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제38차 신흥마을(72-2)~대전해수욕장(73코스)~내로마을회관(74코스)~
남양버스정류장까지 걷기
○ 일시 : 2025. 12. 28.(일) 토요무박
○ 구간(두루누비 자료) : 32.8km
- 72-2코스 : 신흥마을~대전해수욕장(6.6km)
- 73코스 : 대전해수욕장~예회마을~금성마을~내로마을회관(17km)
- 74코스 : 내로마을회관~외로마을회관~도야마을~남양버스정류장(9.2km)
○ 실거리 : 오룩스맵 기록 33.8km
○ 행정구역 : 전라남도 고흥군 두원면, 과역면, 남양면
○ 인원 : 송주봉님, 최학주님, 유주열님, 산동네님, 사르리(신사산악회 37명)
○ 소요시간 : 8시간 1분(04시 30분~12시 31분)
○ 난이도 : ★
○ 감상평 : ★★
○ 추천시기 : 봄, 가을
○ 날씨 : 맑음, 기온 - 5.8 ℃~10.9℃(전라남도 고흥날씨 기준 기상청)
○ 교통편 : 신사산악회 버스(죽전에서 탑승)
○ 개념도
▶ 72-2코스 : 신흥마을~대전해수욕장(6.6km)
▶ 73코스 : 대전해수욕장~예회마을~금성마을~내로마을회관(17km)
▶ 74코스 : 내로마을회관~외로마을회관~도야마을~남양버스정류장(9.2km)
○ 오룩스맵 기록
▶ 걸은 통계
▶ 걸은 궤적
▶ 걸은 고도
○ 길 위의 풍경 및 이야기
날씨는 한 해가 바뀌는 것을 아쉬워 하는 듯이 영하의 날씨가 지속 이어지고 있다. 을사년 마지막주 둘레길이 이어진다. 시간의 길이는 숫자로 모두에게 같으나 사람마다 사람마다 느끼는 시간은 다를 겟이다. 나는 일년동안 어떤 걸음을 걸었나 뒤돌아 본다. 보이지 않은 캄캄한 어둠속을 걸어온 것처럼 수렁으로 빠지는 기분이다. 오늘은 길을 걸으면서 일년동안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 보려고 한다. 검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기 위하여 집을 나선다.
죽전 경부고속도로(부산방향) 정류소에서 탑승하는 회원들과 인사를 하고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장흥 신흥마을에 도착을 한다. 오늘 남파랑길은 72~2코스에서 74코스까지 걸을 예정이다.72~2코스는 신흥마을에서 시작해서 대전해수욕장(6.6km)에서 끝나고 이어서 73코스는 예회마을, 금성마을을 지나 내로마을회관(17km)에서 끝이나고 74코스는 외로마을회관, 도야마을을 지나 남양버스정류장까지(9.2km)를 걸을 예정이다.
[신흥마을 : 04시 30분]
지난번 남파랑길 제37차를 역방향으로 진행을 해서 신흥마을은 새벽에만 찾아 마을 형태를 자세히 볼 수가 없다. 조용히 잠을 자던 댕댕이들이 오늘도 어김없이 자기 임무를 충실히 하느냐 주인들 새벽잠을 깨우고 있다. 버스정류장은 낮이나 마찬가지로 이른 색벽에 쓸쓸히 자리를 하고 있다.
신흥마을을 지키고 있는 보호수 느티나무는 이방인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고 있다.
새벽녁에 걷는 용당방조제의 바다 바람은 발걸음을 총총걸음으로 만들고 있다.
두원면연강사거리를 지나간다. 길은 851번 지방도로를 가로질서 걷다 다시 만난다.
내당마을 표지석이다.
마을과 마을 사이가 가까워서인지 표지서 입구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아주 단촐한 작은 이발관 모습이다. 안에를 보지는 않았지만 이발하는 의자 1와 대기석 1나 그리고 세면대 하나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두원면연강사거리에서 연강마을을 지나고 대전해수장이 있는 송정마을에 도착을 한다.
[대전해수욕장 : 05시 54분]
남파랑길 72코스는 대전해수욕장에서 발길이 멈춘다. 그리고 73코스가 시작되면서 내로마을회관까지 이어진다.
철지난 해수욕장 버스정류장은 산불예방 안내문이 관광안내판을 멀어지게 한다.
해수욕장 주변 명품 해송이 자라고 있다. 여름 바다바람에 코끝에 풍기는 해송냄새가 들어오는 것 같다.
대전해수욕장 반대편 바다 방조제를 걷는다.
송정마을 뒷편 콘크리트도로를 따라 걷는다.
길은 바다가 해안길을 걷도록 한다.
밝아 오는 여명으로 논이 보이고 바다 건너 검은 산아래 전기불빛이 하늘에서 떨어져 내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둠을 벗어나려는 랜턴불빛은 발걸음이 빨라질수록 흐려져 가고 있다.
여명은 마치 산넘어 산불이 피어 올라오는 것 같다.
어둠과 밝음이 함께 공존하는 시간이다.
갯벌을 빠져 흘러가는 물은 바다건너 피어 오른 산불을 끄기 위하여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대전해수욕장과 송정마을 돌아서 나온 길은 830번 지방도로를 다시 만난다.
득량만으로 흘러 들어오는 용산천을 따라 거슬러 올라간다.
용산천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다 와룡마을입구에서 교량을 건너서 다시 용산천을 따라 득량만으로 내려간다.
용산천 왼쪽 제방에서 올라 왔다 우측 제방을 따라 다시 내려간다.
붉은 열매가 달린 나무가 마가목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다.
광활하게 갯벌이 펼쳐져 있는 득량만 풍경이다.
금성마을 초입 골목길을 따라 간다.
낙엽이 떨어진 앙상한 나무가지에 추위가 파고 들어가고 있다.
보호수 수종은 팽나무이고 2011년에 지정돼고 지정당시 수령이 150년이 된다고 한다.
금성마을 풍경이다.
구사산(해발 133.5m) 대나무가 있는 임도를 따라 걷는다.
갯벌에 살고있는 생명체에 민물의 온기를 느낄수 있는 젖줄을 제공하고 있다.
용두제방을 따라 걷는다. 왼쪽이 제방 둔덕이고 넘어가 바다이다.
갯벌넘어로 섬처럼 보이는 곳은 육지가 바다로 나와 있는 부분이다.
하얗게 보이는 것은 오동나무열매라고 일행이 알려 준다.
남파랑길 73코스가 끝나는 지점에 도착을 한다. 두루누비에서 끝나는 곳이 내로마을회관이라고 안내를 하고 있으나 남파랑길 안내판은 노일보건진료소 건강관리실 건물에 가까이 설치되어 있고 내로마을회관은 반대편으로 있다.
다시 74코스가 시작되고 여기 9.2km를 더 가야 오늘 날머리 남양버스정류장에 도착할 수 있다.
국기게양대가 보이는 건물이 내로마을회관이다.
독수리처럼 큰 갈매기를 보면서 연인들이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벽화 중 바다가 해송이 그려져 있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체험휴양마을 안내판 앞 정자에서 쉬었다 간다.
갯벌은 봐도봐도 지겹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
갈대가 우겨져 있는 내로제방를 걷는다. 갈대는 바다 바람에 육지로 휘어져 있다.
제방을 축조하면서 바다는 줄어들고 육지는 늘어 난다.
농수로 옆 절구가 보인다.
외로마을회관 앞을 지나간다.
오르막 도로를 따라 올라 간다.
상황버섯 농장 앞을 걷는다.
어린 유자나무에 보온덮개를 씌어 놓았다.
추수가 끝난 논에는 공룡알이 이층으로 쌓여 있다.
도야마을에 도착을 한다. 왼쪽으로 부녀회관 가운데 복지회관 우측은 마을회관 3개 회관이 있다.
도야마을을 벗어나서 농로를 따라 걷는다.
하천제방을 따라 걷다 다리를 건너서 걷는다.
국도 15, 27, 77번 도로를 만나서 암거통로를 지나간다.
메타세콰이어 길을 따라 걷는다.
앙상한 가지는 더 슬쓸하게 만든다.
여기에 있는 붉은 열매가 있는 나무도 무슨 나무인지 알 수가 없다.
해내방조제에서 공사를 하던 포크레인도 일요일라 쉬고 있다.
해내방조제 도로공사가 진행 중이다.
갯벌에 타이어가 자기 집처럼 자리를 잡고 있다.
다시 도로를 만나서 암거통로를 통과 한다.
남양 선셋힐커뮤니센터라는데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 수가 없다.
남양면초입 마을 풍경이다.
남파랑길 74코스가 끝나는 남양버스정류장 앞이다.
남양마을 표지석이다.
동네 옛모습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면사무소 앞 공원에 동백꽃이 피어 있다.
버스는 면사무소 앞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다. 노인회관 밖에 있는 화장실에서 세면을 대충하고 옷을 갈아 입고 인근 일조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오늘 신흥마을에서 시작한 길은 여명이 비추면서 인근 평화의 마을을 더욱 따스하게 만들어 주었다. 낮시간에 대전해수욕장을 돌아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어진 길에서 금성마을 보호수를 지나고 계속해서 갯벌을 바라보면서 걸어도 지겹지 않은 길이 이어지고 용두제방 바람에 휘어진 갈대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내노제방에서 바라보는 죽도는 명칭의 이유를 찾으려해도 보이지 않는 풍경 이었다. 낙엽이 떨어지지 않은 메타세콰이어길은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띄어난 풍경은 없지만 지겹지 않은 아기자기한 길이 이어진 코스였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서 쉬다 회원 모두가 모이고 서울로 출발하면사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