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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기본정보 스크랩 분자 표적 치료제 (Molecular targeted therapy)
브이맨2 추천 0 조회 44 15.02.20 08: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분자 표적 치료제 (Molecular targeted therapy)

 

 

 

 

 

기존의 항암제는 세포 독성 약물로서 세포 내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DNA나 미세소관(microtubule)을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암세포에 대해서는 치료 효과를 나타내지만 정상 세포에는 악영향을 끼치는 부작용을 초래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암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이 많이 규명되면서 특정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치료제가 개발되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표적 암 치료란 암의 성장과 발암에 관여하는 특별한 분자의 활동을 방해하여 암이 성장하고 퍼지는 것을 막는 약제를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분자와 세포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보면 표적 치료는 비교적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선택적으로 암세포만 공격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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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치료제의 종류


표적 치료제들은 대부분 암세포가 특징적으로 가지고 있는 분자를 표적으로 하여 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분자적 표적이 되는 것은 암세포의 신호전달경로(signal transduction pathway), 혈관신생(angiogenesis), 세포간질(matrix),

세포주기조절인자(cell cycle regulator), 세포사멸(apoptosis)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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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현재 치료에서 중요한 표적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티로신 키나제 길항제를 비롯한 '신호전달경로 억제제'와 '신생혈관생성 억제제'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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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전달경로 억제제(Signal Transduction Pathway Inhibitor)

 

티로신 키나제(Tyrosine kinase) 길항제


HER1 수용체로 알려진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는 네 종류(HER1, HER2, HER3, HER4)가 있으며, 여기에 ‘리간드’라는 물질이 결합하게 되면 티로신 키나제(tyrosine kinase)의 활성 과정을 거친 후, 세포 내로 세포성장신호를 전달하여 이에 따라 암세포의 생존이나 증식, 전이를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단클론 항체와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하여 티로신 키나제(tyrosine kinase)의 활성을 억제하는 표적 치료제들이 개발되었습니다.

 

글리벡(Imatinib/Glivec)-경구용 항암제
허셉틴(Trastuzumab/Herceptin)-주사용 항암제
얼비툭스(Cetuximab/Erbitux)-주사용 항암제
이레사(Gefitinib/Iressa)-경구용 항암제
타쎄바(Erlotinib/Tarceva)-경구용 항암제

 

 


신생혈관생성 억제제(Angiogenesis Inhibitors)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억제제


암세포는 VEGF(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라는 물질을 분비합니다. VEGF가 혈관 내피세포 표면에 있는 VEGF 수용체에 결합하게 되면 티로신 키나제(tyrosine kinase)가 활성화되면서 신생혈관들이 생성되어 종양의 성장 및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VEGF 경로를 차단해서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표적 치료제들이 개발되었습니다.


아바스틴(Bevacizumab/Avastine)-주사용 항암제
수텐(Sunitinib/Sutent)-경구용 항암제
넥사바(Sorafenib/Nexavar)-경구용 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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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치료제의 문제점


표적 치료제는 기존 항암제보다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데다, 일부 표적 치료제들은 진행성 대장/직장암, 유방암, 폐암 등에서 기존항암화학요법과 병용 시 생존율을 증가시킨다는 고무적인 연구 결과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표적 치료제는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표적 치료제는 암이 생성되는 과정에 관여하는 특정 표적인자만을 공격합니다. 따라서 같은 종류의 암이라도 특정 표적인자가 나타나는 환자에게만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표적 치료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표적 치료제에 대한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예측 지표를 정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약물을 투여하다 보면 내성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내성 기전을 규명하고 예방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표적치료제를 치료에 사용하는 데 발생하는 많은 비용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표적 치료제는 종류에 따라서 표적 치료제 사용에 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며, 보험 적용이 안 될 경우 표적 치료제를 사용하는데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듭니다. 그러므로 표적 치료제를 사용하였을 때 효과가 높을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에게 이를 선택적으로 투여해야만 불필요한 의료비의 지출을 줄일 수 있는데, 아직 그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는 충분히 확립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바스틴-얼비툭스, 표적치료제 보험 적용

 

 

 

 

 

말기 대장암치료제가 최근 급여 등재되면서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현격하게 줄게 됐다. 그만큼 의약품 사용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데 연간 투입될 건강보험 재정만 480억원으로 추산된다. 데일리팜은 말기 대장암치료제 시장을 놓고 한판싸움을 벌일 두 약물의 특장점을 살펴봤다. 바로 로슈의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머크의 얼비툭스(세툭시맙)다.


1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자료를 보면, 복지부는 예상소요 재정을 추계하면서 적게는 827명에서 많게는 1675명의 환자에게 아바스틴과 얼비툭스가 필요하다고 봤다.두 약제 모두 폴피리(이리노테칸 기반의 화학요법) 병용요법으로 급여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얼비툭스는 KRAS 정상형 환자에게만 투약할 수 있다.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은 아바스틴이라는 얘기다. 그렇다고 얼비툭스가 불리한 건만은 아니다. 국내 말기 직결장암환자 중 약 60% 이상이 KRAS 정상형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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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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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비툭스의 월 투약비용은 약 450만원, 이중 환자가 23만원을 부담한다. 아바스틴도 월 400만~500만원이 소요됐는 데 급여권에 포함되면서 환자 부담이 13만원 수준으로 현격히 줄었다. 아비스틴이 얼비툭스보다 한달기준 10만원 정도 환자부담이 더 적은 것이다.


예상되는 시장구도를 보면 아바스틴은 전체 국내 말기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의 약 40%의 시장을 일단 확보해 놓은 상태다. 매년 최소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두 약물의 격전지는 나머지 60%, 다시 말해 KRAS 정상형 환자 시장이다. 효과면에서는 현재까지 얼비툭스가, 가격면에서는 아바스틴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자부담이 현격히 줄었기 때문에 환자들은 일단 10만원이라는 가격차이보다는 임상적 유용성을 보고 의약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바스틴-얼비툭스' 생존기간은?

 

 

 

 

 

ASCO서 연구결과 발표… "29.0개월 VS 29.9개월 차이 없어" 

대장암 표적치료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얼비툭스(세툭시맙)의 생존기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지난해 미국서 얼비툭스가 아바스틴보다 전체 생존기간을 3.7개월 연장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과 차이가 나타난 결과로 향후 대장암 치료에 있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결과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ASCO)에서 지난 6월 발표된 CALGB(Cancer and Leukemia Group B) 80405 연구 내용이다. 
CALGB 80405 연구는 아바스틴이나 얼비툭스를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한 사례를 비교하기 위해 진행된 대규모 임상 3상 연구로 치료 경험이 없는 K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 1,137명을 대상으로 했다.환자들에게 항암제인 폴피리나 폴폭스를 병용 시 아바스틴과 얼비툭스의 전체생존기간(OS)을 1차 평가 변수로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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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아바스틴과 얼비툭스 치료군의 전체생존기간은 각각 29.0개월, 29.9개월로 두 약제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표적치료제를 투여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30개월에 육박한 것으로 지난 20년 간 약 3배가 연장된 결과다. 

KRAS 정상형 환자에 대한 강점을 내세웠던 얼비툭스로서는 이번 연구결과로 무기를 잃어버리게 된 셈이어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연구가 사실상 생존기간을 1차 평가변수로 측정한 1대 1 연구로는 처음이었다는 점에서 지난해 발표된 얼비툭스의 생존기간 우세 결과가 어떻게 변화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당시 592명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체 생존기간이 얼비툭스 치료군이 28.7개월로 아바스틴 치료군의 25.0개월보다 3.7개월 더 연장됐다고 발표된 바 있다.

 
CALGB 80405 연구를 발표한 앨런 베눅 박사(샌프란시스코 맬리포니아대학)는 "이 연구는 전이성 대장암 KRAS 정상형 환자에서 아바스틴 또는 얼비툭스에 폴피리나 폴폭스를 병용하는 것은 완벽하게 합리적인 옵션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ASCO에서 토론을 맡은 호셉 타베르네로 박사(스페인 발 데브론 대학병원)는 "이 연구를 통해 전이성 직결장암 KRAS 정상형 환자를 대상으로 1차 표준항암요법에 아바스틴 또는 얼비툭스를 병행했을 때 두 약제의 전체생존률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출처] 표적 치료제 - 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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