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반야바라밀다경 제84권
24. 수교품 ③
[분별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극희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극희지의 법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이구지의 법과 발광지의 법 내지 선혜지의 법과 법운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이구지의 법과 발광지의 법 내지 선혜지의 법과 법운지의 법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극희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극희지의 법으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이구지의 법과 발광지의 법 내지 선혜지의 법과 법운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이구지의 법과 발광지의 법 내지 선혜지의 법과 법운지의 법으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극희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극희지의 법으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이구지의 법과 발광지의 법 내지 선혜지의 법과 법운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이구지의 법과 발광지의 법 내지 선혜지의 법과 법운지의 법으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극희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극희지의 법으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이구지의 법과 발광지의 법 내지 선혜지의 법과 법운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이구지의 법과 발광지의 법 내지 선혜지의 법과 법운지의 법으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극희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극희지의 법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이구지의 법과 발광지의 법 내지 선혜지의 법과 법운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이구지의 법과 발광지의 법 내지 선혜지의 법과 법운지의 법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극희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극희지의 법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이구지의 법과 발광지의 법 내지 선혜지의 법과 법운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이구지의 법과 발광지의 법 내지 선혜지의 법과 법운지의 법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극희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극희지의 법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이구지의 법과 발광지의 법 내지 선혜지의 법과 법운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이구지의 법과 발광지의 법 내지 선혜지의 법과 법운지의 법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이생지를 분별하지 않고, 이생지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종성지ㆍ제8지ㆍ구견지ㆍ박지ㆍ이욕지ㆍ이판지ㆍ독각지ㆍ보살지ㆍ여래지를 분별하지 않고, 종성지와 제8지 내지 보살지와 여래지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이생지를 분별하지 않고, 이생지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종성지와 제8지 내지 보살지와 여래지를 분별하지 않고, 종성지와 제8지 내지 보살지와 여래지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이생지를 분별하지 않고, 이생지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종성지와 제8지 내지 보살지와 여래지를 분별하지 않고, 종성지와 제8지 내지 보살지와 여래지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이생지를 분별하지 않고, 이생지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종성지와 제8지 내지 보살지와 여래지를 분별하지 않고, 종성지와 제8지 내지 보살지와 여래지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이생지를 분별하지 않고, 이생지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종성지와 제8지 내지 보살지와 여래지를 분별하지 않고, 종성지와 제8지 내지 보살지와 여래지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이생지를 분별하지 않고, 이생지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종성지와 제8지 내지 보살지와 여래지를 분별하지 않고, 종성지와 제8지 내지 보살지와 여래지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이생지를 분별하지 않고, 이생지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종성지와 제8지 내지 보살지와 여래지를 분별하지 않고, 종성지와 제8지 내지 보살지와 여래지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이생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이생지의 법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종성지의 법과 제8지의 법 내지 보살지의 법과 여래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종성지의 법과 제8지의 법 내지 보살지의 법과 여래지의 법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이생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이생지의 법으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종성지의 법과 제8지의 법 내지 보살지의 법과 여래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종성지의 법과 제8지의 법 내지 보살지의 법과 여래지의 법으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이생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이생지의 법으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종성지의 법과 제8지의 법 내지 보살지의 법과 여래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종성지의 법과 제8지의 법 내지 보살지의 법과 여래지의 법으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이생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이생지의 법으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종성지의 법과 제8지의 법 내지 보살지의 법과 여래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종성지의 법과 제8지의 법 내지 보살지의 법과 여래지의 법으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이생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이생지의 법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종성지의 법과 제8지의 법 내지 보살지의 법과 여래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종성지의 법과 제8지의 법 내지 보살지의 법과 여래지의 법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이생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이생지의 법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종성지의 법과 제8지의 법 내지 보살지의 법과 여래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종성지의 법과 제8지의 법 내지 보살지의 법과 여래지의 법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이생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이생지의 법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종성지의 법과 제8지의 법 내지 보살지의 법과 여래지의 법을 분별하지 않고, 종성지의 법과 제8지의 법 내지 보살지의 법과 여래지의 법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유위의 경계[有爲界]를 분별하지 않고, 유위의 경계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무위의 경계[無爲界]를 분별하지 않고, 무위의 경계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유위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유위의 경계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무위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무위의 경계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유위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유위의 경계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무위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무위의 경계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유위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유위의 경계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무위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무위의 경계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유위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유위의 경계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무위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무위의 경계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유위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유위의 경계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고
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무위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무위의 경계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유위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유위의 경계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무위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무위의 경계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이때 구수 선현이 모든 천자들에게 말하였다.
“이와 같이 매우 깊어서 보기 어렵고 깨닫기도 어려우며, 깊이 사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깊이 사색하는 경지를 초월하고, 미묘하고, 고요하고, 가장 훌륭하고, 제일이어서 지극한 성인만이 안으로 증득하는 것이요 세간의 총명하다는 사람들도 헤아릴 수조차 없는 것인, 내가 말한 이 반야바라밀다 가운데서는 실로 믿고 받아들일 자가 없나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가운데는 드러내고 보일 만한 법이 없기 때문이니,
드러내고 보일 만한 법이 없기 때문에 실로 믿고 받아들이는 자도 얻을 수 없느니라.”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다]
이때 사리자(舍利子)가 선현에게 물었다.
“어찌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가르침 안에서 3승의 법인 성문승ㆍ독각승ㆍ무상승의 법을 자세히 말한 것이 아니겠으며,
또 어찌 보살마하살이 처음 발심해서부터 10지(地)에 이르기까지 섭수하는 모든 보살도인
이른바 보시바라밀다와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와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과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및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과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와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와
공해탈문 및 무상ㆍ무원 해탈문과
5안ㆍ6신통과
부처님의 10력ㆍ4무소외ㆍ4무애해ㆍ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ㆍ18불불공법과
잊음이 없는 법ㆍ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과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와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 등을 자세히 말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또 어찌 보살마하살이 섭수하는 공덕과 훌륭한 일, 이른바 보살마하살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부지런히 수행하기 때문에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화생(化生)하게 되고, 물러나지 않는 신통에서 자재로이 유희하며, 한 불토로부터 다시 한 불토로 나아가 모든 불세존을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며,
원하고 좋아하는 바에 따라 갖가지의 선근(善根)을 모두 닦고 익혀 빨리 원만하게 하고, 모든 부처님에게서 바른 법 내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들어 잊어버리지도 않고 게으르지도 않으며, 항상 훌륭한 선정에 들어 산란한 마음을 떠나는 것과 또, 이런 인연으로 말미암아 걸림 없는 변재[無礙辯]와 끊어짐이 없는 변재[無斷盡辯]와 허술함과 잘못이 없는 변재[無疎謬辯]와 재빠른 변재[迅辯]와 걸맞은 변재[應辯]와 의미가 풍부한 연설을 하는 변재[凡所演說豐意味辯]와 온 세상에서 가장 미묘하고 훌륭한 변재[一切世間最妙勝辯]를 얻는 것 등을 자세히 말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참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가르침 가운데서는
3승의 법인 성문승ㆍ독각승ㆍ무상승의 법을 자세히 말하고,
또 보살마하살이 처음 발심해서부터 10지에 이르기까지 섭수하는 모든 보살도인 이른바 보시바라밀다 내지 온갖 삼마지문 등을 자세히 말하며,
또 보살마하살이 섭수하는 공덕과 훌륭한 일인 이른바 보살마하살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부지런히 수행하기 때문에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화생하게 되는 것 내지 세상에서 가장 미묘하고 훌륭한 변재를 얻는 것 등을 자세히 말합니다. 이와 같은 깊은 가르침의 모든 설명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가 말하였다.
“이것은 어떤 법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까?”
선현이 말하였다.
“사리자여, 이것은 나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유정ㆍ목숨ㆍ나는 것ㆍ기르는 것ㆍ장부ㆍ보특가라ㆍ뜻대로 나는 것ㆍ어린이ㆍ짓는 것ㆍ받는 것ㆍ아는 것ㆍ보는 것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물질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눈의 영역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빛깔의 영역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눈의 경계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귀의 경계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코의 경계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혀의 경계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몸의 경계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뜻의 경계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지계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무명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내공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진여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보시바라밀다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4정려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4무량ㆍ4무색정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8해탈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4념주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공해탈문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무상ㆍ무원 해탈문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5안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6신통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부처님의 10력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잊음이 없는 법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온갖 다라니문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온갖 삼마지문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일체지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도상지ㆍ일체상지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성문승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독각승ㆍ무상승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예류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일래ㆍ불환ㆍ아라한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예류향ㆍ예류과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독각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독각향ㆍ독각과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보살마하살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삼먁삼불타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보살마하살의 법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법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극희지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극희지의 법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이구지의 법ㆍ발광지의 법ㆍ염혜지의 법ㆍ극난승지의 법ㆍ현전지의 법ㆍ원행지의 법ㆍ부동지의 법ㆍ선혜지의 법ㆍ법운지의 법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이생지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종성지ㆍ제8지ㆍ구견지ㆍ박지ㆍ이욕지ㆍ이판지ㆍ독각지ㆍ보살지ㆍ여래지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이생지의 법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종성지의 법ㆍ제8지의 법ㆍ구견지의 법ㆍ박지의 법ㆍ이욕지의 법ㆍ이판지의 법ㆍ독각지의 법ㆍ보살지의 법ㆍ여래지의 법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사리자여, 이것은 유위의 경계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으며, 이것은 무위의 경계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이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무슨 까닭에,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가르침 안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3승의 법인 성문ㆍ독각ㆍ무상승의 법을 자세히 말씀하십니까?
무슨 까닭에,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가르침 안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보살마하살이 처음 발심해서부터 10지에 이르기까지 섭수하는 모든 보살도인 이른바 보시바라밀다 내지 온갖 삼마지문 등을 자세히 말씀하십니까?
무슨 까닭에,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가르침 안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보살마하살이 섭수하는 공덕과 훌륭한 일인 이른바 보살마하살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부지런히 수행하기 때문에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화생하게 되는 것 내지 세상에서 가장 미묘하고 훌륭한 변재를 얻는 것 등을 자세히 말씀하십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내공(內空)이기 때문에,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가르침 안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3승의 법인 성문ㆍ독각ㆍ무상승의 법을 자세히 말합니다.
사리자여, 외공(外空)ㆍ내외공(內外空)ㆍ공공(空空)ㆍ대공(大空)ㆍ승의공(勝義空)ㆍ유위공(有爲空)ㆍ무위공(無爲空)ㆍ필경공(畢竟空)ㆍ무제공(無際空)ㆍ산공(散空)ㆍ무변이공(無變異空)ㆍ본성공(本性空)ㆍ자상공(自相空)ㆍ공상공(共相空)ㆍ일체법공(一切法空)ㆍ불가득공(不可得空)ㆍ무성공(無性 空)ㆍ자성공(自性空)ㆍ무성자성공(無性自性空)이기 때문에,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가르침 안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3승의 법인 성문ㆍ독각ㆍ무상승의 법을 자세히 말합니다.
사리자여, 내공이기 때문에,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가르침 안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보살마하살이 처음 발심해서부터 10지에 이르기까지 섭수하는 모든 보살도인
이른바 보시바라밀다와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와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과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및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과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와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와
공해탈문 및 무상ㆍ무원해탈문과
5안ㆍ6신통과
부처님의 10력ㆍ4무소외ㆍ4무애해ㆍ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ㆍ18불불공법과
잊음이 없는 법ㆍ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과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와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 등을 자세히 말합니다.
사리자여,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기 때문에,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가르침 안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보살마하살이 처음 발심해서부터 10지에 이르기까지 섭수하는 모든 보살도인 이른바 보시바라밀다 내지 온갖 삼마지문 등을 자세히 말합니다.
사리자여, 내공이기 때문에,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가르침 안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보살마하살이 섭수하는 공덕과 훌륭한 일인 이른바 보살마하살은 이 반야바라밀다를 부지런히 수행하기 때문에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화생(化生)하게 되고, 물러나지 않는 신통에서 자재로이 유희하며, 한 불토(佛土)로부터 다시 한 불토로 나아가
모든 불세존을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며, 원하고 좋아하는 바에 따라 갖가지의 선근(善根)을 모두 닦고 익혀 빨리 원만하게 하고, 모든 부처님에게서 바른 법 내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들어 잊어버리지도 않고 게으르지도 않으며, 항상 훌륭한 선정에 들어 산란한 마음을 떠나는 것과
또 이런 인연으로 말미암아 걸림 없는 변재[無礙辯]와 끊어짐이 없는 변재[無斷盡辯]와 허술함과 잘못이 없는 변재[無疎謬辯]와 재빠른 변재[迅辯]와 걸맞은 변재[應辯]와 의미가 풍부한 연설을 하는 변재[凡所演說豐意味辯]와 온 세상에서 가장 미묘하고 훌륭한 변재[一切世間最妙勝辯]를 얻는 것 등을 자세히 말합니다.
사리자여,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기 때문에,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가르침 안에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보살마하살이 섭수하는 공덕과 훌륭한 일인 이른바 보살마하살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부지런히 수행하기 때문에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화생하게 되는 것 내지 온 세상에서 가장 미묘하고 훌륭한 변재를 얻는 것 등을 자세히 말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