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옛날 동요(童謠)
9. 이흥렬 작곡 동요 ♣ 이흥렬(李興烈/1909년생)
작곡가 이흥렬 / 엄마 기다리는 섬 집 아기 / 자장가
♣ 함경남도 원산 출신, 일본 동양음악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 졸업후 1931년 귀국하여 원산에 있는 모교 광명보통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며 동요 ‘산술시간의 노래’, ‘창가시간의 노래’, ‘점심시간의 노래’ 등을 작곡하였다고 한다. 1933년경, 서울로 와 경성보육학교에서 홍난파(洪蘭坡)와 함께 교편을 잡고 있으면서 동요작곡에 힘썼으며 이은상(李殷相)이 쓴 시에 20여 곡을 작곡하였다. 그 뒤 서라벌예술대학 교수, 고려대학교 강사,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한국작곡가협회 회장, 한국음악협회 고문 등의 중직을 역임하였다.
‘봄이 오면’, ‘바위고개’, ‘자장가’ 등이 그의 대표곡으로 예술가곡, 국민가요, 동요 등도 많다.
(1) 섬 집 아기(1950년) 한인현 작사, 이흥렬 작곡
<1절>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2절>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 찬 굴 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2) 자장가(?) 김동환 작사, 이흥렬 작곡
<1절> 자거라 자거라 귀여운 아가야 꽃 속에 잠드는 벌 나비같이
고요히 눈감고 꿈나라 가거라 하늘의 별들이 잠들 때까지
<2절> 자거라 자거라 귀여운 아가야 금잔디에 잠드는 봄 나비같이
고요히 눈감고 꿈나라 가거라 꽃잎을 날리는 바람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