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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분파와 종파'에 대한 조사]-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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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의 여러 분파들]
(1) 개신교회: 1517년부터 서방교회 종교개혁을 기점으로 다섯솔라에
동조하며 형성된 교파(루터교, 침례교, 성공회, 장로교, 감리교, 오순절교,
재림교, 성결교 등)를 총칭하는 개념이다. 유럽에서는 '복음주의교회'라고
한다. 개선주의와 재건주의 신학적 배경으로 나뉘며, 개신교 공교회주의는
개선주의의 신학적 용어이며, 개혁주의, 근본주의 등은 재건주의의 신학적
용어이다. 개선주의는 루터교회, 성공회, 감리교회, 성결교회, 구세군교회,
오순절교회 일부 등이 있다. 재건주의는 개혁교회, 장로교회, 침례교회,
재세례파, 회중교회, 재림교회, 오순절교회 일부 등이 있다. 타 종파들과의
가장 큰 차이로서 신앙의 본질을 성사나 예식에 두지 않고 교리를 믿음으로
얻는 개인의 구원(이신칭의)에 두며, "오직 성경"을 유일한 최종권위로 여기
는 점을 들 수 있다. 현대 자유주의 사상과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발전에 큰
사상적,실천적 영향을 주었다.
(1-1) 루터교(Lutheran Evangelical Church): 종교개혁의 불씨를 당긴
마르틴 루터의 신학 노선을 따르는 개신교의 한 교파이다. 루터파는
종교개혁 이전의 개혁 세력과 함께 종교개혁의 중심 교회였다. "오직
성경"을 교리와 실천의 최종권위 삼으며, 초기에 형성된 개신교단답게
말씀의 설교와 성례전의 균형에 중점을 둔 예배와 국교회적인 교회제도
가 특징이다.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이 주요 신앙기준이다. 이후 스위스
를 중심으로 하던 장 칼뱅이 급진적 종교개혁 사상을 형성하며 반가톨릭
진영은 크게 루터파와 개혁파로 구분 형성되었다.
(1-2) 장로교: 울리히 츠빙글리와 장 칼뱅에 의해서 종교개혁 이전의 존
위클리프와 얀 후스에 영향을 받은 개혁파 교회의 하나이다. 개혁교회
(Reformed Church)로 분류한다. 칼빈주의를 따라 성경의 권위와 예정설을
포함한 하느님의 주권을 강조하며, 교회 조직에서 장로로 구성된 당회가
특징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도르트 신조 등이 주요한 신앙기준이다.
(1-3) 성공회 : 개혁하는 보편교회(Reformed Catholic Church)를 정체성
삼으며, 16세기 영국내의 종교적, 정치적 요인 등으로 인해 헨리 8세가 로마
가톨릭교회로부터 분리하였다. 동북아시아에서는 사도신경의 '거룩한 보편
교회'(Holy Catholic Church)에서 따온 성공회(聖公會)를 교회이름으로 사용
한다. 성공회는 세계 160개국에 분포하고 있는데,자치적이고 독립적인 지역
교회들, 즉 관구(Provinces)들은 세계성공회공동체(Anglican Communion)를
통해 상통(相通)한다. 사회개혁과 진보적인 신앙실천 및 과학과 신앙의 조화
등에 중점을 둔 "광교회파", 스스로를 앵글로-가톨릭이라 부르며 옛 교부들의
전통과 사도전승의 성례전을 중시하는 "고교회파", 종교개혁 정신을 강조하는
복음주의적인 "저교회파" 등이 동일한 공동체 내에 존재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에큐메니칼 운동에 있어서 구교와 신교의 양측 특징을 모두 갖고 있기에
브릿지 처치(Bridge Church)라 불리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4) 재세례파: 재세례파(再洗禮派, 영어: Anabaptism, 독일어: Täufer,
그리스어: Αναβαπτιστές) 또는 재침례파(再浸禮派)는 16세기 종교개혁
당시 서방교회 전통을 모두 허물고 교회를 복음 위에 급진적으로 재건해야
한다는 신학을 따른 급진파 종교개혁의 기독교 종파를 가리킨다. 그 사상을
이어받고 있는 현대의 개신교 교파들로는 유럽본토에서 발생한 아미시파,
후터라이트, 메노나이트와 영국에서 형성된 퀘이커 등이 있다. 전 세계적
으로 120여만 명의 교인들이 있으며, 대한민국에도 재세례파(재침례파) 교회
가 한 곳 있다. 이 문서에서 재세례파라 함은 주로 16세기 급진적 종교개혁자
들을 가리킨다. 크리스트교 종교개혁 초기에 등장하여 유아세례를 부인하고
오직 성인의 세례만 유효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들은 유아세례뿐만 아니라
기존 서방교회에서 받은 세례도 무효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다시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여기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유아 세례를 반대하는
교파들은 침례교도 역시 마찬가지이나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무효라고 주장
하지 않는다. 대다수 기독교 교파에서는 세례가 죄의 용서와 구원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사람이 일생 한 번만 받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재세례파
는 이에 반대한 것이다. 성령이 말씀과 함께 역사하기보다는 내적 직접적 조명
을 강조하였다. 종교개혁자들이 강조한 성경의 권위보다는 다소 성령님의
직접적 조명을 강조함으로써 위험성을 경고받았다. 재세례파의 역사는 그
사상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옹호하는 사람들에 의해 왜곡되어 있는 것이 현실
이다. 그 근원이 일원이냐 다원이냐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다. 소수이기는 하나
재세례파야 말로 초대교회의 사도적 전통을 계승하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지역적으로 구분하면 '스위스 형제단' (Grebel, Manz), 네덜란드 및
프리시안 재침례파(Menno Simons, Dirk Philips), 그리고 남부 독일 재세례파
(Hübmaier, Marpeck)로 구분할 수 있다. 역사학자와 사회학자들은 더 나아가
급진적 재세례파와 평화주의 재세례파로 나눈다. 급진적 재세례파는 "새
예루살렘"을 땅 위에 건설하기 위해 폭력 동원을 인정했다. 급진적 재세례파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 뮌스터 반란이다. 그에 반해 신약성서에 근거한 비폭력주의
를 주장하는 평화주의자들은 메노나이트(Mennonites)의 기원이 된다. 다시 말해,
원래 메노나이트의 기원은 네덜란드 로마 가톨릭 신부인 메노 시몬스(Menno
Simons)가 두 부류의 전통적인 재세례파인 평화적인 오비파(Obbenites)와
급진적인 호프만파(Melchio Hoffman)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어떻게 그리스도
인이라 자부하는 자가 영적인 무기는 내려두고 세속적인 것을 취하는 것에
하나님의 말씀이 부합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평화주의자인 오비파 쪽으로
가입한 것이 계기가 되었고, 이후에 그곳의 지도자가 되었는데, 그의 추종자들
을 그의 이름을 따서 메노나이트라 부르게 되었다. 메노는 신약성서의 가르침
에 따라, 폭력에 반대하는 비폭력주의를 주장하였다. 대표인물로 토마스 뮌쩌
(Thomas Muntzer), 콘라드 그레벨(Conrad Grebel), 발타자르 후프마이어
(Baltarsar Hubmaier), 메노 시몬스(Menno Simons)가 있다. 천년왕국주의를
주장한 한스 후트(Hans Hut), 한스 뎅크(Hans Denk), 요한 마티스(John Mattys)
그리고 합리적 자유주의자들로 카스파르 반 슈벵크펠드(Kaspar van Schwenkfeld),
소시니(Fausto Paulo Szzini) 등이 있다. 한 번 받은 세례(특히 유아세례)를 무효
라고 주장하는 교리로 서방교회의 개혁반대 세력, 천주교 및 개혁찬성 세력,
개신교로부터 이단으로 배척되어 수많은 순교자들이 생겼다. 1525년 스위스
의 개혁반대파 지역(천주교)과 그 다음 해에는 개혁찬성파(개신교) 지역 취리히
의 의회정부가 재세례파를 이단과 반역죄로 사형에 처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수천에 달하는 순교자가 발생했는데 처형 방법도 잔인하였다. 이들의
침례를 희화하여 산채로 물에 빠드리기도 했으며, 그밖에 화형에 처하거나
사지를 절단하는 예도 흔히 있었다. 1523~66년 사이 네덜란드에서 1만3000여명
이 희생 되었다는 조사도 있다. 이런 극심한 박해속에 재세례파는 극단적 종말론
을 믿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종교적 극단주의가 활개를 치기에 이르렀다. 1930년
에는 나치의 탄압을 피해 후터라이트(재세례파의 일파)공동체인 부르더호프
공동체가 영국으로 건너가기도 했다. 존 하워드 요더(John Howard Yoder,
1927년 12월 29일~1997년 12월 30일)는 미국 재세례파의 대표적인 신학자,
윤리학자이다. 메노나이트 교단 출신으로 평화주의를 표방한다. 20세기 초반이
칼 바르트의 시대라면 20세기 후반은 요더의 시대라는 말이 있다. 대표적인 저서
로 1972년 출판된 예수의 정치학(IVP, 2007)이 있다. 그는 성추행과 권력남용 문제
가 있었고, 이와 관련해 야수의 송곳니를 뽑다(대장간, 2018)라는 책이 출판되고
번역되었다. [신도 숫자: 약 120만명]
(1-5) 침례교: 1609년 존 스미스의 교회로 처음 등장한 개신교의 한 교파. 회심
의 체험과 개인적 신앙고백에 기초한 민주적 교회 원리를 강조한다. 따라서
국가와 교회의 분리와 신앙의 자유를 중요시하며, 개인적 신앙고백에 근거한
신자의 침례만을 인정하고 유아세례를 부정한다. 교단이나 목회자의 권위보다
성도 개개인의 영적능력을 강조하여 성경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학적 전통이 공존
하며, 민주적인 회중정체와 교단보다 개교회를 강조한다. 유아세례를 부정하고
신자의 침례를 강조하여 침례교라는 명칭을 얻었다. 미국의 남침례회 등 보수적인
복음주의 및 기독교 근본주의를 견지하는 경향이 강하다. 침례회(浸禮會)는 16세기
영국 비국교도운동에 기원을 두는 개신교의 한 교파이다. 침례회가 재세례파와
연관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역사적으로 재세례파와 침례회는 관련
이 없다. 재세례파의 후예는 메노나이트, 아미시 등이다. 침례교세계연맹(Baptist
World Alliance)은 2023년 기준 침례를 받은 성인 교인이 5100만명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파이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교단과 관련 있는 미국
남침례회 교단의 2023년 교인 수는 1322만명이다. [신도 숫자: 약 5100만명]
(1-6) 남침례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 미국 개신교 교단들 중 교세가
가장 크고, 미국 기독교 교단들 중 교세가 두번째로 큰 교단이다. 남북전쟁으로
침례회가 갈라진 것을 계기로 전후에도 봉합되지 않아 영구분단이 되었다. 그로
인해 미국 남부 바이블벨트 일대를 주된 신자층으로 꼽는다. 그만큼 미국 개신교
의 보수성을 뚜렷히 보여주는 교단으로 꼽을 수 있다. 북침례회는 명칭을 변경
하여 현재의 미국 침례회(American Baptist Churches USA)가 되었다. 워낙에
거대한 교단이고 교회를 많이 다니는 미주 한인사회 특성상 한인교회총회가 별도
로 존재한다. 남침례회의 신자는 13,680,493명(2021년 기준)이다.
[신도 숫자: 약 1368만명]
(1-7) 감리교: 18세기 모라비아 형제단의 경건주의 영향을 받아 존 웨슬리 등의
개혁자가 성공회를 개혁하여 탄생한 교파이다. 성경을 중심으로 한 이성, 전통,
체험을 기독교의 근간으로 이해하며 사회적이고 복음주의적인 경건생활을 강조
한다. 신학적으로는 교부시대로부터 이어져오는 다양한 전통을 수용하고 있으며,
교회구조적으로는 공교회(보편교회)의 구조인 감독제 교회이다. 18세기 영국의
복음주의자 존 웨슬리 목사와 찰스 웨슬리 목사, 그리고 신성클럽(Holy club)에서
함께 활동한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 1714-1770)에 의해서 시작되었으나,
아르미니우스주의의 영향으로 인간의 자유의지와 '완전주의'를 강조한 웨슬리
형제에 대해, 이신칭의와 예정설을 포함한 하느님 주권을 강조하는 칼빈주의 신앙
을 고수한 휘필드의 독립으로 신학적 스펙트럼이 다양하게 확대되었다. 포괄적
복음주의 운동과 사회복음 운동, 부흥 운동을 전개한다.
(1-8) 제칠일재림교: 19세게 미국에서 창립된 기독교 근본주의 성격의 개신교
교파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초점을 둔 성경해석과 십계명의 안식일 준수
를 포함한 성결의 삶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1800년대 침례교 설교자 윌리엄
밀러의 재림주의 운동에 기원을 두며, 회중교회 목사 제임스 화이트, 감리교회
출신 엘렌 화이트, 조세프 베이트, J.N. 앤드류스 등 여러 교파 출신 목회자들에
의해 창립되었다. 서구권 교계와 신학계 및 세계교회협의회 등의 교회연합기관
에서는 "근본주의적이며 복음주의적인 보편교회 일원", 즉 정통 교단으로 받아
들여진다. 유독 보수적인 개혁주의 영향이 강한 대한민국 교계에서는 이단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9) 구세군: 감리교 목사인 윌리엄 부스의 사회선교로 창시된 개신교 교회.
군대적인 교회제도 질서와 자선봉사의 강조, 음악선교의 강조, 성례전의 부재
등의 특징이 있다.
(1-10) 성결교: 19세기 말에 미국에서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의 완전주의적
입장을 강조하며 성결운동으로 미국과 일본, 한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개신교의
교파이다. 그러한 이유로 감리교의 신학과 유사한 점을 띠고 있으나 감리교의
신학과 다른 점은 중생, 성결, 신유, 재림 4가지를 4중복음이라는 교리를 내세우고,
그중 성결을 가장 강조하는 교리를 갖고 있다.
(1-11) 오순절교회: 20세기 초반 성령 운동을 통해 생긴 개신교 교파이며, 웨슬리
신학의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 남아메리카에서 성장하고 있다. 성령에 의한 신유,
방언, 예언 등의 은사를 강조하며, 스스로 "늦은비" 예언의 성취로 생각한다. 한국
에서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순복음교회로 불린다.
현대적이고 열광적인 예배 형식과 신비체험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인해 개발도상국
을 중심으로 20세기 이후 가장 크게 성장하는 기독교 교파이다. 교회관 및 계시관
의 문제로 이단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
(1-12) 플리머스 형제단: 1820년대 아일랜드에서 존 넬슨 다비를 중심으로 성립된
예정론과 세대주의를 강조하는 기독교 근본주의 성향의 개신교 교파이다. 누구든지
신도는 제사장이라는 원리를 적용하여 기존 개신교 교단의 직급 체계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신도는 형제, 자매로만 호칭한다. 폐쇄적 성향이 강한 그룹과 타 교단과
의 교류가 인정되는 그룹의 두 갈래가 존재한다. 축자영감설, 전천년설을 지지한다.
D. L. 무디, 조지 뮬러 등의 저명한 설교자, 선교사를 배출했다. 강력한 세대주의
종말론과 회복주의적 교회관으로 인해 이단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 이외에도 개신교 전통에 포함되는 교파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나,
위에 제시된 교파들이 주로 교계에서 "정통" 개신교로 인정되는 교파들이다.
[이단]
※ 역대 공의회에서 확인된 교리들을 부정하고 지나치게 폐쇄적이거나 반대로
개방적인 구원관을 가진 교파들로, 대부분의 타교파들은 이들을 "이단" 및 "유사
기독교"로 규정한다.
(1)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모르몬교): 미국에서 발굴하여 번역하였다는
몰몬경을 성경과 더불어 표준 경전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번역하고 많은 계시를
받았다는 교회의 초대 회장 조셉 스미스 주니어를 현대의 선지자로 인정하고
있다. 또한 자신들의 종교가 현대에 이르러 초대 교회의 신권과 조직이 그대로
회복된 예수 그리스도 교회라고 말한다.
(2) 여호와의 증인: 19세기(1870년)에 미국에서 출현, 성경에 나오는 1세기
초대교회의 정통성을 회복하였다고 주장하며 삼위일체신, 영혼불멸, 지옥불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교단, 예수의 가르침과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신념
으로 전세계에서 병역을 거부하고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 종교, 도덕적 깨끗함
을 모든 신자들에게 요구하여 모두가 성직자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3) 퀘이커: 종교친우회(영어: Religious Society of Friends) 또는 퀘이커
(영어: Quaker)는 17세기에 조지 폭스가 창시한 기독교 교파다. 퀘이커라는
이름은 하느님(하나님) 앞에서 떤다는 조지 폭스의 말에서 유래했다. 1650년
대에 영국의 조지 폭스(George Fox)가 제창한 명상운동으로 시작하였다.
퀘이커는 올리버 크롬웰의 종교적 관용정책으로 크게 확산하였으나 이후
찰스 2세가 국가교회 정책을 펴면서 정부로부터 탄압받았다. 퀘이커 신앙은
윌리엄 펜이 불하받은 북아메리카 식민지 영토에 도시(현 미국 펜실베이니아)
를 세움으로써 종교의 자유를 허용받았다. 퀘이커란 하느님 앞에 모두가 평등
하다는 의미에서 스스로 '친우회'라고 칭했다. 창시자 조지 폭스의 "하나님
앞에서 벌벌 떤다"라는 말에 따라 퀘이커라고 불리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종교친우회'라고 명명하고 있다. 퀘이커의 예배특징은 침묵의 예배로써,
퀘이커 각자는 침묵을 통해 내면의 빛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장소는 특정한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으며, 예배를 이끌어가는 별도의 성직자나 목사를
두지 않는다. 영국에서 많은 지지를 받지 못했던 퀘이커 교도들은 아메리카
대륙을 그들의 피난처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극히 일부는 뉴잉글랜드나
캐롤라이나로 이주했으나 대부분의 퀘이커 교도들은 자기들만의 식민지를
원했다. 그러나 사람들의 경멸섞인 눈초리를 받아온 종파였기 때문에, 궁정
에서 영향력 있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왕으로부터 식민지 건설에 필요한
특허장을 얻어내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미국의 제 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은 퀘이커 교도이다.
(4) 유니테리언: 유니테리언주의(영어: Unitarianism)는 18세기 등장한, 이신론
의 영향을 받은 반삼위일체론 계통의 기독교 신앙이다. 이들은 신은 하나라는
유일신 신앙 즉, 단일신론(Unitheolism)을 주장하여 성자 예수를 성부 하나님과
동일한 분이며 권능과 영광이 동일한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삼위일체 신앙을
갖고 있는 주류 기독교와는 교리적으로 차이가 있다. 유니테리언의 발생은
윌리엄 채닝에 의한 반칼빈주의적인 교리에서 기인했다. 그는 칼빈주의의
이중예정 즉, 구원받지 못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가혹한 형벌에 대하여 비판
하였다. 그는 사랑의 하나님이 구원받지 못한 자에 대한 가혹한 처벌은 불가능
하다고 전제한 뒤, 칼빈주의자들을 공격하였다. 또한 삼위일체의 성자하나님에
대해서도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면서, 예수의 인성만을 믿는 한 분이신
하나님을 강조하였다. 또한 아담의 범죄가 온 인류의 범죄로 유전된 것을 부인
하여, 펠라기우스적인 가르침을 수용하였다. 이것은 아리우스의 가르침과 같으며
초기 기독교에서 아리우스는 이단으로 정죄받았다. 유니테리언은 뉴잉글랜드의
보스톤을 중심으로 확산되었으며, 나중에는 유니버설리즘과 합쳐져 유니버설
리스트 유니테리언으로 불리게 되었다. 유니테리언은 신약성서와 고대교회
기독교인들의 글에 기록되어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믿는다.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완전한 유일신론을 신봉하는 교의에 근거하여 예수가 위대한 사람
이자 하나님의 예언자이었고, 아마도 초자연적 존재이기조차 했을 것이지만
하느님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는 기독교의 그리스도론 즉, 예수는 사람이
되신 하나님이라는 성육신 교의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한 분의 하나님이라는
삼위일체 교의를 부정하는 것이다. 또한 유니테리언 교인들은 삼위일체 교의를
정치적으로 해석하여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주재한 다분히 정치적인 공의회였던
니케아 공의회에서 삼위일체 교의를 기독교의 교의로 받아들임으로써 예수가
하나님이 되었다는 진보적인 기독교인들의 그리스도론과 예수의 가르침이
삼위일체의 존재에 대해 어떠한 암시도 준다는 주장을 하지 않는다. 유니테리언
교인들은 예수의 도덕적 권위는 믿지만, 삼위일체 교의는 반드시 믿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의 그리스도론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한 분의 하나님이심을
믿는 삼위일체를 핵심 신조로 삼는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회, 성공회, 개신교
그외 기독교 공동체들과 구분된다
(5) 기독교대한복음교회: 1935년 세워진 한국에서 무교회주의의 영향을 받고
자생한 개신교의 한 종파이다. “신앙은 복음적이고 생명적이어라, 신학은 충분히
학문적이어라, 교회는 한국인 자신의 교회이어라”를 교회의 사목방향으로 삼고
있다. 초대감독은 최태용 목사이다.
※ 각 교파들은 크고 작은 교리상의 차이점들을 보이는데, 그 정도가 심하여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분열되기 이전의 신앙고백들인 사도신경, 니케아 신경,
칼케돈 신경 등의 내용과 차이가 있는 내용을 교리에 담고 있다면, 그 교파는
기독교내의 기존 교단에서 이단으로 간주되는 견해도 존재한다. 각 교파 사이
의 신자들의 실질적인 영성 및 신앙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성찬례에
대한 견해의 차이 즉, 영성체 신학의 차이에서 초래되는 것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2. '각 교파별 인구 비율'은 아래와 같다.
※ The World Christian Encyclopedia에 따르면, 세계의 기독교 신자의 교파별
비율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아래의 설문 작성시 응답자들이 여러 항목을 선택
할 수 있었기에 총 합이 100%를 넘는다.
(1) 가톨릭: 53%
(2) 개신교: 40%
(3) 주류 교단: 17%
(4) 독립교회(초교파): 19%
(5) 성공회: 4%
(6) 정교회: 11%
(7) 기타 기독교적 종파(몰몬교, 유니테리언, 크리스찬 사이언스 등): 1.3%
※ 대한민국은 2015년 통계청 조사 결과로 약970만 명의 개신교와 390만 명의
천주교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