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병대캠프 참사 이후 말들은 무성한데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
현장 활동가 분들의 이야기가 없어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또 조용해 지는 것 같아서 현장 중심의 관련 전문가 분들의
구체적인 대안 모색을 한 후 호소문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희망 청소년 카페에서도 청소년계의 관계자 분들이 여러 제안을 주셨습니다.
(지난 논의 과정 살피기 바로가기)
링크 걸어 놓은 카페 제안하신 여러 댓글도 살피시고 제안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주중 정리해서 이 일 추진하는 분들과 상의해서 제안 드리겠습니다.
특히 화생방 등 반인권적이고 폭력적인 기관은 국가인권위원회 제소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대안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안했고 논의 드렸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의 확대
- 보편성, 정보공유성 강화
- 공공청소년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기관의 프로그램 포함 노력
- 컨설팅 및 사후 심사 강화
2. 전문 인증심사원 제도 및 역할, 지원 강화
- 전문 인증심사원의 법적 운영체계 마련
- 민․관의 인증심사원 제도 확립하여 전문성 보장된 인증심사원 확대해야 함
3. 학교에서의 관리감독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제시
4. 학교에 수련활동 담당자를 군인 출신이 아닌 청소년지도사 등의 전문지도력 우선 선발
5. 병영캠프 반드시 퇴출해야 함
6. 청소년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
- 교육, 복지, 문화 활동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
- 관련 전문가들의 참여에 대한 인식변화
- 청소년들이 돈벌이 대상이 아닌 주체적인 참여자로 인식
7. 청소년시설의 안전문제 강화
8. 청소년참여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의 확대: 대상이 아닌 주체로 인식
9. 청소년활동의 재정립: 정체성 아직도 담보되지 못한 상태임, 지속해서 확립하는 노력이 필요함.
10. 자연친화적이며 평화적인 캠프 확대
기타. 화생방 등 반인권적이며 폭력적 활동 기관들 국가인권위원회 제소
첫댓글 내 자녀가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고1 아들을 둔 학부모입니다. 청소년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 기성세대의 관점이 아닌 청소년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 같습니다. 돈벌이와 아이들의 통제목적이 아닌 진심으로 청소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돈벌이가 아닌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윤곤 님 말씀 공감합니다.
현장활동하시는 분들도 기간제 알바를 구하거나 학단이라고 하여 외주팀에게 위탁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저도 과거시절엔 그렇게 활동하기도 했었습니다.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리조트나 일반 숙박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련활동 근절 2. 청소년지도사들이 안정적인 위치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복지적립 3. 수련활동이 이벤트업체나 여행사들의 영업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대책 등 근본적인 원인이 먼저 해결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저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리조트나 숙박업에서의 수련활동이 아직도 성행중이군요. 근절되어야 합니다. 청소년활동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해야 하는데 이벤트 업체나 여행사들의 마구잡이식 활동들을 수련활동으로 인정하는 세태. 공감하는 바 큽니다.
소장님 말씀 공감됩니다.
청소년이 주체가 되고 중심이되는 참여와 학교지도자(인솔자)의 관심과 책임감, 해당기관의 전문성과 안전성 이 모두 갖춰줘야 할것 같네요..
항상 생각하게하고 소극적인 태도에서 수수방관 하지 않나 하는 마음이 들때마다 소장님의 글 볼 때마다 뜨끔하면서도 힘이되고 많이 배우게 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