름 선수는 삿바 싸움에서 벌써 진 선수다.
주눅 든 권투 선수가 四角의 링에서 勝者가 되어
내려오기를 기다린다는 건, 밤 하늘에서 별이 떨어
지기를 바라는 바와 다르지 않다.
상수를 꼭 이기겠다는 慾心 (지겠다는 욕심을 품을
순 없지만)보다는 自己가 가지고 있는 실력만이라도
보여 주도록 해야한다.
지레짐작으로 안 된다고 포기 하는 일이야말로
패점만 남기는 일이다.
마음을 비우되, 자신감을 갖는 일, 그리고 꾸준히
工夫 하는 일만이, 비로서 향상은 보장되는 것이다.
ㅡ 미추홀 棋友會를 다녀 와서
나 같이 조금이라도 더 늘고 싶은
회원들에 대한 斷想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