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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살던 고향, 천국의 고향(2047.2020.9.27)
민10:29-32
할렐루야
오늘도 주의 전에 나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상처와 상한 마음을 가지고 오셨으면 말씀 듣다가 위로와 치유함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질병과 싸우는 중이라면 치료의 하나님을 만나서 치료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삶이 힘들고 지쳐서 오셨다면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새힘을 얻는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인가 계획하고 기도중에 있는 것이 있다면 응답받는 은혜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삶이 해결되고 성령이 충만하여 기쁨과 감사와 웃음이 넘치나는 유쾌한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옛 말에 중추가절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는 추석 명절이 가장 좋은 절기라는 뜻입니다. 추석 명절은 우리나라의 민속 명절로서 참으로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먹을 것이 풍성하며 인심 또한 풍성한 계절입니다. 그래서 옛말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는 말도 있습니다. 금년에는 코로나19라는 질병 때문에 추석명절이라고 하지만 제대로 고향에 갈 수가 없습니다. 어떤 마을에서는 프랭카드로 애들아 고향에 오지마라고 하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와서 코로나를 옮길까봐 꺼정이 태산인 것입니다. 태풍과 코로나가 덤치는 바람에 모든 햇곡식과 과일들이 엄청나게 비싸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이번 주 목요일이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입니다. 아직은 아닙니다만 이번 추석에도 예외 없이 전국에서 고향을 찾아가는 인파가 도로마다 가득 메워질 것입니다. 열차나 고속버스 타는 것보다는 자기 자가용을 가지고 가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이 밀리고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고향 가는 길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자동차들로 인하여 도로가 막혀 평소보다 두 세배의 시간이 걸려야 하는 고통을 감내해야 합니다. 왜 이와 같이 고생을 하면서 평소보다 세배 또는 네 배의 시간을 걸리면서도 기를 쓰고 고향을 찾아갑니까? 고향에는 기다려 주는 부모님이 계시고 반가운 친척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릴 때 뛰어 놀든 향수가 있고 추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향을 동경하게 되는 것입니다. 옛말에 ‘호랑이도 죽을 때에는 자기가 태어난 굴에 가서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추석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무엇입니까? 고향입니다. 그런데 올해도 고향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북한에다가 고향을 두고 남하한 사람들은 고향을 가지 못한 설음에 북녘 땅이 바라보이는 임진강변에서 고향을 향하여 눈물짓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찾아갈 수 있는 고향이 있다는 것만 해도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요즘 코로나19라는 질병 때문에 고향을 찾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명절에는 기를 쓰고 고향을 찾아갑니다. 어느해 명절에 어떤 사람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15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고생을 하면서도 고향을 찾아가는 것은 그만큼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금년에도 추석에 고향을 찾아갈 사람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고향에 가 있습니다. 그래서 명절이란 참 좋은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은 고향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면서 함께 은혜 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성경에도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야곱은 20년 만에 고향을 찾아갔습니다. 형 에서를 속이고 장자권을 빼앗고 아버지 이삭까지 속여서 장자의 축복을 가로챈 야곱은 형 에서의 분노를 피하여 외삼촌이 사는 하란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20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창30:25-26‘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나의 땅으로 가게 하시되 내가 외삼촌에게서 일하고 얻은 처자를 내게 주시어 나로 가게 하소서 내가 외삼촌에게 한 일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했습니다.
나오미와 룻이 고향 베들레헴을 찾아갔습니다. 나오미는 베들레헴의 기근을 피하여 그의 남편 엘리멜렉과 아들 말룐과 기룐과 함께 이웃나라 모압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자부를 얻고 잘 살아보려고 하였으나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온역으로 죽고 뒤를 이어서 두 아들도 죽었습니다. 할수없이 나오미는 며느리 룻과 함께 고향 베들레헴을 찾아갔습니다. 금의환향이 아니고 실패하고 망하여서 돌아온 나오미를 고향 사람들은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고향을 버리고 혼자만이 잘살아 보겠다고 모압으로 갔다가 망해서 거지가 되어 돌아왔다고 조롱이나 멸시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오미와 함께 동행한 룻은 날마다 들에 나가서 이삭을 주어다가 시모 공경을 극진히하여 축복을 받은 것은 우리가 이미 잘 아는 사실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70년 만에 고향을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숭배를 하다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하여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간지 어언 70년이 지났습니다. 70년이란 세월이 지나서 그들은 다시 고향 예루살렘을 향하여 돌아옵니다. 돌아오면서 그들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시126:1-6‘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보내소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했습니다.
신약에서의 고향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눅2:1-7절 말씀에는 예수님의 부친 요셉과 모친 마리아가 당시의 총독 가이사아구스도의 명령에 따라서 호적을 하러 고향 베들레헴에 가는 모습이 있습니다. 눅15장 11절 이하의 말씀에는 아버지의 집을 떠났다가 만신창이의 몸을 이끌고 아버지께로 돌아오는 탕자의 모습이 있습니다. 눅24장13절 이하의 말씀에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모습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인도를 받아 애굽을 탈출하여 시내 광야에 왔을 때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를 찾아왔습니다.(출18:1-12) 그 후에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노쇠한 상태로써 모세를 따라 가나안으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드로는 자기의 고향 미디안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모세의 장인은 자기의 아들 호밥을 모세와 함께 있도록 하여 모세에게 힘이 되어 주도록 했던 것입니다.
모세가 볼때는 자기를 따라와야 하나님의 복을 받을 것인데 처남 호밥은 고향으로 돌아가겟다고 하는 것입니다. 29절‘---’모세는 지금 하나님의 약속이 보이고 하나님의 복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가는 것이 좋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호밥의 눈에는 하나님의 약속도 안보이고 하나님의 복도 안보입니다. 그리고 호밥에게는 그 동안 익숙하게 살았던 고향과 친척들이 살고 있습니다.
30절‘---’지금 목세가 답답할가요 호밥이 답답할까요. 둘다 답답해 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복이 보이니 호밥이 안타깝고 호밥은 왜 저렇게 불안하고 알 수 없는 길을 가자고 하는지 답답한 것입니다. 아무리 가자고 해도 믿음으로 가지 않으면 가기 어려운 길이 믿음의 길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보면 하나님안에 복이있고, 하나님안에 길이있고, 하나님안에 해답이 있습니다. 그런데 믿음이 아니면 오로지 하나님 붙잡고 사는 사람 이해할 수가 없고 어리석게도 보입니다.
그런데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어리석게 보여도 오늘 목사님은 여러분에게 천국에 함께 가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목사님은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계시는 곳을 향하여 믿음으로 묵묵히 걸어가자고 할 것입니다. 아직은 호밥처럼 잘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함게 가시기를 바랍니다. 비록 그 길이 많은 사람이 가는 길이 아니라도, 그 길이 좁은 길이라도, 비록 더 다른 평안한 길이 있더라도, 익숙한 길이고 경험한 곳이 있더라도 상주감리교회에서 부족한 목사님이 이끌어가는 대로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때로는 하나님 말씀이 선포될 때 내 생각하고 다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이 믿음의 길이라면 따라오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따라갈 수 있습니다. 히11:1절‘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갈 수 잇는 길이 있습니다. 믿음이 아니면 갈 수 없는 곳이 천국입니다. 아브라함이 걸어갔던 길, 요셉에 걸어갔던 길, 모세가 걸어갔던 길, 여러분은 오늘 저와 함께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모세는 자기가 믿음으로 바라본 그 길을 처남 호밥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을 햇지만 호밥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리석고 고난의 길이고 불편한 길이고 고향 친척이 있는 곳을 두고 가기 어려운 길이었지만 오늘 본문에는 따라나섰다는 말슴은 없지만 사사기4:11절에 따라간 흔적이 있습니다. ‘모세의 자인 호밥의 자손중 겐 사람 헤멜이 떠나 게데스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자신이 있는 사람이 함께 가자고 하면 하나님께 자신있는 사람만이 더 예배하고 더 따라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익숙함만 가지고 살면 무난하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것만 가지고 살아도 무난히 살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동행하심이 있는 길로 가자고 한다면 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고 경험되지 않은 길을 가더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그곳에 진정한 예배의 삶이 있고, 진정한 기도의 삶이 있고, 그곳에 진정한 순종의 삶이 있다면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진정으로 나와 함께 하시느냐입니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곳을 향하여 함께 갑시다. 하나님이 계신 곳을 함께 갑시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이므로 여러분의 삶을 펼쳐가시기를 축원합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가나안을 찾아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의 조상 야곱이 70명의 가족을 이끌고 7년 대 기근을 피하여 애굽에 온지 430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의 세월이었지만 이제는 모세를 영도자로 하여 애굽에 온지 430년 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고향 가나안을 향하여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본문에 기록된 말씀대로 ‘내 고향으로 돌아가리라’는 말씀을 제목으로 함께 은혜 받고자 합니다. 고향이 무엇이기에 이와 같이 가려고 합니까?
2.고향에 대한 의미를 먼저 생각해 보겠습니다.
고향은 아버지의 집과 같습니다. 아버지의 집은 항상 먹을 것이 풍성합니다. 아버지의 집은 항상 기쁨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집을 나간 아들은 항상 불안과 초조와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집에 돌아오니 자신뿐만이 아니라 온 가족이 즐거워하였고 아버지는 살찐 송아지를 잡아서 잔치를 열었습니다. 아버지의 집은 항상 용서가 있습니다. 탕자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면서도 아버지가 자기를 용서해 준다거나 아니면 아들로서 받아 준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그저 아들이 돌아온 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종들에게 명하여 새 옷을 입히라고 하고, 손에는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는 신을 신기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하여서 아들의 명분을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탕자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방황하며 온갖 죄를 짓다가 아버지 하나님께로 돌아오니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고향이란 무엇인가? 사람마다 고향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고향이 있습니다. 다만 그 고향에 대한 이미지(Image)와 그 느낌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고향을 동경하고 또 고향에 대한 추억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고향에 대한 추억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고 하여도 그것은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문학가들이 고향을 예찬하였고 또 많은 가수들이 고향을 노래하였습니다.
우리들에게는 여러 곳의 고향이 있습니다. 나를 낳아서 길러 주신 육신의 고향인 어머니가 있습니다. 우리의 육신이 어디서 왔습니까. 바로 어머니입니다. 어머니야말로 진정한 우리들의 고향입니다. 어머니는 내가 아무리 잘못해도 모두 다 용서하시고 따뜻하게 품어 주시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머니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입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잘해드려야 하는데 가슴 아프게 얼마나 했는지 속상하게 했는지 언제나 불효자식이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음의 고향은 내가 자라난 곳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고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고향이 화려하든 초라하든 자기가 어릴 때 자란 곳은 아름다운 추억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가 자란 고향을 그리워하곤 합니다. 강원도 남대천에서 부화된 연어들은 태평양 드넓은 바다에서 몇 년이고 살다가 죽을 때는 온갖 고난을 무릅쓰고 고향 남대천을 찾아와 산란을 하고 죽습니다.
믿음의 고향은 상주감리교회가 교회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의 고향은 바로 상주감리교회입니다. 어릴 때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저 예배당의 산소통 두드리는 종소리만 들어도 달려가던 언덕 위의 그 예배당이 바로 믿음의 고향입니다. 그 믿음의 고향 교회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도 지금 평생토록 헌신하며 헌금하며 몸드려서 가꾸고 잘 섬기고 있는 상주감리교회가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영혼의 고향은 천국입니다. 하늘나라입니다. 히11:16‘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돌아가야 할 궁극적인 고향은 바로 하늘나라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들을 위하여 예비해 주신 그곳을 사모해야 합니다. 요14:2‘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할렐루야!!
고향은 마치 모태와 같은 곳입니다. 고향은 마치 어머니의 모태와도 같은 곳입니다. 사람들은 고향을 사모하고 그리워합니다. 모든 동물들은 귀소본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호랑이는 죽을 때 자기가 태어난 굴에 와서 죽는 다는 말도 있고 비둘기는 수백 km를 가서 풀어놓아도 자기의 집을 찾아갑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철새들은 수천 km를 날아서 정확히 자기가 살던 곳을 찾아갑니다. 또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돗개가 팔려 갔다가 700리 길을 달려서 옛 주인의 집으로 다시 돌아온 사건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 고향을 찾을 줄 모른다면 야 어찌하겠습니까? 그래서 인간은 고향을 그리워하고 동경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향은 소중한 것입니다. 누구에게 있어서나 고향이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 고향의 환경과 전통이 자라나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고향은 타향에 간 사람을 기다리는 곳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는 데는 몇 가지 필수적인 환경과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우선은 부모가 있어야 합니다. 자식을 낳아서 지극한 정성과 극진한 사랑으로 사람 되게 길러 내는 분이 바로 부모님입니다. 다음으로 나라가 있어야 합니다. 교육을 시켜서 건전한 국민으로 성장되게 하는 것이 바로 국가요 나라입니다. 그러나 부모가 있고 나라가 있다고 해서 모두는 아닙니다.
또 하나, 고향이 있어야 합니다. 고향은 졸졸대며 흐르는 시냇물이나 바람에 나부끼는 뒷동산의 풀 한 포기, 그리고 팔베개하고 드러눕던 양지바른 언덕과, 친구들과 뛰놀던 보리밭, 그리고 정다운 이웃 사람들, 이런 것들이 한 인격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기를 낳아 준 부모에게는 효도하고, 자기를 성숙시켜 준 나라에는 충성을 하면서, 자기를 만들어 준 고향에 대해서는 보답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들은 충효 사상만을 배워 왔지 고향을 위한 덕목을 모르고 지내 왔습니다. 멀리 두고 생각만 하는 고향이 아닙니다. 향수라는 향긋한 말만 껌 씹듯이 하는 것이 고향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명절 때마다 고향을 향해 민족이 대 이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고향이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고향에 대하여 보답해야 하고 이바지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우리가 떠나온 시원으로 돌아가 그것을 지켜 온 갸륵한 사람들과 새로 그 시원을 떠나는 젊은 세대들을 위하여 오랜 방랑에서 모은 지혜와 재포를 쏟아 놓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고향이 있으므로 마음 놓고 떠돌았던 사람들, 탯줄 같은 끈끈한 끈을 항상 고향에 매어 놓고, 마치 우주인들이 우주선 밖으로 나올 때 생명줄로 연결이 되어 있으므로 그들이 다시 우주선 안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처럼 이제는 그 끈을 당겨 고향으로 돌아가 고향을 위해 일해야 할 것입니다.
고향은 용서와 화해와 사랑이 있는 곳입니다. 창세기 33장의 말씀을 보면 야곱이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고 외삼촌의 집으로 피난을 가서 살아 온지가 어언 20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목사님도 상주에 온지가 어언 20년이 넘었습니다. 야곱은 이제 고향을 찾아옵니다. 야곱은 대 가족을 거느렸습니다. 재산의 상징인 수많은 오마육축을 거느렸습니다. 한 말로 말해서 금의환향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20년이란 세월이 지나도록 형 에서는 여전히 동생 야곱에 대한 증오가 변함이 없고 어떻게든지 복수하겠다는 복수심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이 얍복강 나루에서 밤새워 기도함으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은 후에 새 힘을 얻고 형을 만났을 때에, 야곱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4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달려오던 에서도 어느 순간에 그의 증오심이 사랑의 마음으로 변하였습니다. 불타던 복수심은 사랑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야곱과 에서는 20년 전의 해묵은 미움과 증오에 대하여 서로 용서하고 화해를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고향은 용서와 화해와 사랑이 있는 곳입니다.
3. 오늘의 우리들은 더 좋은 본향을 사모하여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특이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바로 ‘호밥’이라는 사람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모세의 처남이었던 ‘호밥’은 모세의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모세는 호밥에게 ‘우리의 행진에 동행하자’라고 부탁합니다. 그러자 호밥은 함께 가지 않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말합니다. 민10:30절‘호밥이 그에게 이르되 나는 가지 아니하고 내 고향 내 친족에게로 가리라’ 그러자 모세는 호밥을 강권하여서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민10:31-32절‘모세가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당신은 우리가 광야에서 어떻게 진 칠지를 아나니 우리의 눈이 되리이다. 우리와 동행하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는 대로 우리도 당신에게 행하리이다’ 호밥은 광야에서 어떻게 진 칠지를 아는 광야 전문가 였습니다. 그렇기에 모세가 ‘우리의 눈’이 될 것이라 말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안내자를 가리키는 말로 사막 부족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된 표현입니다. 호밥은 광야의 지리에 아주 익숙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이 세상 물정과 세상 이치를 아는, 세상을 살아갈 줄아는 사람이었다는 의미입니다.
궁금할 수 있는 한가지는 모세가 왜 호밥을 필요로 했을까? 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사라진 것일까? 왜 사람을 의지하려 하는가? 그것도 믿지 않는 이방인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러나 이 질문들은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모세의 믿음이 연약해져서 호밥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신 일에 인간의 지혜와 재능을 최대로 활용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모세는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의 사정과 변화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호밥이 모세의 귀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머무는 근처에 연약한 노약자와 유아들 병자들이 머물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장소를 호밥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모세는 이 지혜를 필요로 했습니다. 모세는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일들과 현실 세계의 육신의 일들에 조화를 이루며 하나님의 약속을 이스라엘 가운데 나타내며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호밥은 불확실한 미래보다 안락한 현실을 택하는 현실주의자였던 것 같습니다. 호밥은 광야의 눈으로 불릴만큼 광야에 능통한 전문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광야의 전문가도 가지지 못한 한가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쉴만한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진정한 안식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자산의 고향으로 돌아가 안식을 취하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30절‘호밥이 그에게 이르되 나는 가지 아니하고 내 고향 내 친족에게로 가리라’
호밥과 같은 우리의 인생들도 하나님의 약속과 불확실한 미래보다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그분의 뜻을 보이시며 약속하시고 신실하게 인도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곳이 가장 안전한 곳이고 가장 성공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이 가장 성공한 인생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불속에서 주님을 만났듯이 불속이 천국이 될 수 있는 것은, 주님이 그곳에 계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길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며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게 되는 하나님을 아는 축복은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자들에게 주시는 축복일 것입니다.
창22:14절‘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하나님은 우리에게 광야에서 약속을 주시고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나그네의 인생에서 삶의 안정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보이시고 약속해 주심으로 축복해 주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호밥에게 말씀하셨던 것과 같이 우리를 축복해 주시기 원하십니다. 진정한 안식이신 하나님 품으로 인도하시고 축복해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 상주감리교회 성도들이 찾아갈 고향은 어디입니까? 오늘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세상이 결코 영원히 살 곳이 아닙니다. 비단 그리스도인들뿐만이 아니라 모든 불신자들도 자신들의 생명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명이 언제 종말이 올 것인가에 대하여는 아는 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 말씀에는 이 세상은 잠시 머물다 가는 나그네와 같은 세상이요(벧전2:11) 잠시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세상(약4:14)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영원한 영생의 세계가 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그 영생의 세계에 갈 준비를 하는 단계입니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기 전에 말씀하셨습니다. 요14:1-4‘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했습니다.
우리들은 모두다 하늘나라의 고향을 찾아가는 성도들입니다. 이 세상의 부귀, 공명, 영화에 집착하지 말고 하늘나라의 영원한 고향에 집착하시기 바랍니다. 그 날에는 우리들을 위하여 준비하신 상상도 못할 하늘나라의 축제가 있을 것입니다.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고 약속하신 주님께서 반드시 생명의 면류관을 씌워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이 신실하신 약속을 믿고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들에게는 더 좋은 고향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히11:16‘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했습니다.
계22:1-5‘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사랑하는 상주감리교회 성도 여러분! 금년에도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코로나19가 유행을 해도 고향에 갈 사람은 다 갑니다. 어떤 사람은 자가용차로 가고, 어떤 사람은 고속버스로 가고, 또 어떤 사람은 기차로 가고, 또 어떤 사람은 비행기로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가 찾아가야 할 진정한 고향은 이 땅에 있는 고향이 아닙니다. 자동차 타고 기차 타고 비행기 타고 갈 수 있는 고향이 아닙니다.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음을(빌3:20) 믿고 날마다 우리 주님이 예비하신 천성을 향하여 한 걸음씩 앞으로 달려 나가야 합니다. 절대로 낙심하지도 말고, 쉬지도 말고, 좌절하지도 말고, 우리의 영원한 고향, 우리 주님이 예비해 주신 천국을 향하여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 전진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고향가면서 제일 고민은 선물을 무엇으로 준비할까입니다.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천국이라는 원초적 고향을 향해서 가는 귀성객입니다. 우리는 고향인 천국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주님을 만나서 거기에 온 우리의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한 식탁에 앉아서 먹고 마실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그 천국 고향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사실 천국으로 가는 귀성길은 쉽지 않는 길입니다. 사단이 교통체증을 만들어 놓고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천국에서 만날 하나님 아버지와 주님과 믿음의 식구들을 생각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신앙 생활하는 이들은 주일을 생명처럼 지켜야 합니다. 물론 고향의 가족들이 신앙
생활 하기 때문에 모처럼 온 가족이 고향 교회에 가서 주일을 지키며 예배할 수 있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불신 가족이 있어서 주일을 지키기가 어려운 분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주일을 지킬 수 있는 지혜와 여건을 달라고 구하시면 길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이번에 귀성하면서 무슨 선물을 가지고 가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사람들은 대체로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구입한 선물들을 가지고 갑니다. 그것도 물론 좋은 선물입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은 그런 선물과 더불어 더 좋은 선물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여러분이 가지고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선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화평의 선물’을 가지고 가십시오. 성경에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형제자매들이 연합하여 오순도순 함께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잠17:1절‘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 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가족들이 모였을 때 풍성한 음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화목입니다. 그래야 명절의 모임이 즐겁고 기쁩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이 항상 화목하리라고 믿습니다만, 혹시 그렇지 못한 분들은 이번에는 모든 것을 다 참고, 받아들여서 화목을 만들어 내겠다는 마음으로 가십시오. 고향에 가시면서 마음이 불편하신 분들이 있다면 불편한 마음을 다 내려놓고 가시기 바랍니다. 고향에 가셔서 생긋생긋, 방실방실 웃음을 머금고 지내다 오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여러분들이 고향을 방문하시거든 꼭 가족 간의 화평이 유지되도록 여러분 자신도 절제하시고, 다른 사람들을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불신 가족들과 모여서 차례를 지낼 때 여러분에게 절하라고 강요하시는 일을 만나거든 아무 말도 하지 마시고, 엎드려서 손 모으고 기도하십시오. 상당히 많은 분들이 지혜 없이 처신합니다. 절하라고 하면, ‘난 예수님 믿어서 우상숭배는 안한다’고 퉁명스럽게 내 뱉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기싸움이 벌어집니다. 그럴 필요 없습니다. ‘자네, 절하시게’ 하거든, 다른 사람들과 같이 무릎을 꿇되 다른 사람은 머리를 숙이고 절할 때 여러분은 무릎을 꿇고 앉아서 기도하시면 됩니다. 믿는 사람은 믿는 사람 식으로 하는 것이고, 불신자들은 불신자 식으로 하는 것이니까 싸우지 말고, 그들이 절할 때 우리는 기도하면 됩니다. 그러면 화평하게 됩니다.
며느리들은 시댁에 가서 며칠 동안 밥 차리고 설거지 하고 오기 때문에 그게 싫어서 마음이 불편합니다. 여러분 어차피 해야할 일입니다. 평화를 위하여 찬송 부르면서 기쁨으로 하십시오. ‘내가 붙이고 있는 지짐이를 먹는자 마다 예수나 믿고 구원받으세요’ 하는 마음으로 하시면 피곤함이 늘 할 것입니다. 가족들에게 주는 화평의 선물, 그것이 추석에 그리스도인이 가지고 가야 할 좋은 선물입니다. 아니면 얼른 전도해서 제사안지시도록 하시면 됩니다.
‘구원의 복음’이라는 선물을 가지고 가십시요. 여러분 가족 중에 믿지 않는 분들이 계시면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증거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이번 추석에 여러분의 불신 부모님이나 형제나 친척들의 생명을 구원해 줄 수 있다면, 그것 가장 좋은 추석 선물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천국이 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반면에 지옥은 정말끔찍한 곳임을 알아야 합니다. 막9:43-49절에는 손이 범죄하면 찍어버리라, 발이 범죄하면 발을 찍어버리라,..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지요.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미꾸라지를 씻어보셨습니까? 미꾸라지는 미끌미끌해서 씻기가 어렵습니다. 이 미꾸라지를 간단하게 씻는 방법이 있습니다. 미꾸라지를 담은 함지박에 소금을 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미꾸라지가 나 죽는다고 요동발광을 합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하는 고통. 이것이 지옥의 고통입니다. 여러분, 미꾸라지 그릇에 소금을 치면 미꾸라지는 5분 안에 다 죽습니다. 그러나 지옥에 가서 불로써 소금 치듯 당하는 사람은 그렇게 고통 받으면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그게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의 부모요, 가족이라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분명한 답이 나옵니다. 지옥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추석에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선물을 주십시오. 여러분의 자녀들은 믿는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신앙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로는 자기 신앙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부모로부터 믿음을 전수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 추석은 우리 고유의 명절이지만, 이것을 신앙을 전수하고 키우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명절이라고 다른 사람들은 주일과 관계없이 다 시골로 갑니다. 그러나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은 주일 예배를 드리고 시골에 갑니다. 그 때 자녀들이 묻지요. 우리는 왜 할머니에게 가지 않아요? 그 때 여러분이 대답하는 것입니다. ‘아들아,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으셨단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 다음에 할머니에게 가는 거란다’ 그럴 때 자녀들의 믿음이 견고하게 섭니다. 이번에는 목요일이 추석이니까 알아서 하시겠지만 주일은 망설이지 말고 예배 참석해야 합니다.
추석날 아침에 명절에 모든 가족들이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묻겠지요. ‘아버지, 다른 집은 다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데, 왜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요’ 그 때 대답해야 합니다. ‘얘들아, 우리 조상들은 농사를 하고 나서 풍년이 든 것은 조상님들이 복을 준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조상들에게 제를 올렸단다. 하지만 우리는 조상님들이 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린다’ 여러분, 추석을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기회로 삼으세요. 그러면 그것이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추석 선물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천국의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입니다. 천국에 갔는데,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가 안계시고, 우리의 형제자매들이 없다면 우리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천국에 가서 보니 너무 좋은 우리의 자녀들이 믿지 않아서 천국에 올수 없게 된다면 우리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천국 귀성객인 여러분, 우리의 본향 천국에서 가족과 친지와 자녀들을 만나서 잔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복음을 가족들에게 선물로 주세요. 그것이 이번 추석에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이번주에 우리들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육신의 고향도 기쁨으로 찾아가시고, 영원한 우리의 고향인 하나님 나라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목표는 영생의 구원을 받아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에게 이 하늘나라가 없다면 이 세상 사람들 중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승천하실 때에 반드시 본대로 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성도들을 데리러 오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3분지2가 고향을 찾아 이동을 하는 이때에 우리는 더욱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여 주님 오시는 그 날에 할렐루야 하며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댓글 아멘❤영원한 고향 천국을 향하여 날마다 전진하는 복된 성도가 될께요.꼭 완주자가 되겠어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