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행 전세기 취항에 대해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주한라트비아대사는 “라트비아는 한국에서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서유럽보다 지리적으로는 더 가까운 곳인 만큼 이번 첫 직항 전세기 취항을 계기로 한국과 라트비아를 오가는 수요가 늘어 정기 노선이 개설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라트비아를 방문한 한국인은 약 1만 명이고, 한국을 방문한 라트비아인은 약 3천명 정도지만, 라트비아(인구 200만명)가 한국 인구의 1/25 수준임을 감안하면 인구 대비 방한 라트비아인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 했다.
여행지로 발트 3국은 아직 우리에게 낯설지만,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만큼 중세시대의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다. 라트비아는 아르누보 양식, 에스토니아는 고딕양식, 리투아니아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로 유명하다. 아직 북유럽에 비해 물가가 2~3배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6월에는 ‘백야’의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