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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명 - 베토벤 2. 비창 - 차이코프스키 3. 미완성교향곡 - 슈베르트
1.베토벤 제 5번 운명 교향곡 C단조 op. 67
ㅇ시대적배경
베토벤의 9개의 교향곡 중에서, 아니 모든 교향곡 중에서 이 작품만큼 만인에게 사랑을 받는 심포니도 별로 없을 것 같다. 이른바 운명의 동기라고 하는 제 1 악장 제 1 테마의 4음은, "운명은 이같이 문을 두드린다"라는 데서부터 이상한 감을 주고 있다. 그것은 새로운 시대의 정신이며 새로운 음악의 세계이기도 하다. 본래 이 곡은 교향곡 제 3번의 완성 직후에 착수했지만 일시 중단하고 교향곡 4번을 먼저 완성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1803년부터 1808년 초에 작곡한 것이므로 이 곡을 완성하는 데는 5년이 걸린 셈이다. 그의 불굴의 투지는 모든 고난과 공포고아 비극을 극복하고서 마침내 승리의 개가를 구가하는 그의 이념을 여기서 잘 표현해 놓았다 1898년 12우러 22일 안 데아 비인 극장에서 초연하였으며 그의 후원자였던 로브코비쯔 공작과 라주모프시키 백작에게 헌정되었다.
ㅇ악곡형태
☆제 1 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 C단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첫머리에 현악기와 클라리넷이 힘차게 제 1 테마를 연주하는데 이 테마가 제 1악장 전부를 지배하며, 모든 것이 여기서부터 생긴다는 감을 갖게 한다. 심각하고 강렬한 느낌이 나는 의미 심장한 악장이다.
☆제 2 악장 안단테 콘 모토 Ab장조 3/8박자. 자유로운 변주곡
2개 부분으로 되어 있는 테마의 선율은 자유로운 변주곡 형식으로 엮어져 전개된다. 느린 템포의 테마는 조용하고도 명상에 잠긴 듯한 선율이 중심이 되어 여러 형태로 세 번 의 변주를 거쳐 코다를 지나 끝난다.
☆제 3 악장 알레그로 C단조 3/4박자 세도막 형식에 의한 스케르쪼다.
스케르쪼의 중 주제는 2개가 있으며 빠른 템포의 춤추는 듯한 리듬을 가진 곡인데 명랑하다기보다는 오히려 비통한 소리로서 절규하는 기분이다. 한편 신비롭고 경쾌한 맛도 보이다가 끊기지 않고 다음 악장으로 넘어간다.
제 4 악장 알레그로 C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제 3악장의 신비적인 c단조의 스케르쪼에 비하여 제 4악장은 아주 맑다. 마치 개선하는 것 같이 전부 합주하면서 힘차게 시작된다. 힘차고 호탕한 악장인데 지금까지 긴장된 것이 점차 부풀어 올라 마침내 폭발하면서 웅장한 테마가 모습을 나타낸다. 그리하여 모든 수단과 표현을 다해 환희의 경지에 도달시키는 것이다. 운명을 극복하고 승리의 기쁨을 나타낸 것이라고 하겠다. 그의 정신 생활의 일대 소산이며 그의 사상이기도 한,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마침내 승리한다는 투쟁과 승리의 기록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작곡자: 차이콥스키 Peter Ilich Tchaikovsky(1840.5.7.~1893.11.6.러시아)
2.곡명: 교향곡 "비창" 제6번 '나'단조 작품 제47번
Symphony No.6 in B minor. "Pathetique." Op.74
곡해석: 차이콥스키의 최대 걸작인 이 제6번 교향곡은 1893년 10월 28일 페테르
브르크에서 작곡자 자신의 지휘로 초연하였다.
이 작품은 말그대로 그가 제일 좋아하는 교향곡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자기
의 작품은 이에 비할 바가 아나라고까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는 것이다.그러
나 이것을 초연했을 때는 그리 환영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1893년 11월 1일 그가 요리집에서 회식을 하면서 생수를 마셨는데 그
당시 콜레라에 걸려 별세했다고 정설로 기록되고 있지만 상세한 내용은 어차피
앓고 있는 콜레라가 심했고 차이콥스키가 동성연애자로 드러나여 당시 사회에
에서 지탄받을 상황이되자 독극 물로 살해하고 그의 죽음과 생을 미화한것이다
그가 죽은후 11월 18일에 이 작품을 재차 공연했을때는 청중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으며 마지막 악장에서는 흐느껴우는 청중까지 있었다는 것이다.
이 비창이라는 표제는 처음에는 그 동생이 비극적이린 말로 생각했으나 다
시 차이콥스키 자신은 으하지 않았다 다시 비창이라는 말을하자 차이콥스키는
좋은 표제라면서 악보에 그같이 썻다는것이다.
차이콥스키는 당시 인생에 대한 절망감에 극도로 사로잡혀 있었다.그러기에
에 이작품에는 구해 낼 수 없는 비탄과 걱정 그리고 인간에의 동정을 담았다고
하겠다.그러므로 세상에 잠재되어 있는 모든 고민과 비애를 대표할만 한 작품
이라는 것이다 이같이 아름다운 음의 흐름에 마음을 맡겨 버리면 이상 하리만
치 위안을 받는다 따라서 마음이 깨끗해짐도 느기게 될것이다.
제1악장:Adagio Allegro non troppo B minor 4/4박자 소나타 형식.슬픔과 번뇌를 잘 나타낸 악장인데 곡의 템포에 있어서나 표현에 있어서 자주 변함을 볼수 있다
처음 낮은 음의 현악기가 울리는 가운데 파곳이 어두운 음으로 신음 하는소리 처럼 나타난다 이 서주에 나타나는 주재의 소재는 얼나 안되어 빠른 탬포의 제1테마로 발전한다 이 악장에서는 온갖 비애와 그의 운명에대한 체념과 죽음에 대한 공포라든가 젊음에의 정열등 우리 앞에 전개되는 모든 사실들을 주의 깊게 그린악장이다.
제2악장:Allegro Con grazia D major 5/4 박자 세도막형식. 이 박자는 독특한 것으로 러시아 민요의 특이한 것을 사용했다 불안 하면서도 치밀감이 있는 선율이
현악기의 핏치캇토를 타고서 첼로로 나타낸다
어딘가 불안한 감이 넘쳐 흐르는데 이것으로 환상과도 같은 덧없는 인생의 유쾌함을 나타낸 기분이 엿보인다
처음에 아름다운 노래조의 제1테마가 첼로에 나타나는데 이같이 주부와 중간부 그리고 다시 주부로 진행되는 3개의 부분으로 되어 있다
중간부는 B monor 인데 향토적인 색체가 강하게 나타나며 다시 주부를 지나면 코다로 끝맺게 된다 여기서는 극히 침울한 기분을 효과적으로 나타냈다고 할것이다.
제3악장:Allegro molto vivace G major 4/4박자 스케르쬬와 행진곡을 합친 두도막형식 현악기가 빠른템포로 연주 하는데 명랑하고 쾌활하다기 보다는 화려하고 침통한 맛이 나는 아주 절망에대한 투쟁의 진군을 연상케 하는 행진곡에 비할수 있다.
이것은 차이콥스키가 이탈리아에 여행했을때 귀담아 들은 타란텔라의 춤곡을 본받은 것이다.다시금 4박자 리듬의 발랄한 행진곡의 주제로 들어간후 다시 스케르쬬풍의 테마가 나타나고 행진곡의 테마와 그 발전으로 생각되는 것이 나타난다 그것은 마치 사람이 우매함을 조소하며 운명 앞에 몸부림치는 심정을 드높이 울리는 심벌즈의 소리에 일축되는 감이 있다.
제4악장:Finale,Adagio lamantoso B minor 3/4박자 세도막 형식.슬픈 탄식과 절망을 나타낸 그러나 아담한 악장이다 흔히 교향곡의 4 악장은 쾌활하게 끝나게 되지만 여기서는 아주 무거은 기분으로 비참한 감을 느끼게 한다.
첫머리에 나타나는 단념할래야 단념 할 수 없는 한없는 탄식의 제1테마가 현악기로 연주된다 이것이 고조된후 느린 중간부로 옮겨지며 얼마후 제2 테마가 나타난다.
코다가 지나면 제2 테마가 무한한 적막감이 감도는 마치 비창의 제목과 잘 부합될만 한 여운을 남기면서 조용히 끝난다 <연주시간 48분>
시대적 배경:차이콥스키는 광산 기사의 아들로 태여났다 어려서 부터 음악적인 재질은 나타났지만 정규적인 교육은 받지 않았으며 처음에 법률을 공부한후 잠시 과리로 있다가 다시 안톤 루빈스타인 음악 학교를 졸업하였다
다음해 모스크바 음악학교의 교수로 취임해서 작곡을 하기 시작했다 그 후 이탈리아의 공작 미망인인 메크부인의 도움을 받아 13년간 원조를 받게 되자 11년간의 교단 생활을 청산 하고 자유스런 창작 생활을 하였다
그의 작품은 도이치 낭만파의 계통을 밟았는데 당시 성행아던 러시아 국민악파와는 그리 가깝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의 작품에는 소밧함과 향토색이 깃들어 있다 그러기에 그의 음악은 러시아 적인 민족성에 입각 했으면서도 특히 도이치 고전파와 낭만 형식을 계승하여 훌륭한 교류를 그의 음악에서 찾아볼수 있는것이다.
한편 그 자신이 타고난 성격이로 인해 그의 음악에는 항상 깊은 애수와 어두운 면이 감돌고 있다 때로는 몽상적이고 서정적인데 정열을 겸해극히 세련되어 있으며 러시아 적인 정취가 풍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그를 가리켜 절충식이라고 평하는 평론가도 적지않다.
그는 러시아음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찾이하고 있음은 물론 러시아의 음악을 예술적으로 높여 그것을 세계적인것으로 선양시킨 최초의 작곡가이기도 했다 따라서 그의 음악은 러시아의 정신이 그대로 반영되여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작품은 6개의 교향곡을 비롯하여 바이얼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무용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잠자는 숲속의 미녀,오폐라 '에프게니 오네긴' 오케스트라곡 이틸리아의 기상곡,서곡 1812년,슬라브 행진곡,등등 여러분야에 많아 있다
3.슈베르트 - 미완성교향곡
심포니 7번 미완성(未完成. Unvollendete, 1822)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은 두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이 곡은 "미완성"으로 불린다. 그의 다른 심포니들이 모두 비엔나 고전주의 형식에 의거한 4악장의 교향곡을 작곡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작품은 제3악장 트리오 부분에서 중단되었다. 이 곡은 그가 죽은 후 상당 기간이 지나서야 세상에 알려졌다. 아마 이 교향곡의 제목이 되어버린 "미완성"이란 말은 이 작품을 유명하게 만든 한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 곡의 미완성 상태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슈베르트의 개인적 운명을 보려고 한다. 이 곡이 그의 짧은 생애가 맞이한 위기의 시기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비극적 생애를 <미완성>으로 보려는 경향도 이 곡의 제목이 가져다주는 또 다른 면이다. 거의 모든 작곡가들 역시 완성되지 않은 곡들을 남겼다. 그러나 "미완성"이라는 말은 마치 슈베르트만의 사건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아마 그의 "미완성"이 가장 자주 연주되기 때문일 것이다. 슈베르트에게는 미완성으로 남긴 심포니가 여섯 개 있다. 그러나 그 중 두 개만이 2악장까지 쓰여졌다. 많은 사람들은 더 이상 길게 쓸 필요가 없는, 미완성인 채로 완결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이 곡은 그의 작품 중 그의 음악적 특징을 잘 드러내면서도 가장 진지한 작품에 속한다.
16세부터 심포니를 쓰기 시작한 슈베르트는 초기에는 그 모델을 하이든과 모차르트로부터, 후기에는 베토벤으로부터 구했다. 하지만 이들을 그대로 모방하지는 않았다.
1818년 이후 밝고 명랑한 심포니들을 매우 쉽게 썼던 슈베르트는 갑자기 작품 쓰기를 어려워한다. 그는 상당 기간 심포니를 쓰기 못하다가 마지막의 두 작품 "미완성"(7번 1822)과 "큰 심포니"(8번 1825)를 작곡한다( 이 두 곡의 작품 번호에 관해서는 "슈베르트" 항목 참조). 이 두 작품은 모두 그의 사후에 처음 공연되었다. 슈베르트가 31세의 짧은 나이로 죽은 후 슈만에 의해 발견되어 일반에 공개된 C장조 심포니의 공연(1839. 지휘: 멘델스존)은 대단히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그 후 25년이 지나서 공연된 미완성 교향곡은 1865년 비엔나의 음악동우회(Gesellschaft der Musikfreunde)의 연주회장에서 연주되었을 때에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제1악장은 형식적으로 제시부, 전개부, 재현부가 분명한 소나타악장형식(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각 부분들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보는 시각에 따라서 각 부분들이 다르게 나뉜다. 첫 소리는 어둡게 하강하는, 낮은 베이스 음으로 심연으로 가라앉는다. 그 위로 클라리넷과 오보에 소리가 조용한 바이올린 소리를 바탕에 깔고 떠오른다. 그 소리는 시작하는 베이스 음과 다르게 높고, 주로 상승하는 움직임을 드러내지만 아주 밝게 들리지는 않는다. 베이스와 클라리넷(과 오보에)이 연주하는 선율들은 어느 것이 테마인지를 분명하게 알 수 없게 한다. 베이스 선율이 도입부라고 보면 어느 정도 맞을 수도 있으나, 그럴 수도 없는 것은 전개부에서의 많은 출현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재현부에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도입부라고 볼 수도 있게 한다. 어찌 됐든, 이 두 선율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음악의 시작을 어둡고 우울하게 채색한다,
첼로가 연주하는 제2테마 부분은 전형적으로 슈베르트의 선율이다. 민속적이고 따라 부르기 좋은 이 선율은 앞부분의 음악과는 다르게 밝고 경쾌하게 들린다. 끊임없이 진행할 것 같은 이 선율은 그러나 갑자기 멈춘다(총휴지). 모든 악기들이 잠잠한 이 부분은 예측할 수 없었던, 갑작스러운 분위기 전환을 몰고 온다. 이 당혹스런 침묵 뒤에 c단조 화음이 천둥 치듯 모든 악기들에 의해 울린다. 그 다음에 울리는 제2테마는 부셔지고 쪼개져서, 앞에서 보여주었던 밝은 성격이 사라진다. 그 대신 쓸쓸하고 연약한 추억처럼 흩날린다.
제시부가 반복된 후 전개부가 나타나는데, 첫 베이스 선율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가공된다. 확대, 밀착진행, 전위되기도 하고 베토벤의 모티브처럼 잘게 쪼개지기도 한다. 경쾌하게 울렸던 제2테마는 나타나지 않고, 그 반주 역할을 한 싱코페이션 리듬만이 플루트와 클라리넷을 통해 울린다. 여러 번의 전조 후에 전개부가 시작한 e단조로 첫 베이스 선율이 다시 나타나는데, 아무런 소득 없는 방황처럼 보인다. 재현부가 나오고 코다가 뒤따른다.
제2악장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평온한 음악이 -약간의 중단이 간혹 섞이면서- 지속된다. 그러나 처음부터 첫 악장과의 관계가 모티브를 통해 확연하게 드러난다. 여기에서는 두 박자 모티브로 단3도(h, c#, d)로 나타나는데, 같은 구조를 호른이 제2악장을 열지만 마감은 장3도(e, f#, g#)로 되어 있다. 이는 b단조로 되어 있는 제1악장과는 다르게 E장조의 성격을 보여준다. 슈베르트는 제2악장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가곡형식 ABA이 아닌, 일종의 소나타악장형식을 사용한다. 슈베르트는 여기에서도 두 개의 테마를 사용한다. 이 두 개의 테마는 제1악장의 경우에서처럼 독자적이라기보다는 서로 뗄 수 없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다.
1)3박자의 호른 모티브(항상 뜯는 베이스에 의해 반주된다).
2)선율적 현악 부분.
이 두부분은 60마디에 걸쳐 길게 펼쳐진다. 같은 모티브가 계속 가공되고, 악기 편성이 다르게 부여된다.
클라리넷의 준비가 있은 뒤, 제1바이올린이 단독적 선율로 제2테마를 소개한다. 이 테마는 3도 도약을 네 번이나 하는 부분이다. 이 테마가 여러 번의 반복을 거친 후, 갑자기 오케스트라 총주가 나타난다. 그리고 낮은 음 악기들이 제2테마의 첫부분을 연주하고, 바이올린이 여기에 힘찬 싱코페이션으로 대꾸한다. 그 다음에 오는 조용한 부분은 E장조의 호른 모티브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준비한다. 이 부분은 재현부로 파악될 수 있다. 재현부에서 제2테마는 a단조로 울린다. 268마디에서 재현부가 끝나고 코다가 시작된다. 코다는 앞의 테마들을 잠깐 울리게한 후 조용하고 재빨리 끝이 난다.