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스트이야기 스무 번째 - 호이스트 스위치와 배선
수 십년째 청계천 대로변 한 곳에서 영업하다보니 엘케이 본사보다 문의전화가 더 많은데, 물어오는 내용의 대부분이 의외로 간단한 내용들입니다. - 그 중 하나인 스위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으로 분류되는 호이스트 스위치는 작동 기능에 따른 분류로 3가지가 있습니다.
좌측에서부터 2점식(상-하), 4점식(상-하, 동-서(좌 우)), 6점식(상-하 동-서 남-북).
(상단의 붉은색 스위치는 비상정지 스위치인데 이것 때문에 혼동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필수 공용이어서 분류할 때는 제외됩니다.)
비상정지 스위치는 누르면 전원이 차단되어 작동이 멈추는데, 화살표 방향으로 돌리면 원위치가 됩니다.
잘 설치된 호이스트의 스위치는 바닥에서 50 쎈티 정도 떠 있어 사용 후 바닥에 부딪히지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호이스트를 자주 또는 오래 사용하면 스위치와 전선이 낡아 교체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아시는 분에게는 간단하지만 처음 해보시는 분에게는 쉽지 않은 이런 작업을 외부에 의뢰하면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엘케이호이스트는 오래 전부터 배선을 색별로 표준화해서 비교적 쉽게 교체할 수 있게 했습니다.
2점식 스위치 배선
4점식 스위치 배선
6점식 스위치 배선
좌측의 밤색(BROWN)은 예비선.
이 경우 호이스트의 전장박스 단자와도 일치되게 배선을 해야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호이스트 전장풐 카바의 4귀퉁이의 볼트 4개를 풀고 카바를 벗겨내면 단자대가 있습니다.
2점식으로 결선된 호이스트의 단자대 (색별 배선 참조용)
이 사진들은 엘케이청계센타에 용감하게(?) 전화했다는, 호이스트에 대해 잘 모르신다는 분이 관리하는, 섬에 설치된 호이스트의 스위치를 교체하며 사용한 사진을 보완한 내용입니다.
요양차 섬에 들어가서 3년만에 건강한 몸으로 돈도 벌었다는 그분의 자산은 용감성과 때 맞추어 지르는 결단력인가봅니다.
첫댓글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표준화 - 단순화
이런것들이 기술울 보편화시키고 품질을 향상시킵니다.
아래쪽이 만들어진 스위치를 구해 윗쪽의 단자대에 연결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않겠는데요.
그래도 처음 하시는분에게는 쉽지만은 않지요.
요즘은 모든 일들이 전용공구를 사용하기에 일반 공구를 가지고 처음하는 작업은 아무래도 쉽지는 않지요.
일반인이 스위치를 교체하다 배선이 잘못되면 고장이나지않을가요?
최근에 제작된 호이스트는 입력전압이 380볼트이어도 내부 전압은 110볼트로 다운되어 배선 작업 시 크게 문제될 일은 없습니다. 물론 작업 시는 사전에 전기를 차단해야지요.
공장에서 출고된 상태 그대로라면 표준 색상대로 교체하면 되므로 한번 해볼만합니다.
사진과 달리 같은 색으로만 된 기계도 있던데...
같은 색의 배선으로 구성된 경우는 배선에 번호가 인쇄되어 있어
그 번호가 색을 대신하지요.
사진과 같은 전선은 어디서 구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